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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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2021년 3월 17일 '행복한 걷기여행' 다섯 번째,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을 택했다. 오후 2시 15분에 경마공원 환승주차장에 도착했다. 여행책에는 대공원역이 출발지로 되어 있으나 주차하기 쉬운 경마공원에서 출발했다. 바로 옆이기 때문에 전체 보행거리는 비슷할 것 같다. 여행책에는 대공원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동물원으로 입장하여 캥거루관을 지나 산림욕장길로 빠지게 되어 있으나 나중에 이것이 오류란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책에서 제시한 코스 전체 길이가 10.8km인데, 그중 산림욕장 입구에서 출구까지의 둘레길이 7km이다. 대공원에 이렇게 너른 저수지가 있을 줄이야. 재작년 손주 데리고 가족이 왔을 때 역시 코끼리 열차로 쌩 지나갔으니 저수지 기억이 없다. 이렇게 털레털레 걸으니 많은 것이 보인다. 보..

17 2021년 03월

17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수리산 임도(林道)

2021년 3월 16일 오후 4시에 전철 4호선 대야미역에 도착해 제4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쳐 아침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 외출이 어렵겠다 했는데 오후 들어 조금 완화된 듯하여 황사 마스크 잘 쓰고 걸어 보기로 했다. 오늘 여행코스는 대야미역에서 갈치 저수지,임도 오거리를 거쳐 수리산역까지의 9km이다. 대야미역 2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조금 걸으니 둔대 초등학교가 보였다. 학교 옆 보리밭에 파란 보리싹을 보니 마음을 맑아지는 것 같았다. 오후 4시 23분, 갈치 저수지에 도착했다. 1984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조성한 저수지다. 저수지를 에워싼 수리산 자락과 멀리 수리산 정상이 눈에 들어왔다. 바람이 있어 저수지 수면에 비친 수리산의 반영은 볼 수 없었..

14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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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맛집]동천홍과 명장시대

2021년 3월 14일 하루 종일 극심한 미세먼지 때문에 와이프와의 나들이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서 멀지 않은 '동천홍'이란 중국요리집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명장시대'란 빵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 와이프와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Our souls at night)'을 보았다. 로버트 레드포드와 제인 폰다 주연의 황혼기 두 남녀의 특별한 로맨스를 주제로 한 영화였는데 머지않아 닥칠 노년기에 대하여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전에 몇 번 와 본 식당이다. 점심 때가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그림 보니 맛있을 것 같아 이번에는 볶음 짜장면을 주문했다. 새우,오징어 등 해산물과 버섯 등이 푸짐하게 들어 맛있었으나 좀 짰다..

08 2021년 03월

08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백제초기적석총과 몽촌토성 그리고 풍납토성

2021년 3월 8일 서울 시내 백제의 문화가 서려 있는 '걷기 코스'를 걸었다. 오늘도 경마공원 환승주차장에 차를 두고 전철을 이용하여 석촌역까지 이동했다. 석촌역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 10분에 트레킹을 시작했다. 석촌역에서 천호역까지 10.4km의 코스에서 백제초기적석총,몽촌토성,풍납토성 등 백제시대 유적,병자호란 때 청에 항복한 기념비인 '삼전도비', 88 올림픽 기념시설 그리고 시원한 석촌호수를 볼 수 있었다. 일단 점심 때라 석촌역 근처에 있는 김치찌개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어디서나 혼자 식당 들어가는 것은 어색하다. 여러 메뉴 중에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너무 푸짐하게 나왔다. 1인분이면 다른 식당은 보통 주방에서 다 끓인 뒤 작은 뚝배기에 나오는데 여기는 큰 냄비를 가스불에 올..

07 2021년 03월

07

일상 이야기/가족 이야기 [맛집]추어탕집'산골'

2021년 3월 7일 딸내미가 점심을 산다기에 집에서 멀지 않은 추어탕집으로 갔다. 수도권 추어탕 맛집 1위에 오른 집답게 오늘도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했다. 식당내 화이트보드에 이름을 적어 놓고 밖에서 기다리면 스피커로 호명을 한다. 우리 앞에 8팀이 있었다. 식당 앞에는 제법 큰 연못이 있다. 드디어 입장, 코로나에 영향을 받지 않지 식당일 듯하다. 벽에 붙은 메뉴판. 갈매운탕 3인분을 주문했다. 와이프와 전에 왔을 때는 메기매운탕을 먹었다. 매운탕이 솥단지에 나오고 밥도 양은 큰 그릇에 나와 적당히 덜어서 먹게 되어 있다. 매운탕을 계속 가스불에 올린 채 먹기 때문에 뜨끈해 좋다. 오늘 딸내미 덕에 포식 수제비 사리를 추가 주문했는데 밀가루 반죽을 떼어 넣는 것을 와이프가 재미있어 했다. 누룽지도 솥..

07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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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화성]건달산

2021년 3월 6일 고향집에서 돌아와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작은 배낭에 물과 간식을 챙겨 나섰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까운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오후 4시에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건달산 B코스 출발지점인 흰돌산 기도원에 도착했다. B코스는 이곳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거쳐 세곡리로 내려가는 것이나 나는 차를 이곳에 세웠으므로 다시 이곳으로 하산했다. 해발 367m인 건달산은 화성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바로 어느 종중의 큼지막한 묘원 표지석을 지났다. 초입부터 험로다. 출발 20분 지점까지는 계속 가파른 오르막이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등산화를 신지 않은 터라 이 구간을 내려올 때 미끄러져 애를 먹었다. 낮은 산이라 우습게 보고 일반 운동화를 신었는데 그럴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06 2021년 03월

06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화성]서봉산

2021년 3월 5일 퇴근하는 길에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서봉산에 올랐다. 서봉산은 회사에서 집에 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높지 않은 산이다. 오후 3시에 A코스의 출발지점에 도착했다. 화성푸드종합지원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정산에 오르는 코스는 세 가지가 있는데 여기서 출발하는 이 코스는 정상까지 2.1km이다. 입구에 요란스러운 장식물들이 있었는데 옆에 보니 공방이 있었다. 아마도 공방에서 사적으로 설치한 듯하다. 조금 올라가니 제1 쉼터가 있는데 꽤 넓은 공간이다. 길가에서 진달래 꽃봉오리를 발견했다. 산에 오니 봄을 만나는구나. 좀 가파른 구간, 야자매트가 깔려 있고, 로프가 매어져 있었다. 이 산에서는 보기 힘든 바위 '그늘막'이라는데 옆에 놓여 벤치와 주위의 소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이 휴..

03 2021년 03월

03

국내여행 이야기/행복한 걷기여행 서리풀근린공원과 허밍웨이

2021년 3월 3일 오후에 책 '행복한 걷기 여행'에 실려있는 코스를 걸었다. 1월 말 '수원화성 코스'를 걷고 나서 두 번째다. 어제 좀 많이 걸었고 내일은 전시회에 가기로 해서 비교적 짧은 코스를 택했다. 오후 1시 30분에 4호선 경마공원역 환승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서울 시내에서는 운전하기도 주차하기도 부담스러워 외곽에 차를 두고 가는 것이 상책이다. 그리고 이곳은 주차료도 저렴하다. 방배역에서 출발하여 서리풀공원,몽마르트공원,서리풀공원을 거쳐 반포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동작역까지 가는 6.4km의 코스이다. 출발지점인 방배역 4번 출구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되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책에서 언급한 청권사가 보였다. 이곳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묘가 있는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