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내가 사는 이야기

14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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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오름은 내림을 위함 굴암산(20210509)

역시 일기예보대로다. 미세먼지가 자욱하다. 들머리까지는 잘 몰랐는데, 중턱에 올라서 장유 시내를 내려보니 온통 뿌옇다. 멀리 낙동강 건너 보이던 부산의 흔적도, 정상에서 남해 쪽으로 볼 때 선명하던 거가대교도 먼지 속에 잠겼다. ***************************************************** 산행 일자 : 2021.05.09(일) 산행코스 : 덕정교 들머리 (관동삼거리, 10:09) ~ 릿지길(11:24) ~ 이정표(11:34) ~ 쉼터(11:38) ~ 정자쉼터 (망해정, 11:54) ~ 굴암산 정상 (12:06) ~ 신안마을 (13:16) 산행거리 : 6.03km(트랭글 기준) 산행시간 : 3시간 7분(평균 속도 1.8km/h) -----------------------..

05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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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

2021_05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 : 조직의 모든 어리석음에 대한 고찰 / 원제: Schwarmdumm / 군터 뒤크 / 김희상 역 / 책세상 / 2016년 03월 05일 / 2021.05.04 우리는 [집단 지성]이라는 말을 가끔 듣는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지만,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보면 적어도 평균 이상의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거 같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집단 안에서 바보가 되는 경험을 많이 한다. 회사와 같이 상하 간 직위에 의한 권력구조가 뚜렷한 집단에서 회의를 하다 보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어디에선가 표현하였지만, 회의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회사에서 하는 회의는 토론회보다는 보고회가 많다. 그리고 회장..

02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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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방랑자들

2021_04 방랑자들 / 원제 : Flights / 올가 토카르추크 / 2019년 10월 14일 / 2021.05.01 가끔은 유명한 작가의 글을 읽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매년 정초가 되면 각 신문사에서 신춘문예를 발표하는데, 거기에서 수상한 작품이나 작가들의 글을 읽어보고 싶고, 가을이 되면 노벨문학상을 받은 책이나 작가의 작품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아주 가끔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그들의 책을 읽어보기도 한다. 이 책도 그런 호기심을 사게 되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대표작이라는 이유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대표작은 사실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겨우 몇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책이 두껍고, 내용이 지루하거나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구성부터가 특이하다. 뭐라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