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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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수도권 여행

2021. 7. 11.

    2021년 7월 10일


   아침 일찍 와이프,딸내미와 고향집에 도착했다.
소나기와 화창한 날씨가 변덕스럽게 반복되는 하루였다. 와이프와 밭에서 고추,오이,가지,토마토 등을 따고 집 안 정리를 했다. 주방 식탁 위치를 바꾸고, 거실의 TV와 소파의 위치도 맞바꾸었다. 발동 걸린 와이프는 어머니 서랍 정리까지 말끔하게 끝냈다.


오후 3시 반이 넘어 집으로 오다가 운전대를 서해안 쪽으로 꺾었다.
일몰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궁평항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기로 했다.

 

오늘 일몰은 예상했던대로 볼품이 없었다. 하늘과 해수면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낙조 감상은 다음으로 미뤘다.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보행교를 걸었다.

 

가족단위의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었다.

 

다리 위에서 두 여인의 포즈

 

갯벌 체험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앉아있는 갈매기 사진을 찍는데 한 마리가 푸드덕 날아가니 딸내미가 움찔

 

"이리 온!" 여기 갈매기는 가까이 가도 움직이지 않는다. 새우깡 등 갈매기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었다.

 

고깃배들이 가득한 항구

 

저녁식사로 수산시장에서 갑오징어회를 두 마리 주문했다. 먹을 만했다.

 

바지락 칼국수 2인분

 

두 사람은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이고

 

식당에서 나와 주차된 차로 가기 전에 어둠에 빛나는 보행교를 다시 가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조명에 빛나는 다리를 걷고 있었다.

좀 피곤했지만, 즐거운 가족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