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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 이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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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2021. 10. 21.

(파친코, 이민진, 이미정 옮김, 문학사항)

 

(주요 등장 인물)

솔로몬 - 마지막 자손

훈이 - 솔로몬의 증조부

양진 - 솔로몬의 증조모

순자 - 조모

이삭 - 조부

한수 - 노아의 친부

요셉 - 노아의 큰아버지

경희 - 노아의 큰어머니

모자수 - 순자의 아들

유미 - 모자수의 아내

노아 - 순자의 아들

 

(줄거리)

소설은 양진이 언청이에 다리가 불편한 지체 장애인인 훈이에게 시집을 오면서 시작된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착하고 온화한 훈이는 아내 양진을 사랑하고, 양진 역시 남편 훈이를 사랑하고 열심히 살아간다.  순자는 아이를 여러명 낳았지만 모두 죽게되고 마지막으로 딸인 순자 하나만 살아남게 된다.

 

양진은 부산 영도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며 어린 순자도 엄마를 도와 열심히 일하다가 부두에서 일하는 멋진 젊은이 고한수를 만나게 되고 사랑하게 되지만, 고한수가 일본에 아내와 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헤어진다. 순자는 처녀가 임신을 하여 그대로 살아 간다. 이때 일본으로 가기위해 영도에 온 이삭이 결핵으로 거의 죽게 되자 순자 모녀는 지성으로 이삭을 보살펴 죽지 않고 살아나게 한다. 이삭은 이들 모녀의 살신성인의 모습에 감화되어 미혼모가 될 순자에게 청혼을 하고 그녀와 함께 일본에 있는 형 요셉에게 간다. 요셉은 경희라는 아내와 다정하게 살고 있으며, 그들 부부는 순자 부부를 환영하여 살게되지만 태평양 전쟁으로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 이때 고한수가 나타나서 여러가지 도움을 주게되고, 이삭의 아들이자 고한수의 친자인 노아는 머리가 좋아 공부를 잘 하게되어 대학을 가게되고 모자수는 공부에는 취미가 없던중 파친코 사장에게 영입되어 그 길로 나가게 된다.

 

하여간 이 소설은 양진 - 순자 - 모자수로 이어지는 모계 혈통을 이어가며 재일 조선인이 일본에서 갖은 멸시를 당하며 인생을 개척해 나가지만 일본인들은 자기들이 저지른 일을 반성하기는 커녕 여전히 조선인을 멸시한다. 그런 상황에서 모국인 한국은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지고, 북한은 조총련, 남한은 민단으로 단체를 결성, 지원하지만 둘다 자기들 권력에 이용하려고만 하고 찐한 동포애를 보여지는 못하고 있다.

 

(독후감)

이 소설은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쓴 소설이지만 한국인의 마음으로 써서 그런지,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가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쉽게 읽힌다.  양진, 순자, 이삭, 요셉, 고한수 등은 조선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간 사람이기에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한국사람인 내게 낯설지 않다.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 등.

 

한편 일본에 100년을 뒤졌느니, 50년을 뒤졌느니 했던 시절이 있었으나 요 몇년동안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발돋움을 했고 일본은 오히려 추락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위안부 배상문제로 일본의 불화수소 수출금지와 곧바로 이어진 코로나 사태에서 일본은 제대로 대응을 못한 반면 우리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휘하는 - 제대로 대응을 하고 있어 뿌듯한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는 이제 코로나 확진자가 1천명 초반대로 떨어졌지만 일본은 그냥 검사를 하지 않아 코로나 확진자를 인위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그게 줄여간다고 없어지는 것인가?  지금 텔레비젼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소식을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