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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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동남아시아 여행

2019. 9. 12.

    2019년 9월 12일 ~ 14일


   추석 연휴에 베트남으로 출장을 오게 되었다.

1주일 동안 우리 회사에서 인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에이젼트 신데씨와 직원 한 명이 같이 왔다.

오후 4시경에 하노이 Allure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셋이서 시내로 나왔다.

마침 호텔이 3년 전 와이프와 여행으로 왔던 호안끼엠 호수 근처라 내가 가이드 해서 몇 군데를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다음 날은 아침 10시부터 고객사와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호안끼엠 호수는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3년 전에 왔을 때는 밤에 와서 야경만 보았던 곳이다.


이번에는 다리를 건너가 보기로 했다.

다리 건너에는 도교 사원이 있는데 입장 티켓을 사야 다리를 건널 수 있었다.

입장료는 1인 3만 동(약 1,500원)


신심 깊은 신자들인 듯


다리 중간 쯤에서 신데씨와


그리고 김 이사와


다리 건너의 도교 사원 내부


현지 신자인 듯한 사람이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 와이프와 맥주를 마셨던 건물이 보였다.

그때는 주말이라그런지 이 거리에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



물어물어 성요한 성당을 찾아갔다.

그때는 마침 토요일 저녁이라 미사를 드릴 수 있었다.

성체조배라도 드릴 수 있을까 했는데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관광객이 무척 많았다.


성당을 나와 지난번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 전문집 'Pho 10' 을 찾아갔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손님들이 많았고 밖에 대기하는 손님들도 많았다.


하노이 다시 오게 되면 꼭 다시 오자고 와이프와 이야기 했던 그 집을 혼자 오게 되어 와이프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1인분 6만동(약 3,000원)인데 소고기를 완전 익힌 것, 덜 익힌 것 등 여러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힌두교 신자인 신데씨는 소고기를 건져내고 먹었다. 소고기가 들어갔던 국물은 괜찮나?


오늘도 분주한 주방


식사를 마치고 다시 호수 쪽으로 왔다.


다리 등 건축물이 조명에 빛나고 있었다.


호텔 근처 노천 식당의 모습

여행자는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법

우리도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맥주 한 잔씩을 했다.

명절 음식 준비에 고생이 많았을 와이프에게 전화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약속된 미팅 시간에 맞추어 고객사를 찾아갔다.

고객사 간판 옆에서 포즈,

빈(VIN)그룹은 베트남 최대의 그룹이다.


고객사는 '타임시티' 안에 있는데 이곳은 학교,대형 병원,쇼핑몰 등 문화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인데 CGV와 롯데리아도 보였다. 


미팅이 끝나고 나와서 그랩(Grab)를 통해 부른 차를 기다리는 사이에 택시를 보니 문짝에 박항서 축구 감독이 모델로 나오는 광고가 붙어 있었다. 베트남에 와서 영웅 대접을 받는 박 감독의 인기가 느껴졌다.

이곳에는 보이는 현대,기아차는 i10과 모닝 등 경차와 역시 소형 일반차들이 주를 이루는데 저급차 위주의 판매 정책을 썼다가 실패한 중국 시장에서의 전철을 밟는게 아닌지 우려가 된다.


호텔로 돌아와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오후 4시가 지나 나들이를 했다.

그랩으로 택시를 불러 바딘 광장을 찾아갔다.

이곳은 1945년 9월2일 베트남 국부로 칭해지는 호치민이 이곳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베트남 민주공화국을 선언한 베트남의 상징적인 장소인데, 사진의 건물은 호치민 묘소로 '영묘'라고 불린다.

일반에게 개방되는데 우리는 너무 늦은 시간에 가서 들어가 볼 수 없었다.


건너편에는 국가 기관 건물인 듯


광장에서 폼 한 번 잡고,

저녁 시간인데도 습해서 땀이 줄줄 흘렀다.

바로 옆에 있는 '한 기둥 사원'을 구경했다.

전에 와이프와 같이 와 보았던 곳이다.


도교 사원


고객사 직원과 저녁식사를 할 장소로 이동하기 위하여 그랩(Grab)으로 택시를 기다리는 중에 찍은 거리 모습

이곳에는 그랩 택시 뿐 만 아니라 그랩 오토바이도 많이 볼 수 있다.

동남아의 우버라 불리는 그랩은 이미 보편화된 운송수단이 된 것 같다.


호수에 노을이 물들고 있었다.


저녁식사는 인도식당에서 했다.


일행과 만찬을 즐겼다.

 

호텔 앞 거리는 축제의 마당으로 변해 있었다.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젊은이들로 넘쳐났다.

아마도 금요일 밤이라 그런가보다.

조금 구경하다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