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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 돈.퇴직금을 털어서 신라젠 샀는데 허망한 개미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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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2022. 1. 24.

한때 강남에서는 신라젠 선 투자하는 게 정말 유행이었다. 더욱이 신라젠 상장하기 수년 전의 이야기이다.

 

당시 비상장 주식 중 최고봉이 바로 신라젠이었으니 상장후 수익을 노리는 돈다발들이 비제도권 투자법인으로 몰려들던 때이다.

 

상장 후에도 신라젠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바라보며 그야말로 승승장구했다.

 

당연히 수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집 살 돈. 퇴직금. 마이너스 통장 등 가릴 것 없이 자금을 모아 모아서 신라젠에 몰빵 투자하기도 했다.

 

그리고 바이오주 열풍에 휩쓸려서 신라젠 역시 주주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신라젠의 역주가 일장춘몽으로 끝날 가능성, 새드 엔딩 할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아졌다.

 

임인년 새해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서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전격 결정해버린 것이다.

 

이미 신라젠 임원들의 부도덕한 내부거래. 횡령. 배임 등 온갖 구질구질한 행위로 1년 8개월간 거래정지 상태였던 신라젠의 목줄을 끊어놓은 셈인데....

 

사실 한국 바이오주의 재무평가를 보면 과연 이러한 회사들이 존속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최악인 경우가 정말 많다. 물론 미래 성장성을 먹거리로 하는 바이오주라고 해도, 매년 수십억. 수백억의 적자를 내는 바이오주들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은 사실이다.

 

신라젠에 이어서 오스템임플란트까지 부도덕한 경영을 하는 바이오주들의 시장 퇴출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종목의 옥석을 제대로 가려서 투자해야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그야말로 살얼음판 투기판에 놓인 셈이다.

 

과연 신라젠. 오스템임플란트 투자주체 중 기관. 외국인의 손실은 있었을지 참으로 궁금하다.만약 손실의 덤태기를 개인투자자들만 덮어쓴 것이라면 책임은 개인만 지어야하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