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내가 사는 이야기

청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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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 12.

전에 있던 회사나 지금회사나 공통점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건 오너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사장님은 해바라기가 되어

이제나 저제나 하며 왕회장님의 방문을 기다리신다.

그러면 우리같은 관리직 직원들은

시도 때도 없이 청소에 동원된다.

 

사실 말이야 바른말로

애사심이 별건가?

생산현장을

집안처럼 소중히 가꾸는 것 만큼 더한 애사심이 어디 있으랴...

 

그런데, 문제는

기름에 찌든 때를 벗겨내는게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리 손가는데만 딱고 광낸다고 하지만,

그게 어디 사장님이나 회장님 눈에 차기나 하겠는가....

 

그래도 어찌하겠는가

그저 최선을 다해서

청소하는 시간에는 청소를 하고,

일을 해야 하는 시간에는 일을 해야하는 것을....

 

그저 매 순간 돌아오는 현재에 충실히 사는게 어쩌면 가장 현명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