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내가 사는 얘기

shappy 2018. 9. 19. 13:34

 

 

 

 

 

 

 

 

주말이면 가까이 사는(차로 30분정도?) 딸애에게서 전화가 온다.

"엄마..오늘 스케쥴이 어떻게 되세요~?"

별일없으니 계양산이나 가려고 준비하다가 그냥 별일없다고 하면 가도되요..? 한다.

애 하나 보는게 참 힘들더라..울손주는 처음부터 그냥 내려놓으면 운다. 칭얼대고...

꼭 안아야 잠도 든다.

 

어제 신기하다며 손에서가 아닌 처음으로 바닥에서 누워 모빌보고 음악듣고 놀다가 스르르 그냥 잠이 들었단다.

넘 신기하단다. 123일만에 처음이라고..

오늘도 또 그렇게 잠들었다고 넘 살거 같다고 전화가 오네..ㅋㅋ

 

지난주 토, 일요일 모두 우리집에와서 내가 유모차에 애 태우고 둑길로 다닐테니 잠좀 자라고 했다.

그래도 부득불 아니라고해서 같이 둑길을 걸었다.

벌써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바람도 불고..손주는 유모차에서 잠들고..

딸애와 커피한잔 들고...둑길을 거닐며...이런저런 얘기.

이런게 이름하여 소확행 아닌가..ㅎㅎ 

 

외할머니 닮았네요
행복하시겠어요
손주없었을때는, 젊었을때는 상상도 못한 이런행복을 느낍니다..
왜 친구들이 손주자랑하는지..왜 만원내고라도 손주자랑 하고 싶어했는지..진심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