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내가 사는 이야기

20200321 황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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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오름은 내림을 위함

2020. 3. 21.

산행 장소 : 황악산(1,111m) [경북  김천 소재]

산행 일자 : 2020.03.21(토)

산행 인원 : 혼자

산행 코스 : 직지사 운수암 코스

산행 거리 : 11.77km(편도 5.9km 왕복), 4시간 16분 (2.8km/h) 

날씨 : 맑음, 약간의 미세먼지

     

운수암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려고 했다. 이미 출발시간이 오후였기에 사실 마음이 조금 급했다. 그런데, 산문에서 입장료를 징수하는 바람에 걸어서 올라가야만 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계획보다 조금 약 1시간 정도 더 걸었다. 날씨는 적당히 더웠고, 바람은 적당히 불었다. 산은 정상까지 길이 마치 큰 계단으로 이루어진듯 했다. 수십미터 앞에 보이는 언덕을 올라서면 정상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늘 실망시켰다. 정상이 어디인지, 어디까지 걸어야 하는지 목표를 알 수 없는 걸음은 쉽게 지치게 했다. 느낌상 조금 걷다가 쉬기를 무한히 반복한 것 같다. 그러다가 어느새 습지가 나타나고, 정상은 그 위에 있었다. 정상에는 염소 두마리가 정사석을 지키고 있었다.

 

▲ 직지사 산문,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이라고 적혀있다. 가람(伽籃)은 승려가 도를 닦는 곳이라고 한다.

  

 

▲ 사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진입로. 큰 사찰 대부분이 그러하듯 숲이 곧 조경이다.

  

 

▲ 이름 모를 들 꽃. 들 꽃 하나가 봄을 알린다.

  

 

▲ 직지사 건물 중 하나. 담 밖에서 찍었다. 만덕전이라고 적혀있다. 만가지 덕을 쌓으라는 뜻인가?

  

 

▲ 등산로 입구에 있는 산행 안내도. 백두대간 중 한 구간이다.

  

 

▲ 코로나 감염증 확산을 대비하여 산행하는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적는 게 마련되어있다. 오늘 산행 한 사람 중 누군가가 코로나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연락이 오겠지만, 그런 일이 없기를 빈다.

  

 

▲ 군데군데 암자로 가는 길과 등산로를 구분하여 알려주고 있다. 산객이 암자로 가는 경우가 제법 있었던듯 하다.

    

 

▲ 쉼터에서 왼쪽으로 가면 황악산이다. 오른쪽은 궤방령이라는데, 황악산 너머 우두령에서 궤방령까지백두대간 길이다. 

    

 

▲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 습지 저 한쪽 끝이 정상인듯 하다.    

       

 

▲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 왼쪽으로 20여 미터를 가면 정상석이 있다.    

       

 

▲ 정상석.    

       

 

▲ 정상석을 지키는 염소 두 마리.    

       

 

▲ 내려 오면서 본 기울어가는 태양. 곧 저녁이다.    

       

 

▲ 오늘의 산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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