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내가 사는 이야기

국토종주 (여주~양수리), 북한강 (양수리 ~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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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두 바퀴로 가는 세상

2017. 5. 7.

일자 : 2017.05.05(금)

종주 구간 : 남한강 : 여주보 - 이포보 - 양평군립미술관 - 양수역 - 밝은 광장
               북한강 : 밝은광장 - 샛터삼거리 - 경강교 - 신매대교(춘천)

거리 : 132km (국종 62km, 북한강 70km) / 728km (낙동강 구간, 북한강 구간 포함)
이동 : 집(5/4, 18:45) - 여주(23:20, [자차]) - 여주(5/5, 06:50) - 여주보(07:22) - 이포보(08:00) - 구미리고개(08:31) - 양평군립미술관(09:13) - 양수삼거리(양수역, 10:24) - 밝은광장(10:42) - 샛터삼거리(12:09) - 경강교(13:50) - 의암댐(15:17) - 신매대교(16:01) - 춘천역(17:11) - 망우역(19:14, [전철, 경춘선])


5/4(목)

18:45 출발

조금 이른 퇴근 후에 승용차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한다.

어제(5/3) 자전거 가게에 가서 앞쪽 체인에서 소리나는 것을 손을 보고, 앞 바퀴의 브레이크 작동시 굉음 나는 것 관련하여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 했다. 타이어 바람도 빵빵하게 넣고, 물과 초코바를 사는 등 미리 준비를 했다. 

   

21:05 선산 휴게소

여주로 향하는 길은 징검다리 연휴라고는 하지만, 새로운 연휴가 시작되는 날 저녁이어서 그런지 차량이 무척 많다. 1시간 반이면 가는 거리를 2시간이 더 걸려서 도착했다, 영산근처 반대쪽 차선에서 소형 화물차량 전복사고 영향으로 이쪽 길에도 파편이 있어 지체되는 바람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23:00 여주도착

여주 터미널 근처에 모텔에 들어가서 짐을 풀고, 다음날 아침 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물색한 후에 배낭에 담을 짐을 다시 정리하고 잠자리 든다.(24:20)

 

5/5(금)

05:30 기상

밤새 냉장고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에 깊은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잠을 못이루고 일어나 커텐을 젖히니 벌써 날이 밝았다.

세면을 하고 짐을 챙겨 나오면서 카운터에 주차문제를 이야기 하려하였으나 아무도 없어서 그냥 길을 나선자. 왠지 찝집하다.

 

06:20

어제 봐둔 식당에 들어서니 대여섯명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메뉴는 백반정식으로 한다. 반찬이 무려 11가지다. 주인 아주머니의 부군께서도 자전거를 좋아해서 자전거 복장을 하고 식사하시는 손님이 있으면 항상 이것 저것 물어보신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늘 아침에는 그남자 사장님께서 안보이신다.

 

06:50 출발

한 1km 지점을 지났을 때, 500m마다 알림을 설정했던 트랭글 앱에서 소리가 나지 않아 보니 앱을 가동하지 않았다. 앱을 다시 가동시키고 움직인다.

 

07:22 여주보

남한강을 오른쪽으로 끼고 가는 길은 선선하다. 다시 바람막이를 꺼내 입고 달려 왔다. 강가에는 드문 드문 낚시하시는 분들이 심심찮게 계신다.  인증샷을 찍고, 바람막이를 다시 가방에 넣고 여주보를 뒤로 하고 떠난다.

 

08:00 이포보


08:31 구미리 고개

고개 정상에 올라서 쉬는데, 앞서가던 가족으로 보이는 팀 4명이 먼저 쉬고 있다. 그 중 한명이 종아리에 상처가 나서 응급함에 있던 붕대를 꺼내서 응급처치를 한다. 자전거 전용 신발의 클릿이 벗겨지면서 다친 것 같다.

  

09:10 양평군립미술관

미술관 앞에 있는 다리 밑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양근리사거리다. 여기서 길을 건너야 하는데, 표식이 없다. 다만, 어린이날 행사로 인하여 자전거 통행을 제한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이근처에 미술관이 있으려니 생각을 하고 사방을 둘러본다. 길거너 미술관이 보이고, 그리로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들낙날낙한다. 인증센터는 미술과 뒷편에 있고, 국토종주길 또한 그 뒤로 이어져 있다. 길눈이 어두운 사람이라면 길을 놓치기 쉬운 구역이다.

    

09:20 잠시 쉬다가 출발한다.

 

10:20 양수역

지방에서 잡지나 뉴스에서만 보던 "양수리"에 도착 했다. 자전거를 탄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자전거 대여소도 보인다. 한 10분 쉬다가 출발한다.

 

10:35 밝은 광장

철교를 지나 오른쪽 아래로 춘천방향으로 내려갔는데, 인증센터가 보이지는 않고, 트랭글에서 인증뱃지를 획득했다고 알려준다.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살펴보니 운길산 역으로 추정되는 고가도로가 보이고..... 인증센터는 보이지 않고.... 다시 되돌아가면서 보니 인증센터가 보인다. 회전길에서 인젠부스를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것이다. 북한강 자전거길 알림 표지석도 보이고.... 

배가 출출해서 뭔가 요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출발한다.

 

11:05 막국수 집

허름해보이는 식당에 가까이 가니 "아래로 내려오라"는 문구가 보인다. 내려가니 북한강 전망이 매우 좋다. 막국수 한그릇 시켜놓고 아내와 통화 한다. 


11:30 출발

한 3시쯤 또 뭔가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출발한다.

 

12:09 샛터 삼거리

춘천방향으로 가는 46번국도에는 차량이 엉금엉금 기어갈 정도로 많다. 인증부스를 지나면 곧바로 터널이 있다. 여기서부터인지, 아무튼 터널이 많다. 구 철길을 자전거길로 만든 것 같다. 저전거 전조등을 충전지와 연결하고, 후미 깜박이 등을 작동시켜서 진행한다.


13:10 잠시 휴식

춘천가도는 여전히 차량이 거북이 걸음이다. 마치 대형마트 주차장을 빠져나가려고 줄 서 있는 듯한 모습니다.

 

13:50 경강교 인증센터

인증부스는 캠핑장 근처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 여기도 캠핑장이 있다.

 

15:17 의암댐

멀리 의암댐이 보인다. 춘천에 들어서는 것인가?

 

16:01 신매대교 인증센터

오늘은 거의 계획한 시간대로 움직인 것 같다.

콩국수를 한 그릇 시켜 먹는다. 옆에 계신 세분의 중년 팀은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신단다. 캠핑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멋들어지게 살아가는 청춘이다. 청춘이 별건가?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면 그것이 청춘인 것을.... 내가 수첩을 가지고 메모하는 것을 보시더니 블로그도 하느냐고 물어오신다. 그렇다고 하니, 블로그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신다. 한번 방문해봐도 되겠냐면서....나는 창피하지만, 환영한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국수를 먹고 춘천역으로 향한다.

춘천역으로 가는 길에는 소양강처녀가 강인지 호수인지 한 복판에 떡 버티고 서 있다. 춘천시내인지 사람들이 매우 붐빈다.


17:11 춘천역

17:42발 경춘선 전철을 기다리면서 친구 Y에게 전화한다. 내일 시간되면 얼굴 한번 보자고

 

19:04 망우역 도착

경춘선과 중앙선이 만나는 곳이다. 내일은 여기서 중앙선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으로 가야 한다. 거기서 한강으로 들어간다.  

 

19:25 모텔

망우역에서 상봉역으로 가는 뒷길에 있는 모텔에 들어간다. 여주보다 방값이 싸고 깨끗하다.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저녁으로 손두부하는 집에 들어가 비지를 시켜 먹는다. 내일 사용할 물과 초코바를 사고.... 짐을 다시 정리하고.... 잠자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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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터미널 근처 백반정식 아침 상.  반찬이 국을 빼고 무려 11가지나 된다.


여주보


 이포보


양평군립미술관


밝은 광장 인증부스


북한강 자전거길 표지석.

이명박 대통령에게 감사를 해야 할지.....


막국수 한그릇

샛터 삼거리

 

 

경강교 인증부스


경강교 인증부스 근처에도 캠핑장이 있다.


 의암댐 전경


 신매대교 인증센터


신매대교 인증부스에서 쉬는 사람들


 소양강 처녀상

 

춘천역


경춘선을 기다리며

 경춘선 자전거 거치대


망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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