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⑤]스페인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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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유럽권 여행

2017. 5. 3.

    2017년 5월 2일, 마드리드왕궁/솔광장/마요르광장/산미구엘시장


   파리에서 두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Madrid)로 건너왔다.

같은 EU권내 국가이기 때문에 입출국 수속이 없어 간편했다.

마드리드 공항에 내려 리무진 버스를 타고 아토차라는 곳에 내려 스마트폰으로 구글지도를 검색하여 4시 반 쯤 호텔에 무사히 도착했다.

구글지도 검색에 익숙하지 못해 좀 헤매긴 했다.


아침에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 가기 위하여 호텔을 나섰다.

싱그럽고 맑은 날씨였다.


여기에 올 때와 역순으로 개선문 역까지 메트로를 타고 가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마지막으로 와이프가 찍은 개선문 사진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본 파리의 파란 하늘.

한국에서는 봄인데도 황사 때문에 이런 하늘을 본 지가 오래된 것 같다.

참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비행기 탑승 직전 와이프 요구에 포즈...


마드리드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메트로를 타고 처음 찾아간 마드리드 왕궁



부르봉 왕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유럽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길이 140m에 이르는 이 거대한  궁전에는 방만 2,800여개 있는데 1931년까지 역대 스페인 국왕의 공식 거처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과 영빈관으로 사용 중이라고 한다.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와 있었다.

확실히 파리보다 위도상 남쪽인 여기가 날씨가 더웠다.


굿 포즈 ~~


마침 왕궁 앞에서는 무슨 대단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시민들도 많이 모여 있었다.



옆에 서 있는 스페인 젊은 친구에게 무슨 행사인지 물으니 자기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한글로 번역된 것을 보여주었는데, 기계적으로 번역된 것이라 문맥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돌아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도스 데 마요(Dos De Mayo)'라는 행사인데, 우리말로 '1808년 5월 2일'이란 행사라고 한다. 프랑스에 점령되어 있던 마드리드에서 시민 저항 운동이 일어났던 것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5월 2일 이러한 행사를 한단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삼일절과 비슷한 기념일인 듯하다.



왕궁을 나와 솔(Sol) 광장 쪽으로 나왔는데 무척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였다.


솔 광장에 왔다. 이 광장은 마드리드 관광과 쇼핑의 중심지로 이곳은 스페인 도로의 기점이 되는 곳인데 이곳으로부터 스페인 각지로 뻗어나가는 10개의 도로가 시작된다고 한다.


미키 마우스


다시 왕궁 쪽으로 좀 떨어져 있는 '마요르(Mayor) 광장'에 왔다.

대광장으로 불리는 이곳은 마드리드의 정치,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해 온 곳이란다.

1619년 건설된 이 광장은 100X200m의 직사각형 모양인데 136개 방을 가진 4층 건물이 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마드리드의 역사와 함께해 온 이곳에서 국왕 취임식과 각종 종교의식,재판 등이 열렸다고 한다.


아까 왕궁에서 행사를 하던 무리들이 이곳으로 이동해 열병식을 하고 있었다.


마요르 광장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산미구엘(San Miguel) 시장'으로 갔다.

가는 길에 와이프는 스페인 전통과자 '뚜론(Torron)'을 샀다.



산미구엘 시장은 잘 정비된 현대식 시장이었다.


홍합 등 해산물이 들어간 안줏거리를 하나 사고 맥주 한 잔씩을 했다.


맛있게 드시는...


시장에는 여행객들도 많았다.



주로 올리브와 그 사이에 여러가지를 넣은 꽂이를 파는 곳인데, 짧은 것은 1유로, 긴 것은 2유로를 받았다.


꽂이 4유로치를 고르고 칵테일 모히또(Mojito) 한 잔 씩을 했다.

모히또는 5 유로 씩 받았다.


올리브 열매 안주는 좀 짭짭해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귀여운 여종업원에게 부탁해 찍었는데 흔들렸네.



돌아오면서 본 가게에 걸려 있는 '하몽'

스페인 전통음식으로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하는 방식으로 숙성시킨 햄(Ham)이다.


파리에서 비행기로 건너와 늦은 시간까지 투어하여 좀 피곤했지만, 모히또 한 잔에 기분이 업되는 것같은 밤이었다.

마드리드에서의 체류기간이 짧으니 내일은 부지런히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