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2021년 05월

06

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어린이날

2021년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고향집으로 향했다. 우리가 먼저 도착하고 어제저녁 퇴근 후 오빠 집에서 잔 딸내미와 아들 가족이 이어서 도착했다. 먼저 어버이날 선물로 와이프가 준비한 어머니 옷, 딸내미가 준비한 모자를 어머니께 드리고 아들 부부는 용돈이 든 봉투를 드렸다. 오늘의 주인공인 손녀딸에게는 자기가 백화점에서 골라 놓았다는 무지개 드레스를 와이프가 사왔는데 모든 가족이 보는 앞에서 입혀 주었다. 어머니께서는 5만원을 증손녀에게 주셨다. 고향집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아이들이 예약한 서종면에 있는 '블랙밤부'라는 식당으로 갔다.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음식 전문점인데 가보니 우리 집안 종갓집 바로 위에 있었다.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피해 11시 예약을 했는데 12시경에는..

29 2021년 03월

29

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맛집]황태랑

2021년 3월 28일 주말 고향집에서 봄맞이 주변정리를 마치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와이프와 정남면에 있는 '황태랑'이란 식당을 찾았다. 지난주 지인들과 운동 후 찾았었는데 만족스러워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다. 오후 6시, 조금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에는 내 차 밖에 없네. 지난주와 같이 '더덕+황태 (2인 세트 메뉴,35,000원)'를 주문했다. 저녁때 우리가 첫 손님인 듯하다. 식사를 마칠 때쯤 다른 두 팀이 들어왔다. 한 그릇에 황태구이와 더덕구이가 함께 나온다. 밑반찬은 14가지인데 3가지는 다 먹고 추가 주문했다. 지난번에는 남자들만 있던 우리 테이블에서 밑반찬 전부를 두 번 추가 주문했다. 구수한 황태국이 같이 나오는데 먹을 만하다. 잘 드시는 정여사님,메밀 막걸리도 한 잔 하셨..

19 2021년 03월

19

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가족 긴급 나들이

2021년 3월 18일 정 여사님이 어제 무리했으니 오늘은 퇴근 후 집으로 직행하랍신다. 어제 귀가하는 내 모습이 굉장히 초췌해 보였던 모양이다. 그리고 서해로 낙조를 보러 가자고 했다. 그러지 않아도 오후 들어 "서봉산?태행산?"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낌새를 눈치채고 구실을 만든 모양이다. 집에 도착해 마침 재택 근무를 마친 딸내미와 셋이 서쪽으로 달렸다. 목적지는 우리 가족이 낙조보러 여러 번 가 본 탄도항이었으나,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심해 낙조 보기에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낙조는 포기하고 저녁으로 바지락 칼국수를 먹기로 하고 대부도 쪽으로 차를 몰았다. 선재도를 지나고 영흥대교를 넘어 두 번이나 가 본 식당에 오후 6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식당 앞에서 영흥대교를 배경으로 딸내미가 찍은 ..

14 2021년 03월

14

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맛집]동천홍과 명장시대

2021년 3월 14일 하루 종일 극심한 미세먼지 때문에 와이프와의 나들이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서 멀지 않은 '동천홍'이란 중국요리집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명장시대'란 빵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 와이프와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Our souls at night)'을 보았다. 로버트 레드포드와 제인 폰다 주연의 황혼기 두 남녀의 특별한 로맨스를 주제로 한 영화였는데 머지않아 닥칠 노년기에 대하여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전에 몇 번 와 본 식당이다. 점심 때가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그림 보니 맛있을 것 같아 이번에는 볶음 짜장면을 주문했다. 새우,오징어 등 해산물과 버섯 등이 푸짐하게 들어 맛있었으나 좀 짰다..

07 2021년 03월

07

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맛집]추어탕집'산골'

2021년 3월 7일 딸내미가 점심을 산다기에 집에서 멀지 않은 추어탕집으로 갔다. 수도권 추어탕 맛집 1위에 오른 집답게 오늘도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했다. 식당내 화이트보드에 이름을 적어 놓고 밖에서 기다리면 스피커로 호명을 한다. 우리 앞에 8팀이 있었다. 식당 앞에는 제법 큰 연못이 있다. 드디어 입장, 코로나에 영향을 받지 않지 식당일 듯하다. 벽에 붙은 메뉴판. 갈매운탕 3인분을 주문했다. 와이프와 전에 왔을 때는 메기매운탕을 먹었다. 매운탕이 솥단지에 나오고 밥도 양은 큰 그릇에 나와 적당히 덜어서 먹게 되어 있다. 매운탕을 계속 가스불에 올린 채 먹기 때문에 뜨끈해 좋다. 오늘 딸내미 덕에 포식 수제비 사리를 추가 주문했는데 밀가루 반죽을 떼어 넣는 것을 와이프가 재미있어 했다. 누룽지도 솥..

23 2021년 01월

23

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맛집]태국식당 '타이홀릭'

2021년 1월 23일 지난주 월급을 탄 딸내미가 점심을 쏜다고 해서 따라가 주었다. 딸내미가 인터넷 검색하여 예약한 수원 인계동에 있는 '타이 홀릭'이란 태국 요리 전문점인데 오후 2시가 좀 지난 어중간한 시간이라 그런지 우리 외에는 손님이 없었다. 어쩌면 코로나 영향인지도 모르겠다. 딸내미가 샐러드,팟타이,뿌님 팟퐁 카레, 쌀국수를 주문했고 와이프는 맥주도 한 잔 했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커피는 내가 사기로 하고 역시 딸내미가 찾은 광교에 있는 카페로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은 듯해서 들어가지 않고 차를 돌려 오다가 우리 부부도 잘 아는 딸내미 고등학교 친구가 운영하는 '쏠랑 베어'라는 디저트 가게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마카롱, 과자 등 이것저것 좀 샀다. 집에 오는 길에 여기서 산 것을 좀 ..

10 2020년 07월

10

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자동차 극장

2020년 7월 9일 딸내미 제의로 퇴근 후에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세 식구가 용인 자동차극장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자동차극장이란 곳,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모두 처음이었다. 8시 30분에 상영시작인데 8시쯤 도착하니 직원이 입구에서 요금을 받고 대형스크린이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해 주었다. 요금은 차 1대당 2만원. 지정된 차량 오디오의 주파수를 맞추니 영화 음향을 흘러 나왔다. 영화 제목은 유아인,박신혜 주연에 '살아있다'였는데 '부산행'같은 좀비 이야기였다. 이렇게 무더운 날에 어울리는 잠시 더위를 잊게하는 공포영화다. 영화 상영 전에 와이프와 딸이 맥주와 이것저것 주전부리할 것을 사왔다.

10 2020년 05월

10

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네일숍과 밀푀유나베

2020년 5월 9일 토요일이지만 일이 있어 출근해 사무실에 있는데 두 여자가 나오란다. 급한 일을 처리하고 오후 1시 반쯤 동네에 오니 한 여자는 네일숍에 그리고 한 여자는 헤어숍에 있었다. 알고 보니 딸내미가 어버이날 선물로 와이프 손톱 단장을 시켜주고 있었다. 네일숍이라? 신기한 데도 있네... 30분 정도 앉아서 구경하며 기다렸다.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65,000원. "그렇게 비싸? "하는 생각이 들다가 일하는 사람의 수고로움이나 재료비,임대료,하루 손님의 숫자 등등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받아야 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옆의 손님은 발톱 손질을 하고 있었다. 하여간 머리,손톱,발톱,옷 등 세상 사는데 남자보다 여자가 더 돈이 드는 것 같다. 내가 찍어서 딸내미한테 보냈다. 손톱 손질을 마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