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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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충청&강원권 여행 [고성,속초 여행]통일전망대/DMZ박물관/식당'이선장네'/속초해수욕장/아바이마을

2021년 8월 21일 ~ 22일 와이프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했다. 코로나와 주말 교통상황 그리고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를 두루 감안하여 고성과 속초를 목적지로 잡았다. 새벽 5시에 기상하여 5시 50분에 출발했다. 출발과 동시에 취침에 드신 와이프를 인제 내린천 휴게소에서 힘들게 깨워 빵과 커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다.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도착해서 출입신고를 했다. 여기에 일단 차를 세우고 출입신고서를 작성한 뒤 지정된 시각 10시에 차를 끌고 5km 떨어진 통일전망대로 향했다. 가는 길에 검문소를 통과했다. 주차비 5,000원, 입장료는 1인 3,000원이었다. 출입신고소의 마당에 서 있는 '평화의 종' 통일전망대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 올라갔다. 고성통일전망타워..

15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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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봉숭아 물들이기

2021년 8월 14일 어머니께서 증손녀 새봄이 발톱에 봉숭아 물을 들여 주셨다. 고향집에는 봉숭아가 없어 이웃집에서 얻어 냉장고에 넣어 두셨다고 한다. 2주 전에는 외갓집에서 손톱에 물을 들였단다. 궁금해 죽는 녀석이 2시간 만에 풀어버려 제대로 물이 들지 않았지만 무척 좋아했다. 어머니께서 봉숭아꽃과 잎을 아주까리 잎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셨다. 증손녀의 조그만 발톱에 찧은 봉숭아꽃을 올리셨다. 이 녀석 신나는 모양 너무 일찍 풀어버려 손톱에 비해 색깔이 영 진하지 못하다. 어머니께서는 다음에 다시 해 주신다고 오후에 봉숭아꽃잎을 또 구해 놓으셨다.

11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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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고향 이야기 TV

2021년 7월 25일 고향집에 어머니께서 보시는 TV를 바꿔 드리고 싶었다. 10여 년 전에 사드린 LED타입 47인치인데 요즘 신형에 비하여 화질이 떨어진다. 금요일 저녁 와이프와 동네 하이마트에 가서 TV를 구매했다. 와이프에게는 우리 TV를 좀 더 큰 것으로 바꾸자고 이야기했지만, 와이프가 뻔한 내 속을 모를 리 없다. 일요일 아침, 새 TV가 오기도 전에 기존 TV를 탈거하여 차 뒷자리에 힘겹게 싣고 와이프,딸내미와 고향집으로 향했다. TV가 조금 더 커지고 화질도 밝아진 것을 보시고 어머니께서 좋아 하셨다. 떼어낸 TV는 양평 장모님 댁 거실 TV와 교체해 드리고 거실에 있던 TV는 안방에 그리고 안방에 있던 작은 TV는 작은 방으로 옮겨 드리고 왔다.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와이프가..

11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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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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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고향 이야기 울타리콩

2021년 8월 5일 얼마 전에 어머니께서 집 주위 울타리 밑 여기저기에 울타리콩을 심으셨다. 밭에 빈 곳도 꽤 있는데 울타리에는 울타리콩을 심으셔야 하나보다. 내가 꽃나무를 심고 소나무 전지를 해 가꾸는 곳에 콩을 심으셨으니 내심 불만스러웠지만, 어찌할 수 없는 일 오늘은 새벽 5시 반부터 울타리 높이까지 자란 콩이 넝쿨을 뻗을 수 있게 지지대를 만들어 주자고 하셨다. 땅에 구멍을 뚫고 파이프 일곱 개로 기둥을 세우고 노끈으로 기존 울타리와 연결했다. 물론 어머니 지시에 따라서.. 노끈 연결은 어머니와 함께 했는데 다 하고 보니 내가 한 것은 엉성한데 어머니께서 해 놓으신 것은 일정하고 보기에도 좋았다. 한석봉 어머니 일화가 생각났다. 역시 농사 일머리에 있어서는 65년 농부 아내로 사신 어머니를 당할..

03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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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호남&제주권 여행 [전북 여행②]진안 마이산탑사/임실 치즈테마파크

2021년 8월 1일 좁은 방에서 셋이서 비비며 불편한 하룻밤을 보내야 했지만 피곤해서인지 그런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아침 8시 20분에 아침식사를 하러 나서는데 숙소 여주인이 맛집이라고 한옥마을 내 '왱이 콩나물국밥집'은 소개해 주셨다. 식당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다. 6년 전 여기에 왔을 때는 젊은이들이 페달을 밟는 3륜 인력 자전거가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중국제 3륜 전기 오토바이로 전부 교체되어 있었다. 젊은이들이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상업적으로 변한 것 같아 좀 씁쓸했다. 정말 맛집인지 아침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옆에 있는 별관에는 아예 빈자리가 없었다. 국밥은 1인분 7,000원인데 건물에 붙은 광고글처럼 육수를 푹 끓여서인지 맛있는 듯했다. ..

01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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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호남&제주권 여행 [전북 여행①]완주 천호성지/송광사/오즈갤러리카페/아원고택/전주 한옥마을

2021년 7월 31일 여름휴가의 시작. 4차 유행 중인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여 집에서 책이나 읽거나 올림픽 중계를 보며 지내면 좋겠는데 우리 집 두 여자의 마음은 그렇지가 못하다. 원래 거제도행을 계획하여 숙소를 예약했었는데 바다나 계곡은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 같아 취소하고 가보지 않고 사람들도 적을 것 같은 전북 완주 쪽으로 목적지로 정했다. 많은 회사에서 휴가가 시작되는 날이고 토요일이므로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 같아 오전 6시 반에 출발해서 첫 방문지인 천호성지에 9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이번 여행도 모든 일정은 딸내미가 주관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탄천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완주군 비봉면에 있는 가톨릭 천호성지에 도착했다. 1839년 기해박해를 피해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지내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