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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 노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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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2017. 1. 2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 북로드2011

추리소설이다. 1967년 독일 뮌스터 출생. 법학,역사학,독문학 전공.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 너무 친한 친구들, 깊은 상처등 타우누스 시리즈 네번째 작품이다. 소설은 2008년 11월 6일에 발생하여 2008년 11월 23일 해결될 때 까지 14일간 숨막히는 사건이 전개된다.

(출연인물)

. 토비아스-살인죄로 10년을 살고나옴

. 나디야 폰 브레도프- 토비아스의 친구

. 피아 키르히호프 - 강력계형사

. 헤닝 키르히호프 - 법의학자, 피아의 전남편

. 하르트무트 자토리우스 - 토비아스의 아버지

. 아멜리 프뢸리히 - 흑마의 여종업원으로 11년 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단초제공

.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 - 강력계 수사반장

. 리타 크리머 - 토비아스의 어머니

. 우도피치 - 지붕수리공, 펠릭스 피치 - 토비아스의 친구

. 루츠 리히터 - 식료품가게주인, 외르그 리히터 - 토비아스의 친구

. 로라 바그너, 스테파니 슈네베르거 - 11년전 살해된 토비아스의 여자친구들

. 다니엘라 라우터바흐 원장 - 그레고어 라우터바흐의 아내이며, 병원장이나 악독한 사건의 기획자?

. 클라우디우스 데틀린덴- 돈밖에 모르는 사람. 라우스 테틀린덴과 티스 테틀린덴 - 클라우디우스의 아들들

                                                            *                   *                      *

    토비아스는 살인죄로 10년을 복역하고 출소했다. 출소해서 자기가 살던 알텐하인으로 돌아왔다. 알텐하인에는 고령의 아버지가 홀로 다쓰러져 가튼 폐가에서 쓸쓸히 살고 있다. 이웃에서 살인자의 부모라는 손가락질을 견디지 못한 그의 어머니 리타 크라머는 아버지와 이혼하고 따로 살고 있다. 그가 돌아오자 동네가 갑자기 시끄러워 졌다. 모든 사람들이 살인자가 돌아온것에 대해 분개했고 손가락질을 일삼았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강력계 형사인 피아 키르히호프,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 강력계 수사반장, 헤닝 키로흐호프 법의학자는 오래전에 폐쇠된 비행장의 유류 저장고에서 백골이 된 뼈를 발견하고 조사중에 또다른 사건(리타 크리머가 육교에서 떨어지는 사고)을 접수받고 수사를 시작하는데 유류저장고에서 발견된 백골은 11년전에 살해되어 행불된 로라 바그너로 밝혀지고, 리타 크리머의 사고는 로라 바그너의 아버지 만프레드 바그녀에 의해 저질러진 사고로 밝혀 지면서 11년전의 사건과 연결이 되는 것으로 파악 추적한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진실은 한꺼풀씩 벗겨진다. 처음에는 단순한 사건에서 부터 점점 복잡하게 얽혀 들어가고, 전혀 사건과 무관하게 보이던 사람, 또는 너그럽고 희생적인 사람이 사건의 주역으로, 처음부터 살인자로 나타난 사람은 전혀 죄가 없는 사건으로 밝혀진다. 추리소설이 으례 그렇듯 이 소설도 한번 잡으면 손을 놓기 힘들게 된다. 다만, 우리와 다른 나라가 배경이기에 지역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고, 더구나 등장 인물들이 많고 이름이 길어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소설속에 인물들의 성관념? 정조? 뭐 이런게 우리나라와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이 이혼과 재혼, 그리고 바람, 맞바람. 이에대한 갈등....


    로라 바그너는 나탈리가 보는 앞에서, 외르그 리히터, 펠릭스 피치, 미하엘 돔브르스키에게 강간을 당하고, 뛰어가다가 라르스를 만나자 놀라서 넘어지면서 잠깐 기절하였는데, 죽은것으로 알고 어쩔줄 모르고 있을때 나탈리가 남자들에게 그녀를 비행장 유류 저장고에 갖다 숨기라고 한다. 그들이 유류 저장고에 던졌을때 로라 바그너는 살아 있었음에도. 그리고 나중에 외르그 리히터가 다시 꺼내주려고 할때 그의 아버지 루츠 리히트는 그냥 두라며 삽으로 덮어 버리기 까지 한다. 그리고 스테파니 슈네베르거는 당시 담임선생이었던 그레고어 라우트바흐와 성행위를 일삼던중 사소한 다툼으로 그에게 살해를 당한다.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토비어스를 범인으로 몰았고, 그 결과 토비어스는 10년을 복역하게 되며, 그의 아버지 하르트무트 자토리우스와 어머니 리타 크리머는 이혼하고, 집안은 망하게 된다. 여기에는 함께 자란 남자에 대한 집착으로 사건을 꼬이게 만드는 나디야도 있고, 다니엘라 라우트바흐 원장도 있다. 둘다 여자인데 역시 세상은 여자가 지배하는 것인가? ㅎㅎ

    마을 사람들이 모두 자기의 이해관계에 따라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 버리고 그 집안까지 망쳐 버린다. 이것은 침묵의 카르텔일까? 요즘 나오는 최순실과 박근혜의 국정농단에도 소위 권력에 있던 사람들, 새누리의 핵심들 까지 모두 침묵의 카르텔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그들의 카르텔이 균열을 나타내자 조금씩 무너지다가 나중에는 급속도로 무너진다. 이 소설속의 등장 인물들 처럼... 


(작가에 대한 글)

넬레 노이하우스 - 1967년 독일 뮌스터 출생. 법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 <너무 친한 친구들>, <깊은 상처>에 이은 타우누스 시리즈 작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출간,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끄는 작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