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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 이언 매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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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2019. 11. 10.

(암스테르담, 이언 매큐언, 박경희 옮김, 미디어2.0)


(등장인물)

몰리 레인

조지 - 몰리의 남편

클라이브 린리 - 작곡가, 몰리의 정부이며 버넌과 오랜친구

버넌 핼리데이 - 신문사 편집국장

줄리언 가머니 - 외무장관, 몰리의 정부


(줄거리)

  자유분망하게 살던 몰리 레인이 어느날 갑자기 반신불수가 되어 누워 있다가 죽고 장례식장에서 몰리의 모든 정부들이 만난다. 그들은 모두 몰리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몰리의 남편 조지는 그들에 대한 분노를 내심으로 숨기고 장례식을 마친다. 클라이브는 작곡 하던중 왼손에 감각이 좀 둔해진다는 느낌을 받곤 몰리가 겪었던 그런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져, 만일 그렇게 된다면 안락사가 합법으로 되어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자신을 총으로 쏘아 달라고 친구 버넌에게 부탁한다. 마찬가지로 버넌 역시 갑자기 왼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는 것 같아 클라이브에게 자신도 똑같이 해 달라는 쪽지를 보낸다.


  한편 조지는 자신의 아내와 놀아난 클라이브와 버넌, 그리고 줄리언 가머니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우선, 외무장관 가머니가 살아 있을때 여장을 하고 찍은 사진을 편집국장에게 전달하여 신문 1면에 내게한다. 조지는 버넌이 근무하는 신문사에 주주로 있기에 무시하기는 좀 어렵지만 꼭 들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버넌의 가머니 따위가 몰리의 애인이 되었다는데 질투를 느끼고 실행을 하기로 한다.


  클라이브는 밀레니엄 행사에 연주할 교향곡을 작곡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러던중 버넌으로 부터 가머니의 사진을 실을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버넌을 심하게 비난하여 둘이 다툰다.  그후 작곡이 잘 되지 않아 머리를 식히기 위해 등산을 하게 되고, 등산중 여성이 치한으로 부터 당하는 것을 지켜보는중 악상이 떠올라 그녀를 구할 생각을 하지 않고 돌아서서 악상을 악보에 옮겨 적는다. 그리고 그 사실을 버넌에게 털어 놓는다.  버넌은 그녀를 도와 줬어야 한다면 클라이브를 비난하여 다시 다툰다. 그후 클라이브의 작곡은 엉망이 되고 집중하지 못한다.


  버넌이 가머니의 사진을 1면에 싣기로 한 날 가머니의 아내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방영한 후, TV에 기자회견을 하며 가머니의 여장취미를 발표해 버린다. 그리하여 버넌의 신문은 김이 빠졌을 뿐 아니라 독자들로 부터 비난을 당하게 되고, 신문사 편집국장에서 해고된다. 가머니 역시 총리후보자 까지 올랐었지만 외무장관에서 해임되게 된다.


  클라이브와 버넌은 암스테르담에서 만나는데, 둘이 똑같이 음료를 두잔 만들고, 상대방이 마실 잔에다 마약을 타서 서로에게 먹인다. 그 결과 둘은 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둘의 시신은 조지와 가머니가 암스테르듬에 가서 인수하게 된다.


(독후감)

  이들은 뭐냐? 자신들과 함께 밀회를 즐겼던 몰리가 사망하자 은근히 질투심이 생겼던 건가? 몰리 살아서는 제대로 대응도 못하던 조지는 이들에게 앙심을 품고 모두에게 복수한다. 클라이브와 버넌은 자신들이 고고한 척, 점잖은 척, 정직한 척 하더니 비겁한 짓을 제대로 했다. 그리고 서로가 친구를 죽이려고 술잔에 마약을 타서, 둘이 함께 죽느다? 현대 사회의 배신 아이콘을 보는 듯 하고, 국회의원들을 보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