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내가 사는 이야기

14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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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삐딱이의 시선(회사) 대화가 필요해

회사의 경영진은 대화와 경청을 강조한다. 그래서 '우리의 신조'와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매번 회의 때마다 구호를 외친다. 내가 볼 때는 역설적으로 그러한 구호를 외침으로써 대화와 경청을 막는 게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마치 "코끼리 이야기"처럼(어떤 강사(?)가 대중들에게 "코끼리를 떠올리지 마세요"라고 주문하면 대다수의 대중은 그 말을 듣자마자 코끼리를 떠올린다는 이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하다 보면 하게 되고, 해야 할 것을 강조하다 보면 안 되는 것들만 자꾸 보이게 되는 현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대화와 경청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의사결정의 위치에 있는 경영층인데, 그들은 과연 상대방의 의견을 들을려고 노력하고는 있는지 의문이 가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왜냐하..

18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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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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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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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삐딱이의 시선(회사) 타임 킬러

킬러. 킬러라고 하면 나는 스릴러 첩보 영화에 등장하여 악의 편에 서서 정의의 편에 선 주인공의 이해당사자를 살해하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그러나 킬러는 영화나 소설속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 현실세계에서 자주 만난다. 다만 그들이 죽이는 건 나의 사람이 아니라 나의 시간인 경우가 많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주위에 많은 타임킬러들을 만난다. 그들 스스로는 대화를 주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엄밀히 말해서 상대방의 시간을 빼앗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들이 "상대방의 시간을 빼앗아야지"라고 작정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그들은 상대방의 시간을 빼앗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무지해서 그렇다고 본다. 매일 아침 회의를 한다. 여기서 회의는 會議가 되어야 하는 데, 사실은 會宜가 되어..

31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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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삐딱이의 시선(회사) 똑게 멍부

이런 말이 있다. 똑게멍부 무슨 뜻인가 하면,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과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특히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회사에 있어서는 상사가 어떤 모습이냐에 따라 그 조직이, 그 회사가 발전하는가 그렇지 아니한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인데, 결론적으로 상사가 똑똑하고 게으르면 그 조직은 발전을 하고, 멍청하고 부지런하면 그 조직은 발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는 "지가 하기 귀찮고 싫어서" 아랫사람에게 "제대로 잘 가르쳐주고"일을 시킨다고 한다. 그러면 후배 사원은 똑똑한 상사 밑에서 일을 제대로 많이 배울 수 있고,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는 "뭐가 뭔지 몰라서" 나중에 수습하기 힘들 때까지 "일을 자꾸 벌린다"는 것인데,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아..

22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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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삐딱이의 시선(회사) 기업의 한계

내가 다니는 회사는 대기업 그룹에 있는 계열사다. 그러다 보니 매년 대표이사를 포함한 중역들이 그룹본사에서 내려온다. 그룹 전체의 임원 적체에 따라서 상위 회사에서 하위 회사로 내려오는 것이다. 이 시점, 우리회사의 신입사원들은 과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나도 열심히 해서, 중역이 되고, 대표이사도 할 수 있을꺼야!"? 천만의 말씀. 그들은 자괴감에 빠지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지금 우리 본부에서 5년 이상 근무를 한 임원은 단 2명이다. 회사에 여러 본부가 있지만, 우리회사에서 성장하여 본부장이 된 사람은 이제 한 사람이 겨우 있다. 나머지는 모두 그룹에서 오신 분들이다. 그들은 선진회사의 경영기법을 가져와서 우리를 지도해주고, 우리의 애로사항들을 그룹에 이야기 하여 많은 예산을 받아오기도 ..

30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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