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필요한상식

    sense 2012. 7. 14. 23:13

    아이뉴스24>

    [박웅서기자] 디지털 카메라도 여름엔 더위를 먹는다.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서 오작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바람도 안심할 순 없다. 바람에 실려오는 먼지가 디카에 침투할 위협이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디지털 카메라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고온이나 직사광선 노출 피해야

     

    디지털 카메라의 적정 사용온도는 섭씨 0도에서 40도 정도. 30도 언저리의 날씨라도 오랜 시간 뜨거운 햇볓에 노출되면 내부 회로가 휘거나 왜곡돼 고장날 수 있다. 액정이 너무 뜨거워지면 화면에 줄이 가는 등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동시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 다니다가 가급적 사진을 찍을 때만 꺼내서 사용하자.

    ◆한여름 자동차 온도 70~80도! 밀폐된 차내 보관도 위험

    밀폐된 자동차 안에 카메라를 보관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 뙤약볕에 주차된 자동차에 갑자기 탑승해 본 적 있는가? 엉덩이가 후끈후끈, 시트는 뜨겁고 공기는 후덥지근하다. 한여름 자동차 내부 온도가 70도~8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

    카메라도 사람과 마찬가지다. 직사광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진 않겠지만 이 정도의 온도라면 본체 고장뿐 아니라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폭발해 화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카메라는 서늘한 그늘에서 별도의 파우치나 가방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습기 차면 부품 부식이나 곰팡이 우려

    습기 역시 카메라에 치명적이다. 여름엔 특히 장마철이나 계곡, 바닷가 등에서 습기 때문에 카메라 내부 부품이 부식되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DSLR 등 고가 전용 렌즈에 곰팡이가 생기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습기를 막기 위해선 카메라 전용 가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관 시 습기를 흡수하는 흡습제를 같이 넣거나 신문지로 카메라를 말아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곰팡이는 번식력이 강하므로 발견 즉시 서비스 센터에 맡기는 것이 좋다.

    ◆습기 노출되면 배터리 분리하고, 말리고, 닦고

    카메라가 이미 습기에 노출됐다고 판단되면 가장 먼저 배터리를 분리해야 한다. 드라이어를 사용해 배터리를 완전히 말린 후 본체와 렌즈를 극세사 소재의 천이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

    ◆바닷물에 빠지면 서비스 센터가 최선

    카메라가 아예 물에 빠졌다면?

    정도가 약하면 습기 관리와 마찬가지로 먼저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빼서 드라이어로 말리면 된다. 물놀이 중에 물에 '풍덩' 빠진 경우라면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 제거 후 즉시 젖은 상태로 비닐팩에 담아 서비스 센터에 맡기는 게 최선이다.

    사용자가 스스로 물기를 제거하려고 시간을 지체하면 물에 접촉한 내부 부품의 부식 속도가 빨라져 오히려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바닷물 침수라면 수리를 맡길 때 따로 말해주는 것이 좋다.

    참, 카메라의 전원은 바로 켜면 안 된다. 전기적 신호가 가해질 경우 회로가 손상돼 복구가 불가능 할 수 있다.

    ◆렌즈 교체시 본체는 아래로, 바람을 등지고

    열이나 물 외에 먼지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렌즈가 돌출되는 부분에 모래가 들어가면 렌즈의 동작을 방해해 이상소음이 발생하거나 줌이 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DSLR 카메라 렌즈를 바꿔 끼울 땐 카메라 본체를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 바람을 등지고 렌즈를 장착한다.

    렌즈에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블로어로 불어내는 것이 좋다. 혹 입으로 불었다가는 입김이 남거나 침이 튈 수 있다. 블로어를 사용한 후엔 융으로 살살 닦아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