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내가 사는 이야기

31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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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초한지 8 : 밝아오는 한의 동녘

2021_15 이문열의 사기 이야기, 초한지 8 : 밝아오는 한의 동녘 / 이문열 / 민음사 / 2008년 01월 02일 / 2021.08.27 항우는 전투에는 능하지만 전쟁에는 다소 고개를 갸웃거릴만하다. 유방은 항우에게 쫓겨갔다가, 추적이 느슨해지면 다시 슬금슬금 중원으로 나온다. 유방에게는 그의 대의명분을 따르는 유생과 장수, 제후들이 계속 나타나고, 유방은 그들에게 알게 모르게 자율권을 부여한다. 하지만, 항우에게는 상대방을 궤멸시켜버리는 잔인함에 때문에 새로이 그를 따르는 인재는 나타나지 않고, 유방의 대의명분도 그에게는 약점이 되어 돌아온다. 독단적으로 동물적인 감각으로 많은 전투에서 승리한 탓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들이 시나브로 유방에게 유리한 국면을 ..

24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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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초한지 7 : 뒤집히는 대세

2021_14 이문열의 사기 이야기, 초한지 7 : 뒤집히는 대세 / 이문열 / 민음사 / 2008년 01월 02일 / 2021.08.22 형양성과 성고를 두고 유방과 항우는 일진일퇴를 하는데, 글쎄, 항우가 쫓으면 유방은 도망가고, 항우가 물러나면 다시 나온다. 항우가 한 곳을 집중하면 유방은 항우의 배후를 흔들고, 항우가 온 사방을 헤집으면 숨어든다. 8권에서 말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항우는 오로지 항우 혼자서 전국(戰國)을 누비고 지휘를 한고 유방은 느슨한 연합의 형태로 각 장수의 자율적인 판단으로 치고 빠지고 한다. 유방은 파-촉에서 나올 때 대의명분을 가졌고, 항복한 장수와 병사는 함부로 죽이지 않았다. 항우는 상대방을 궤멸시켜 재기 불능한 상태로 만드는 전략을 가졌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래 죽..

18 2021년 08월

18

맛과 멋 함박스테이크

재료 ---- 패티 분쇄 소고기 300g 분쇄 돼지고기 300g 빵가루 조금 (식빵 2~4장 믹서기에 갈아서 준비) 계란 3~4개 양파 작은 거 1개 (또는 큰 거 3/4개) 버터 40g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물 3/4컵 ---- 소스 양파 큰거 1개~1개 반 버섯 한줌 버터 40g 설탕 40g 케첩 3큰술 진간장(양조간장) 4큰술 물 200cc + 알파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 샐러드 양배추 1/8통 마요네즈 4큰술 소금 약간 ----- 토핑 계란 치즈 만들기 ---- 패티 소 만들기 1) 양파를 잘게(가로세로 0.3cm 크기) 썬다. 2) 중불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3) 양파 1)을 넣고 볶는다 4) 버터를 넣고 양파가 갈변될 때까지 볶는다. 후추는 적당할 때 넣는다. 5) 너무..

댓글 맛과 멋 2021. 8. 18.

17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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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초한지 6 : 동트기 전

2021_13 이문열의 사기 이야기, 초한지 6 : 동트기 전 / 이문열 / 민음사 / 2008년 01월 02일 / 2021.08.16 팽성을 유방에게 빼앗긴 항우는 제나라와 조나라 등 북동지역의 전쟁에서 급하게 내려온다. 유방은 대군이라고는 하지만, 느슨한 연합군 형태여서 군명이 제대로 서지 않는 상황이었고 팽성까지 오는 과정 또한 큰 전투와 곤란한 일이 없어 자신의 분수를 모른 채 기고만장한 상태였다. 그러던 차에 항우가 돌격대 형태로 돌아오니 맞붙은 연합군은 온 사방으로 흩어지고, 군사의 수만 밑도 기고만장하여 여유 있게 대처하다가 각각의 전투에서 궤멸 지경에 빠진다. 겨우 몸만 추려 전장을 탈출하는 유방의 일화와 항우의 돌격전에 크게 패하는 전투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팽성을 탈출한 유방은 근거지..

10 2021년 08월

10

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초한지 5 : 흙 먼지 말아 올리며 다시 오다

2021_12 이문열의 사기 이야기, 초한지 5 : 흙먼지 말아 올리며 다시 오다 / 이문열 / 민음사 / 2008년 01월 02일 / 2021.08.04 “엉망진창이다”는 말이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유방이 한중에서 나올 때, 항우를 속이기 위하여 기존의 험한 계곡에 있던 잔도를 통하지 않고 크게 돌아 나올 때 진창이라는 지역을 지게 된다. 그 때 날씨가 워낙 궂어 비가 많이 오고 길은 말 젖어서 걷기 힘들 정도로 질었다고 한다. 이 때 만들어진 말이 “진창”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고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지식을 한쪽 더 채우는 느낌이 든다. 5권은, 한중으로 밀려난 유방이 다시 중원으로 나와서 항우가 제나라와 전쟁을 하는 사이에 팽성에 진입하지만, 항우가 다시 팽성을 되찾는 이야기로..

02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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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긴 글 짧은 생각 초한지 4 : 서초패왕

2021_11 이문열의 사기 이야기, 초한지 4 : 서초패왕 / 이문열 / 민음사 / 2008년 01월 02일 / 2021.07.31 솔직하게 중국의 지리를 잘 몰라서 감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오늘에야 인터넷에 도는 당시의 지도를 찾아 보았다. 그래도 궁금한 거는, 옛날에 조선시대에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에 경남에서 한양까지 걸어서 1주일 정도 (길면 한 달이 걸렸다고도 하지만) 걸렸다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그 넓을 땅덩어리를 수십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한달이 멀다하고 여기서 저기로 거기로 움직이는 게 과연 가능이나 했을까 싶다. 진나라 환관은 자기의 치부가 드러나자 2세 황제를 죽이고 새로운 "바지"황제를 앉히고, 항우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게임을 하듯 성을 하나 하나 격파하면서 서진하고, 유방의 군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