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의 외출

늘 신나게 살아요~~~~~

그이가 당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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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시인의 글

2007. 11. 1.

나의 치부를 가장 많이 알고도 나의 사람으로 남아 있는 이

 

가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일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나의 가장 부끄럽고도 죄스러운 모습을 통째로 알고 계시는

 

사람이 나를 가장 사랑하는 분일 터이지요

 

그분이 당신입니다

 

나의 아흔아홉 잘못을 전부 알고도 한 점 나의 가능성을 그

 

잘못 위에 놓으시는 이가 가장 나를 사랑하는 이일 테이지요

 

그이가 당신입니다

 

나는 그런 당신의 사랑이고 싶어요

 

당신의 한 점 가능성이 모든 걸 능가하리라는 것을

 

나는 세상 끝날까지 믿을래요

 

나는,

 

나는 당신의 하늘에 첫눈 같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