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내가 사는 이야기

떡뽁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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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

2008. 5. 5.

어린이 날이라고 딸아이 학교 숙제가 떡뽁기를 만들어서 학교 홈페이지에 사진과 느낌을 올리는 게 있었다. 그래서 같이 만들어 봤다. 아내는 떡뽁기가 아니라 떡볶이라고 한다. 그게 자장면과 짜장면 차이 아니었나? ^^!

동네 마트에가서 재료를 사왔다.

 당연히 떡이 있어야 하고, 각종 채소가 필요하다.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유혹, 부산오뎅....

원래 삶은 계란도 넣어야 하지만, 오늘 계란이 품절이란다....

그외에 양파와 버섯도 준비한다.

 

그럼 준비해볼까??

 

제일먼저 멸치로 육수를 만든다.

육수용 멸치를 한소끔 끓인다. 맛있는 냄새가 날 때 까지....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채소를 알맞은 크기로 썰고, (어른 엄지손가락 길이, 새끼손가락 굵기 : 준비한 떡의 크기에 맞게....부산오뎅은 마름모 모양으로 썬다. 이런 요리의 칼질은 내가 담당한다.^^

 

떡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반쯤 익힌다...나중에 떡이 덜 익어서 딱딱해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하여....

 

 

준비된 육수를 후라이판에 넣고, 고추장 한 주걱을 넣고, 케찹도 넣는다. 케찹은 아이들을 위해서 색깔과 맛을 내기위해서 넣는다. 사진에서 보이는 손의 주인공은 사랑하는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다.

 

눌지 않도록 적당히 저어준다. 육수 주변이 끓어 오를 때까지...

 

채소는 제일먼저 당근을 넣어야 한다. 채소를 넣는 순서는 익는데 오래 걸리는 것부터.. 빨리 익는 것부터 넣으면 나중에 채소가 다 퍼져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된다.

 

당근(빨간무를 언제부터 당근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이 절반정도 익으면 양배추를 넣는다. 양배추도 생각보다 익는데 오래 걸린다.

 

양배추가 또 반정도 익으면 오뎅을 넣고 계속 끓인다. 오뎅에서 비린내가 나는 경우에는 1) 미리 물로 씻어 두고, 2) 심한 경우에는 식초를 조금 넣는다. 그리고나서 반쯤 익힌 떡을 넣고 젓는다.

 

육수를 적당히 졸여질 때까지 계속 저어서 타는 것을 방지 한다. 걸쭉하게 되면

 

예쁜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먹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