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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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고향 이야기 감자 수확/샤인머스켓 식수

2021년 6월 26일 아침 8시 반경에 고향집에 도착했다. 비가 좀 와서 길이 수월하리라 예상했는데 주말은 주말인가 보다. 두 시간 가까이 걸렸다. 급히 커피 한 잔 마시고 장화를 신고 감자밭으로 나갔다. 어제 와 잔 동생이 어머니를 모시고 치과병원에 간 사이 혼자 감자를 캐기로 했다. 부슬부슬 비가 내려 오히려 일하기 더 좋았다. 감자는 두 두둑이다. 먼저 감자순을 낫으로 잘라냈다. 그리고 비닐을 벗겼다. 호미로 감자를 캐 모아 좋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수확이 좋아 혼자 일 하면서도 신이 났다. 올 초에 흙을 새로 넣어 걱정했는데 수확이 좋아 다행이었다. 이웃에 사는 육촌 누나한테도 감자 가져가라고 전화하고 양평 처갓집 식구들에게도 광고했다. 집에 가져갈 것과 아들네 줄 것도 따로 담았다. 치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