들꽃향기

등산, 운동, 소소한 일상

새해 첫 태백산 정기를 가슴에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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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22. 1. 16.

◎ 일      시 : 22.01.15(토) 12:10~16:55

◎ 산행코스 : 당골탐방방지원센터-장군바위-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망경사-반재-당골주차장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며,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를 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이 아름다운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운 돌탑이 있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등이 있다.

산정상 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비각과 한국명수 100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절 입구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이다.

개천절에 올리는 천제(天祭)의 제수(祭水)로 쓰인다.

 

또한 당골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