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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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화성행궁 야간개장

2021년 6월 18일 오후에 재택근무 중인 딸내미로부터 카톡이 왔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했으니 퇴근 후에 나들이 가잔다. 우리는 무조건 콜~ 저녁식사를 하고 행궁에 도착하니 오후 8시였다. 낮에는 좀 더웠는데 해가 지니 선선했고, 광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입장티켓을 받아 들고 행궁 입구에서 행궁의 정전인 봉수당,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의 회갑연을 열어 드린 곳이다. 화령전으로 건너가는 곳 달토끼가 내려왔나보다. 정조의 어진을 모신 운한각(雲漢閣) 행궁 후원의 정자 '미로한정(未老閒亭)'까지 야간 산책로가 꾸며져 있다. 미로한정 9시경 행궁을 나와 외출 나온 김에 화성 일부를 보고 들어가자는 딸내미의 제의에 방화수류정으로 갔다. 연못(용연)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밤..

14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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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고향 이야기 완두콩(첫 수확)

2021년 6월 12~13일 토요일 아침 9시경 고향집에 도착하자마자 커피 한 잔 하고, 전날 저녁 온 동생과 농기구를 챙겨 밭으로 나가 땅콩밭 고랑의 잡초를 제거했다. 땅콩이 심겨진 이랑에 비닐을 깔았건만, 땅콩싹 옆에 찰싹 붙어 땅콩인 척하는 양심불량한 잡초는 손으로 어김없이 뽑아 버렸다. 어느새 회색 들고양이가 다가와 가랑이 사이를 비비고, 내가 쪼그려 앉으면 자기도 엉덩이 밑에 자리잡고 조용히 앉는다. 이 녀석은 내가 고양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모르나보다. 자주 보는 놈이지만, 정에 굶주린 듯... 무책임하게 누가 버렸을까? 11시경이 되니 강한 햇볕에 등짝이 뜨겁고 땀은 비오듯 흘러 더 이상 작업이 불가, 집 안으로 후퇴했다. 조금 선선해진 저녁 때 다시 밭으로 나가 잡초제거를 마무리하고 ..

0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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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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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행사&기념일 새봄이 생일(네 돌)

2021년 6월 5일 손녀딸 새봄이 생일 이틀 전 토요일에 와이프가 집에 생일상을 차렸다. 전날 오후부터 와이프는 음식 재료 준비에 바빴던 모양이다. 아침에 나는 수수팥떡 만들 수수를 빻아오고 가스테라 가루를 만드는 일을 도왔다. 김밥 재료들, 당근은 내가 썰었다. '어머니표 김밥이 최고'라는 며느리 말에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시어머니 완성된 김밥 와이프가 김밥 자르는 도중 꽁지 주워 먹는 맛이 최고다. 수수팥떡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할머니 나도 거들었다. 수수팥떡을 만드는 중에 애들이 와서 팥과 가스테라 가루를 묻혔다. 오늘의 주인공 새봄이 뒷벽의 장식과 생일상 세팅은 윤아가 했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수수팥떡에 꽂힌 촛불을 껐다. 우리와 기념사진을 찍고, 아빠 엄마와도 찍었다. 고모는 준비한 선..

03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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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용인]무봉산

2021년 6월 2일 오후가 되니 갈등이 생겼다. 운동삼아 늘 다니는 회사 근처 초록산이나 퇴근길에 있는 서봉산이나 오를까? 아니면 가보지 않은 산에 가볼까? 그리고 새로운 산에 가기로 결정하고 회사를 나서면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일요일 골프 치고, 월요일 서학산,어제는 칠보산에 다녀온지라 좀 피곤했지만, 동탄에 있는 무봉산으로 향했다. 오후 4시 30분에 동탄 중리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평일인데도 빈 주차공간이 몇 개 없었다. 차 안에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근처 편의점에서 산 생수를 배낭에 넣고 차에서 내렸다. 주차장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바로 등산로 입구가 있었다. 막 하산하는 사람에게 물으니 정자까지 30분, 그리고 정자에서 정상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단다. 그리고 하산은 오른쪽 길로 돌아오는..

01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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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수원]칠보산

2021년 6월 1일 오후 4시 30분에 칠보산 밑 용화사 입구에 도착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용화사 입구 공터에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일이라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었으나 아무래도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 같다. 산과 반대 방향에 화장실이 있어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내려와 들렀다. 칠보산 안내도, 칠보산에는 8개의 등산코스가 있다. 이 지점이 2코스의 출발점인데 나는 오늘 2코스로 올라가 정상을 보고 3코스로 내려와 이 지점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예로부터 8개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왔으나 어느 때인가 한 개의 보물이 없어져 칠보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시작부터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경사로가 계속되었다. 용화사에서 칠보산 정상까지 1.3km이다. 돌계단이 끝나고 나..

3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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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화성]서학산

2021년 5월 31일 오후 4시 20분에 팔탄면 구장리에 도착했다. 적당한 공터에 차를 세우고 서학산 쪽으로 걸어갔다. 약 300 미터쯤 걸어가니 '스락산'이라고 씌여진 표지석이 있었다. 서학산이 아니고 스락산이라고? 의문은 조금 더 걸어가 만난 서학산 안내판에서 풀 수 있었다. 넓은 공터가 있었다. 여기까지 차를 끌고 와도 괜찮을뻔 했다. 스락산은 서학산의 다른 이름인데, 산기슭이 완만하고 험한 악산이 아니라는 뜻이란다. 바로 개울을 건너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개울에는 반듯한 화강암으로 징검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등산로 초입부터 나무 계단의 가파른 경사로다. 숨을 헐떡이며 올라갔다. 산사태가 난 것처럼 가장 좋지 않았던 구간 어제 비가 많이 온 탓에 땅이 질퍽거리기도 했다. 급한 경사로를 오른 뒤에는..

23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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