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시진핑의 잠재적인 후계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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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인물-개인별/역사인물 (시진핑)

2021. 5. 5.

글: 소천택(蘇天澤)

 

중공20대가 내년에 개최된다. 중공의 고위층권력은 이미 "정어일존(定於一尊)"되었고, 게다가 2018년 3월에 헌법까지 개정하여 임기제한을 폐지하였기 때문에, 시진핑은 세번쨰 5년임기를 열게 됭 것이라는데 아무도 의문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더욱 주목하는 것은 누가 그의 잠재적인 후계자가 될 것이냐는 점이다. 중공14대이래의 정치전통에 비추어 보면, 더욱 좋은 후계자를 배양하고, 후계자에 대한 단련을 강화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전1기 심지어 2기동안 그를 중공정치국상위로 승진시키고, 적절한 시기에 국가부주석을 맡게 하여 후계자로서의 수업을 받게 한다. 만일 이 전통이 바뀌지 않는다면 내년 중공20대때 아마도 시진핑의 미래 후계자의 그림자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주의한 점은 금년 3월에 개최되는 중국전인대회의에서 전인대상위회에 더욱 큰 권력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즉, "국무원총리의 제청으로, 국무원 기타 성원의 임면을 결정할 수 있고;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제청으로, 중앙군사위원회 기타 성원의 임면을 결정할 수 있다." "위원장회의, 국무원총리의 제청에 근거하여, 국무원 기타 개별 성원의 직무를 취소할 수 있다"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제청에 근거하여, 중앙군사위원회 기타 개별 성원의 직무를 취소할 수 있다." 이는 원래 부장급(장관급) 관리의 임면만을 할 수 있었던 전인대상위회가 부총리, 국무위원, 군위부주석, 군위위원을 임면할 권한까지 부여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개혁은 부총리, 군위부주석의 인원조정에 여지를 남겼다. 그래서 중공20대이전에, 전인대상위회는 이 최신 수권권한을 사용하여, 중국의 차세대 후계자의 직위조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누가 시진핑의 후계자가 될 것인가? 현재 중국의 정치후계후보를 보면, 상대적으로 비교적 젊은 정치국위원이자 충칭시위서기인 천민얼(陳敏爾), 국무원부총리 후춘화(胡春華)와 정치국위원이자 상하이시위서기인 리창(李强)은 모두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이다.

 

1960년생인 천민얼은 지강신군(之江新軍)의 중요한 일원이다. 중공18대이후 꾸이저우성장, 성위서기, 충칭시위서기를 지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은 그가 시진핑이 역점을 두어 배양하는 후계자로 보고 있다. 최근 전 충칭시위 비서장 왕푸(王賦)가 충칭시 상무부시장으로 옮겨갔는데, 둬웨이(多維)뉴스는 <충칭시위 비서장의 직무조정. 천민얼의 앞날에 변수가 생긴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천민얼의 직무가 조정될 가능성을 분석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비서장의 직무조정은 일반적으로 그가 모시는 주관(主官)의 직무조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천민얼은 전인대상위회가 최신부여받은 권한을 이용하여 부국급(부총리급)의 제1인자로 임명될 것인지는 계속 관찰해봐야 할 것이다.

 

1963년생인 후춘화는 중국의 전 최고지도자 후진타오가 배양한 후보자이다. 그는 허베이성장, 내몽골자치구당위서기, 중공정치국위원겸 광동성위서기를 지냈다. 19대이후, 후춘화는 광동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와 국무원 부총리를 맡고 있다. 그리고 국무원 부빈(扶貧)개발영도소조의 조장을 맡아, 시진핑이 아주 중시하는 가난퇴치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어느 정도 이는 시진핑이 후춘화를 중시하고 단련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국무원 부총리에서 중국최고지도자로 승진한 선례는 없다. 후춘화가 앞으로 어느 직위를 맡을지는 불확실하다.

 

1959년생인 리창은 나이가 가장 많다. 그도 지강신군의 중요한 일원이다. 시진핑이 저장성위서기를 맡았을 때 비서장이다. 중공18대이후, 리창을 저장성장, 장쑤성위서기, 상하이시위서기를 맡았다. 중국의 가장 발달한 지역(장강삼각주)에서 가장 오랫동안 단련받은 미래의 후계자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이전의 이력을 보면, 리창은 용캉시위서기(현급시), 원저우시위서기(지급시)를 맡은 바 있다. 현에서 성까지 다른 사람에 비하면 리창은 하층에서 더욱 완벽하게 단련해 왔다. 이는 시진핑이 하층경험을 중시하는 용인스타일에도 들어맞는다. 그리고 상하이는 중공의 인재보고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천민얼, 후춘화, 리창의 세 사람은 각각 장점이 있다. 그들중 누가 시진핑의 후계자가 될 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그외에 현재 비교적 젊은 성위서기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이 신속히 발탁되어 차세대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8명의 60후 성위서기가 있다. 그들은 각각 다음과 같다: 지린성위서기 징쥔하이(景俊海, 1960년생), 헤이룽장성위서기 장칭웨이(張慶偉, 1961년생), 샨시성위서기 류궈중(劉國中, 1962년생), 푸젠성위서기 인리(尹力, 1962년생), 저장성위서기 위안자쥔(袁家軍, 1962년생), 하이난성위서기 션샤오밍(沈曉明, 1963년생), 깐수성위서기 인송(尹弘, 1963년생), 랴오닝성위서기 장궈칭(張國淸, 1964년생).

 

그러나, 헤이룽장 성위서기 장칭웨이를 제외하고 나머지 7명의 젊은 성위서기는 모두 최근 1년내에 발탁되어 경력이 얕다. 2022년 중공20대가 개최되었을 때, 그들은 겨우 1,2년간 성급 일인자로서의 경력을 가졌을 뿐이다 그러니 파격적으로 발탁되기는 불가능하다. 장칭웨이는 2017년에 이미 헤이룽장성위서기를 맡아서, 경력이 비교적 풍부하다. 천민얼, 후춘화, 리창을 제외하면 장칭웨이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만일 중공20대전에 장칭웨이가 전인대 상위회에 의하여 부국급에 임명된다면 그것은 비교적 명확한 신호가 될 것이다.

 

당연히, 이상은 단지 현존자료와 이전의 정치관례를 가지고 분석한 것이다. 현실정치는 왕왕 더욱 복잡하다. 시진핑이 어떻게 자신의 후계자를 선택할지 앞으로 1년간 중국정국의 발전변화를 계속 관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