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성찬/10분 끼니

    해나스 2013. 2. 18. 07:36

     

     

    요즘 새로운 일을 준비하느라 바쁜 와중이라 스트레스도 같이 받는 모양인지

    자꾸만 매운 게 당긴다.

    배는 고프지만 거하게 먹고 싶진 않고, 반찬을 따로 하긴 귀찮고...

    그럴 때 가장 좋은 볶음밥을 좀 맵게 만들어봤다.

     

     

    대충 휘리릭 만들어도 맛없는 건 싫으니까

    그래도 재료는 뭐가 있는지 냉장고는 샅샅이 훓어줬다.

    내심 비엔나 소시지가 있기를 기원했건만 없구나.

    심야식당에서 나오는 문어 비엔나도 몇 알 구워먹고 싶었는데...ㅜㅜ

     

     

    파프리카와 베이컨과 양파와 매운 맛 초절정의 청양고추가 주재료이다.

    아, 밥이 주재룐가...암튼 밥 한 공기도 있어야하고

    고추장도 있어야 한다.

     

     

    재료들은 좀 잘게 썰어줬다.

    밥하고 무리 없이 어울리게 하려면 아무래도 좀 작은 게 낫다.

    특별한 재료가 있으면 씹는 맛을 따지겠으나

    그냥 훌훌 퍼 먹을 것이라...

     

     

    베이컨을 달달 볶다가 양파를 볶아준다.

    베이컨을 따로 먹을 때는 좀 바싹 구워주지만 이렇게 밥이랑 볶을 때는 약한 불에 태우지 않고

    슬슬 익혀주는 게 더 나은 듯하다.

    양파를 볶고 파프리카는 살짝만 볶고

    밥을 넣고는 잘 섞는다.

     

     

    일단 밥이 섞이면 볼을 좀 세게해서 수분을 날리면서 볶는데

    간을 고추장으로 스윽...

    매운 맛 추가!! ㅎ

    소금은 없어도 좋고.

     

     

    거기에 화룡정점으로 청양고추 님을 모셔서 같이 볶아준다.

    이거야 말로 매운맛의 짜릿함을 줄 것이다.

    따로 기름을 안 쓰고 베이컨 기름 가지고만 했더니 사진 찍으며 볶기 상당히 어려웠다.

    있는 힘껏 빨리빨리!!

     

     

     

    고추장을 넣어도 비빔밥에 비하면 상당히 옅은 색이다.

    매운맛은 청양고추에 맡기려는 의도에서 조금 덜 넣은 것도 있고

    좀 더 넣을까 했지만 짠맛에 대한 두려움으로다가...

     

     

    고소하면서도 매운맛이 꽤 괜찮았다.

    역시 볶음밥은 대체로 옳구나.

    맛나겠당~..저에게도 댓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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