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2021년 04월

04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화성]보통리 저수지

2021년 4월 4일 고향에서 이틀 밤을 자고 오전에 돌아와 오후에 와이프와 보통리 저수지를 걸었다. 비가 온 뒤 대기가 좋은 탓인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아들 내외와 손녀딸 새봄이가 오전에 집으로 와 2시간가량 같이 놀다가 집에서 가까운 '훈장골'이란 음식점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별도의 룸을 예약했다. 직계가족이라 4인 이상 집합금지 규정에 위반되지 않는단다. 이번 주에 3주간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아들 식구들 한 끼 먹인다고 와이프가 불렀단다. 물론 손주 보고 싶은 핑계였겠지... 고 녀석 잘 먹는 모습에 우리 입에는 뭐가 들어가는지도 모른다. 점심식사 후에 보통리 저수지 옆에 있는 카페에서 차를 마셨다. 새봄이는 입고 싶다고 떼를 써 할머니가 사 준 무지개 치마를 무척 좋아한다. 아이들..

0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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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화성]무봉산

2021년 4월 1일 화성시의 산 탐방 일곱 번째, 남양읍에 있는 무봉산을 다녀왔다. 여러 출발지점이 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남양 3호 근린공원에서 출발하는 것이 무난한 것 같아 오후 4시 50분에 공원에 도착해 공원 옆 길가에 주차를 했다. 게이트볼장이 있는 작고 조용한 공원이다. 산 진입로 입구에 있는 '무봉산 둘레길' 안내판, 녹색쉼터,추억의 도시락쉼터,봉림사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다. 첫걸음부터 계단이다. 길가에 식물에 대한 설명이 적힌 작은 팻말들이 꽂혀 있었다. 200여 미터 정도 걸으니 바로 남양 읍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었다. 주민들,특히 어린아이들을 위한 책꽂이도 있다. 남양 뉴타운의 모습, 지나온 근린공원이 바로 내려다 보였다. 내가 25년 전 이곳에 있는 회사에서 일..

31 2021년 03월

31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화성]삼봉산

2021년 3월 31일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올라가는 따뜻한 하루였다. 오후 4시 10분에 봉담웃골 낚시터에 차를 세우고 삼봉산 등산을 시작했다. 지난주 올랐던 태행산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산이다. 간판에 봉담의 '봉'자가 떨어져 나간 모양이다. 넓은 민물 낚시터에 단지 세 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나는 낚시에는 관심 무... 낚시터 주위에 핀 흰목련꽃이 곱다. 뒤로 장안대학이 시야에 들어왔다. 삼봉산 안내판이 있는 곳까지 평지를 걸었다. 안내도를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보는 사람 기준으로 그렸으면 이해하기 쉬울텐데 북쪽(N)을 위로 한 방위 기준으로 그려 헷갈렸다. 즉,보는 사람은 상하,좌우를 거꾸로 봐야한다. 삼봉산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붙여진 이름이란다. 여기부터 등산의 시작 진달래꽃..

26 2021년 03월

26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화성]태봉산

2021년 3월 26일 퇴근길에 정남면에 있는 태봉산에 올랐다. 오후 5시 15분에 태봉산이 보이는 마을 어귀에 차를 세우고 15분 정도 걸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못찾아 헤매다가 마침 내가 방문한 적이 있는 회사가 바로 옆에 있어 나와 있는 직원에게 물어 보았다. 보광사 위로 올라가는 길이 펜스로 막혀 있어 옆으로 돌아 올라갔다. 산자락을 따라 한참을 돌다가 올라가는 길을 찾았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았는지 등산로에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가까운 곳이라 힘차게 질주하는 차들의 소음이 들렸다. 가파른 오르막길에는 한쪽으로 로프가 매어져 있었다. 작은 돌탑 한 개 처음에 이 산의 정상으로 알았던 곳 정상에 다 올라왔다고 생각하며 앉아서 쉬며 배낭에서 방울 토마토를 꺼내 먹었..

25 2021년 03월

25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화성]태행산

2021년 3월 25일 퇴근길에 태행산에 올랐다. 어제 골프 치면서 의도적으로 많이 걸었더니 다리가 뻐근해 바로 퇴근해 쉬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렸으나 억누르고 차의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로 태행산을 설정했다. 오후 4시경에 산들래 체험학교 가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올라갔다. 산으로 접근하는 길에서 태행산 정상을 볼 수 있었다. 정상 부근의 계단과 데크가 어렴풋이 보였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인데도 정상이 보이니 아득하고 무척 높게 느껴졌다. 이곳도 전에 올랐던 건달산과 같이 백팩커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주말에는 많은 백팩커들이 길가 여기저기 주차를 하는지 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산들래 체험학교 옆으로 난 산길로 접어들었다. 이곳은 캠핑,승마 그리고 자연체험을 할 수 있..

22 2021년 03월

22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응봉근린공원 이어걷기

2021년 3월 19일 '행복한 걷기여행' 여섯 번째, 오늘은 서울시내 코스를 걷기로 했다. 경마공원역 환승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후 2시 30분에 버티고개역에 도착했다. 오늘도 여행책에서 제시한 코스를 정확히 따라 걸었다. 전철 버티고개역에서 출발하여 금호산,매봉산에 걸쳐 있는 응봉근린공원과 달맞이공원 전망대, 응봉산에 들러 응봉역에 도착하는 8km의 코스이다. 버티고개역에서 남산타운아파트를 관통하여 서울 방송고등학교를 오르는 길, 개나리꽃이 막 피기 시작했다. 서울숲과 남산을 연결하는 산책로 안내판, 총 8.4km인데 이 코스를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오후 3시 35분 금호산 근린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굵은 모래를 에폭시 수지로 굳힌 듯한데 걷기 편했다. 왼쪽 산책길을 따라가니 '조망 명소'..

18 2021년 03월

18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2021년 3월 17일 '행복한 걷기여행' 다섯 번째,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을 택했다. 오후 2시 15분에 경마공원 환승주차장에 도착했다. 여행책에는 대공원역이 출발지로 되어 있으나 주차하기 쉬운 경마공원에서 출발했다. 바로 옆이기 때문에 전체 보행거리는 비슷할 것 같다. 여행책에는 대공원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동물원으로 입장하여 캥거루관을 지나 산림욕장길로 빠지게 되어 있으나 나중에 이것이 오류란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책에서 제시한 코스 전체 길이가 10.8km인데, 그중 산림욕장 입구에서 출구까지의 둘레길이 7km이다. 대공원에 이렇게 너른 저수지가 있을 줄이야. 재작년 손주 데리고 가족이 왔을 때 역시 코끼리 열차로 쌩 지나갔으니 저수지 기억이 없다. 이렇게 털레털레 걸으니 많은 것이 보인다. 보..

17 2021년 03월

17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수리산 임도(林道)

2021년 3월 16일 오후 4시에 전철 4호선 대야미역에 도착해 제4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쳐 아침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 외출이 어렵겠다 했는데 오후 들어 조금 완화된 듯하여 황사 마스크 잘 쓰고 걸어 보기로 했다. 오늘 여행코스는 대야미역에서 갈치 저수지,임도 오거리를 거쳐 수리산역까지의 9km이다. 대야미역 2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조금 걸으니 둔대 초등학교가 보였다. 학교 옆 보리밭에 파란 보리싹을 보니 마음을 맑아지는 것 같았다. 오후 4시 23분, 갈치 저수지에 도착했다. 1984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조성한 저수지다. 저수지를 에워싼 수리산 자락과 멀리 수리산 정상이 눈에 들어왔다. 바람이 있어 저수지 수면에 비친 수리산의 반영은 볼 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