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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중국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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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2021. 1. 28.

(소설로 읽는 중국사, 조관희, 돌베개)

중국 춘추시대, 전국시대 부터 청나라가 망하는 시기까지 중국의 소설을 읽으며 쉽고 간략하게 중국사를 이해한다. 

 

1. 춘추 전국시대, 존양왕이에서 약육강식으로 -열국지

   하, 상나라에 이어 주나라가 북방민족의 침입으로 수도를 뤄양으로 이전하면서 그 이전을 '서주' 그 이후를 '동주'라고 부른다. 동주는 다시 힘이 다하여 춘추시대로 이어지고 진나라가 다시 한,위,조로 나뉘어 지면서 이어지는 시대를 전국시대라고 한다고. 

  춘추시대는 5패로 제 환공, 진 문공, 초 장왕, 오 합려, 월 구천이며

  전국시대 7웅은 秦, 趙, 위, 韓, 제, 연이 치열하게 패권을 놓고 합종연횡등 여러가지 사건을 다룬 책이 '열국지'이다.

  관포지교, 합종연행, 오나라와 월나라의 오월동주, 와신상담 이 있다.

 

2. 진한. 창업과 수성의 어려움 - 초한지

   진시황의 진나라가 망하고 중국은 한나라의 류방(패공)과 초나라의 항우(노공)이 힘을 겨룬다.  鴻門之會, 사면초가, 패왕별회, 토사구팽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초한지가 있다.  류방은 군사 장량과 대장군 한신의 도움을 받아 천하를 평정한다.  한신은 류방에 의해 죽음을 당하면서 '사냥이 끝나면 개는 잡아 먹는다' 는 사자성어가 생겼다. 

 

3. 삼국시대, 난세의 도래와 영웅들의 세계 - 삼국지

  한나라가 중간에 신나라에게 멸망 했지만 다시 한나라를 부흥하면서 앞의 한나라를 전한, 뒤의 한나라를 후한이라고 한다. 하여간 후한이 약해지면서 삼국지에서 말하는 조조의 위나라, 유비의 촉나라, 손권의 오나라가 중국을 분점하여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천하의 대세는 분열된 상태가 오래되면 반드시 통일될 것이요. 통일된 상태가 오래되면 반드시 분열할 것이다. 라고 시작되는 삼국지는 여러 사람들에 의해 가필되었다고 한다.  흔히 라관중이 쓴 것이라고 하나 이 역시 그동안 전해 내려오는 소설을 정리한 것이라고 하며, 우리 한글로 변역된 소설도 역자가 많은데, 역자 스스로 가필한 것이 많다고 한다.

 

이 소설의 마지막은 소설의 첫머리를 살짝 바꿔서 '천하의 대세는 통일된 상태가 오래되면 반드시 분열할 것이요. 분열된 상태가 오래되면 반드시 통일될 것이다'  이 말은 맞는 말 같다. 우리나라를 보아도 고조선부터 조선까지 그랬던 것 같다. 세계의 질서는 한번 정해지면 반드시 변화할 것이요. 변화하한 질서는 또 다른 질서로 이어질 것이다. 

 

4. 당, 팍스 시니카, 세계 각국의 등장 - 서유기

  현장법사가 당나라 시절 인도로 불경을 가지러 갔던 것을 소설화 한 것으로 이 역시 여러 저자가 있거나 가필되었고, 처음에는 신묘한 재주가 적었느나 나중에는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신묘한 재주를 갖은 것으로 되었다고 한다. 하여간 그 옛날에 걸어서 중국에서 인도까지 다녀왔다는 사실은 놀랍다. 우리나라의 '혜초' 도 다녀와서 '왕오천축국전'을 썼다.

 

5. 송, 난은 위에서 부터 일어난다. -수호전

  중국이 송나라 일때 우리는 고려였다.  우리 고려의 성종 때 요나라와 친하게 지내자고 했지만 송나라를 고집하다가 거란의 요나라 침입을 받아 서희가 담판을 해서 강동6주를 얻었고,  현종 때 역시 송과의 교류를 고집하다가 침략을 받았는데, 사실 알고보니 중국의 송나라는 우리 고려가 그랬던 것 처럼 무신을 우습게 알고 문신을 우대했다. 처음부터 그렇게 강대국도 아니었고, 성리학에 빠져 문제가 있었는데  우리가 잘못한 것 같다.

 

뭐 나름대로 잘해 보려고 청묘법(진대법과 같음), 물가조절을 하는 균수법, 자금을 대출해 주는 시역법,  부역을 돈으로 대신하는 모역법등을 시행했으나 조선의 삼정문란 처럼 제도 자체가 문란해졌다. 그래서 결국 사회가 부패하여 지친 백성들이 도적으로 되고, 그 이야기를 다룬 것이 양산박에 모인 도적들의 영웅담인 수호전이다.  수호전에서도 성리학이 나타나는데 두목 송강이 '충' 이 우선이라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도적들이 무슨 '충'을 논할까? 그리고 귀족들이 도적출신을 인정해 줄까? 말도 안되는 소리.

 

6. 명, 장삼이사의 염량세태 - 의화본 

  명나라는 주원장이라는 미천한 신분의 사람이 통일을 했는데 역시 강력한 제국은 아니었던 듯 하다. 명나라 역시 조선처럼 붕당의 시기를 겪고 명분에 빠졌던 나라다. 그런 나라를 우리 조선은 하늘처럼 떠받들었다니 참으로 한심스럽다. 의화본이란 구전소설가 비슷하다. 민가에 펴져있는 이야기를 수집하여 이야기책으로 만든 것이다.  

 

7. 명, 욕망의 오감도 - 금병매

금병매는 원래 수호전에 잠깐 등장하는 반금련의 이야기가 다시 장편소설로 등장한 것이다. 나라가 그러니 섹스에 중독된 이런 소설이 나오는 것이겠지. 서문경과 반금련, 그리고 못난이 우송은 반금련에게 죽음을 당하고 우송의 동생 무송은 반금련을 잡아 죽인다. 

 

8. 청, 부귀공명의 꿈과 지식인의 허위허식 - 유림외사

   부귀공명이 헛되다는....

 

9. 청, 제국의 영화와 몰락 - 홍루몽

  

10. 근대, 세기말의 거대한 축도 - 20연간 내가 목격한 괴이한 일들

 

11. 근대, 침몰하는 거선 -라오찬 여행기

    청의 말기는 우리 조선이 그랬던 것처럼 서구열강에 마구 먹혀가던 암울한 시절이다.  청나라에는 '서태후'가 있었고 조선에는 '민비'가 있었다. 두 나라의 두 여자가 나라를 망치는데 일조를 했다고 본다. 청나라 말기에는 견책소설(꾸짓는 소설, 계몽소설)이 많이 등장했다. 소설이 계몽하기에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