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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 -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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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2021. 8. 21.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 , 신영, 솔출판사 2019)

 

작자 신영의 본명은 신기남이다.  신기남 전의원이다. 이분이 소설을 쓴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한 때 정치인으로도 유명했었다.  알고보니 소년시절 부터 소설가가 꿈이었다고 한다. 

 

이 소설은 발칸반도의 여러나라, 구 유고슬라비아의 여러나라, 그 중에서도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를 주 무대로 하여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자칫 여행지 소개서처럼 단순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내용을 소설 형식을 빌어 지겹지 않게 유고슬라비아의 역사와 두브로브니크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발칸지역을 여행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발칸소설을 찾던 중 인터넷 검색에서 찾은 책인데, 거의 모든 책이 여행지 소개서만 있어서 아쉬웠는데 잘 읽었다.  다만 내용적으로 뒷 마무리가 허전한 느낌이다.  책의 남자 주인공 신준선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유고슬라비아 전범재판소에서 판관으로 10여년을 근무한 것으로 소개되고 여성 주인공 권유지는 암에 걸린 아버지가 시한부 인생을 가치있게 보내겠다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마지막으로 크로아티아에서 엽서를 보낸 후 소식이 없어 아버지를 찾으로 두브로브니크에 온 것으로 전개된다. 그래서 둘은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 가면서 신준선이 전범재판소에서의 경험을 살려 유고슬라비아의 역사와 지리에 대해 설명한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보낸 엽서의 사진이 있는 몬테네그로 페라스트까지 왔는데 거기서 그냥 결과가 없이 흐지부지 된다. 

 

좌우지간 두 사람은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각자가 서로 하고 싶은 일을 이야기 하게 되고 남자는 소설가, 여성은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각자의 꿈을 이루는 것으로 끝이 난다.  참 소설 끝이 좀 그렇다. 

 

소설의 주 목적은 발칸국을 소개하는 것인 것 같다. 덕에 발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