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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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책 이야기 [책]헌법 이야기

2021년 7월 26일 서명 : 헌법 이야기 , 저자 : 김영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며,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입안의 주인공인 김영란 교수가 쓴 책이다. 영국의 대헌장,프랑스의 인권선언,미국의 독립선언,독일의 바이마르 헌법이 어떤 배경과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 헌법의 성립과정을 알기 쉽게 문답식 그리고 삽화를 통해 설명한 책이다. 프롤로그에서는 민주주의를 발명한 그리스 이야기를 다룬다. 자유의 개념이 지금과는 사뭇 달랐겠지만, 2,400년 전 소크라테스 재판에서의 논쟁, 배심원 제도 그리고 시민 교육을 위한 연극 공연이 행해졌다는 사실은 일천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를 생각해 보면 선진 문명을 가진 다른 별나라 이야기 같다. 그렇게 ..

24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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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수도권 여행 선재도'뻘다방'/영흥도'하늘고래 전망대'

2021년 7월 23일 오후에 재택근무하는 딸내미로부터 카톡이 왔다. "저녁때 일몰 보러 갈까?" 일전 궁평항에서 일몰을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던 모양이다. 나는 당연히 "콜", 마침 오늘 신문에 소개된 선재도 '뻘다방'과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 를 목적지로 정하고 오후 5시 반에 집에서 출발했다. 다행히 두 섬이 속한 인천 옹진군은 거리두기 4단계가 아닌 2단계 시행 중이었다. 1시간 반 걸려서 도착한 곳은 이곳 최고의 핫플레이스인 '뻘다방'이라는 카페, 지난번 왔다가 여기 들어가려는 차로 교통이 정체되는 것을 보고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 맞은편에 있는 다른 카페에 들렀었다. 오늘은 평일이고 코로나 때문인지 주차장에 빈자리가 몇 개 보였다. 카페 아래쪽에 긴 갯벌이 있어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

11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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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수도권 여행 궁평항

2021년 7월 10일 아침 일찍 와이프,딸내미와 고향집에 도착했다. 소나기와 화창한 날씨가 변덕스럽게 반복되는 하루였다. 와이프와 밭에서 고추,오이,가지,토마토 등을 따고 집 안 정리를 했다. 주방 식탁 위치를 바꾸고, 거실의 TV와 소파의 위치도 맞바꾸었다. 발동 걸린 와이프는 어머니 서랍 정리까지 말끔하게 끝냈다. 오후 3시 반이 넘어 집으로 오다가 운전대를 서해안 쪽으로 꺾었다. 일몰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궁평항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기로 했다. 오늘 일몰은 예상했던대로 볼품이 없었다. 하늘과 해수면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낙조 감상은 다음으로 미뤘다.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보행교를 걸었다. 가족단위의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었..

09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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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책 이야기 [책]파친코

2021년 7월 9일 서명 : 파친코 , 저자 : 이민진, 역자 : 이민정 재미교포 1.5세대인 50대 여류작가가 쓴 4대에 걸친 재일교포 집안의 이야기를 다룬 대서사시. 작가는 일본인 남편을 만나 재일교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소설의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라는 글로 소설은 시작되는데 이 문장은 지독히 불운한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것이 이 소설의 스토리임을 암시하고 있다. 시대적 배경은 1910년 한일합방에서 1989년까지. 일제치하라는 불행한 시기에 태어난 선자의 기구한 운명 아비가 다른 선자의 아들, 노아와 모자수 노아의 생리학적 아버지인 야쿠자 고한수와 선자를 구원하여 오사카로 이끈 ..

04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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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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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혜경궁 베이커리

2021년 7월 1일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고 습하여 힘든 하루였다. 서울 쪽 외근을 마치고 동네 도착하니 오후 5시 40분 집에 있는 있는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저녁은 밖에서 때우자고 했더니 대환영, 와이프 역시 오늘 하루 더워서 힘들었나 보다. 올 초봄에 가보았던 '산골'이란 음식점에서 메기매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보통리 저수지 근처에 있는 카페 '혜경궁 베이커리'에 들러 시간을 보내다가 들어왔다. 소문난 맛집이지만,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메기매운탕(소)을 주문해 잘 먹었다. 음식점 앞 연못에 연잎이 무성한데 아직 꽃은 보이지 않았다. 서늘해졌으니 보통리 저수지나 한 바퀴 돌고 들어가자고 왔는데, 혜경궁 베이커리 카페까지 오게 되었다. 어마어마하게 큰 궁궐 모양의 3층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