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샘이 흐르는 곳(Wilderness Fountain)

일상의 그림자가 흐르는 들샘 처럼 서로 이로운 삶이고 싶다.

13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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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 장미의 계절

장미의 계절에 함께하는 화단 친구 장미의 계절 5월에 들샘네 울안에는 5월을 함께하는 꽃 친구들이 있다 거의 동시에 꽃을 피우는 5월의 친구들이다. 장미는 울밑에서 5월의 여왕임을 입증하듯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1, 겹꽃 흐드러진 꽂망울을 뽐내며 미소 짓는 함박은 그 넉넉함을 자랑하는데! 2, 홋꽃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분홍 작약이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3,백작약 덩굴저 어울리는 큰꽂 으아리는 순수한 침묵이 흐르는 골짜기 얕은 언덕을 떠받들고 있고! 등성이에 한 떨기 철쭉이 화려함을 풍겨준다! 미녀를 닮은 양귀비는 하늘거리는 꽃자루를 비비 꼬면서 유연한 몸매를 자랑하고! 베란다 앞 토방에 놓인 화분에는 월동한 아마릴리스가 정열의 봄을 알려준다. "어서 여름으로 가자고.........."! 마..

댓글 꽃향 2022. 5. 13.

25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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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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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 봄이 또 오면

들샘네 울안 풍경은 매년 같은 옷으로도 새롭다 들샘네 집에 봄이 오면 거실 하단에 꽃이 피고 월동 화단에는 새싹이 돋아나면서 꽃대궐(?)을 이루는데 올봄은 예년에 비하면 5~6일 늦은 봄소식인 것 같다. 들샘네 거실과 울안에는 거의 다년생 구근류와 꽃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매년 같은 옷을 입는다 그래서 그림이 매년 같은 옷을 입고 있지만 들샘이 보기엔 매년 새롭게 보여서 신비롭다.ㅎㅎ 신비디움은 향기가 없어 흠이다. 향기만 있다면 일품 일건대 항상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부터 온 세상의 민들레가 가축사료 수입 포대 자루에 묻어온 노란색 민들레에 밀려 우리 토종인 흰색 꽃 민들레가 위축되면서 온통 노란 민들레로 바뀌었는데 그중에 외로이 토종 힌꽃 민들레 한그루가 있어 2020년 봄 조용히 모셔다 울안..

댓글 꽃향 2022. 4. 13.

01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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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봄맞이

새봄 화창한 봄날 삼월 초하루 봄비가 내리면서 생기가 돋아난다. 날씨도 제법 포근해 젔고 비도 촉촉이 내리니 화단의 꽃들에게도 기지개 소리와 기~인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하픔이 들린다. 우선 거실 동거 월동 가족들에게 물을 주고 뜰로 내려설 준비를 시킨다. 바깥 화단에 눈을 돌리니 봄맞이 노래가 들린다 모란이 이미 얼굴을 내밀고 수선화가 흙을 밀어 올리는 모습도 보인다. 비닐하우스 네 귀퉁이에 심은 청포도 2주, 거봉 포도 2주은 이미 전지해 주었고 울안의 머루 포도 포도나무 2주, 애기사과 1주, 대설 대추 1주, 일반 대추 1주, 황도 복숭아 2주. 무화과 2주,체리 1주, 보리수 1주, 돌배 1주는 오늘 전지해 주었다. 풍성한 열음을 기대해 본다. 필자의 정원에는 두그루의 백모란이 있다. 화단을 정리..

댓글 자작 2022. 3. 1.

26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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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설, 설날, Lunar New Year’s Day 코로나 속에 한 해를 보내고 어수선한 채 또 새해를 맞았다, 새해의 첫날을 설이라 하는데 필자는 새해를 그냥 설이라 하는지? 설날이라 해야 하는지? 새해를 맞는 것도 양력, 음력이 다르고 세상을 8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도 어딘지 아리송하고 깔끔치안다. 그래서 설 명절을 며칠 앞둔 오늘 저녁 백과사전을 찾았다. 사전에는 "설은 시간적으로는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날인데,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설날을 원일(元日)·원단(元旦)·원정(元正)·원신(元新)·원조(元朝)·정조(正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수(年首)·연시(年始)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 해의 첫날임을 뜻하는 말이다. 또한 신일(愼日)·달도(怛忉)라고도 하..

댓글 역사 2022. 1. 26.

17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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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형제들의 동안거 정기 파티

방어회맛 곶감인생 필자에게는 세 처남과 네 동서가 있었다 우애 있게 서로 아끼며 살아오다 막내였던 처남이 ROTC(고려대학교) 장교(중위)로 복무 중 전사하여 동작동 현충원 국립묘지 29번 장교묘역에 잠들어있고 큰 처형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뜨고 이어서 큰동서가 저세상으로 떠나 두처남 삼동서가 여울려 살면서 슬하에 두처남은 하나씩 세동서는 둘씩 있는 자식들이 모두 성가 한 후론 매년 장인 장모 기제사 일에 처가에서 맞나는 행사가 정해 젔고 한해에 한번 오남매 가족 열명이 철을 바꾸어가며 1박 2일 여행을 공동 부담으로 진행하고 서로의 정을 나누는 모임을 만들어서 제주도, 양양, 고성, 파주, 인천, 강화, 청산도, 완도, 거제도, 외도, 마라도(야영)등에 1박씩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이행사에 한 번도 거른..

댓글 자작 2022. 1. 17.

02 2022년 01월

02

공상 농부의 기도

들샘 농부의 임인년 소원(野農壬所) 들샘 농부는 종교를 가지지 않았다 스스로 양심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래서 새해가 시작되는 오늘 농부의 올해 바람(野泉農夫壬寅年所願)은 첫째 흰 눈이 대지를 덮듯시 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의 종식을 기다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들깨처럼 지금까지 해왔듯이 평범하게 둥글둥글하게 그러면서도 고소하게 그냥 살 수 있게 그대로 사는 것이고, 세 번째는 흑호의해를 맞아 범처럼 용맹하고 온 가족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온 세상은 질병에 시달리고 나라안은 나라의 수장이 되련다고 네 편 내편 이 죽을 둥 살 둥 있는 말 없는 말하면서 아우성치는데 들샘 농군은 오직 나 스스로 힌눈과 같은, 들깨 같은, 흑호 같은 80 인생이라 하고 싶어 진다.ㅎㅎ 대추나무는 유럽 ..

댓글 공상 2022. 1. 2.

29 2021년 12월

29

자작 送舊迎新

새해맞이 들샘 마음 금년도 이제는 이틀이 남았다. 코로나-19의 공포 속에 2년이나 시달리며 초조하게 살았는데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전염성이 강한 병마는 지구를 떠날 생각을 안 하는가 보다 태어나 80 평생 처음 격은 세상이 어리둥절하다. 백신을 세 번씩 맞아가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멍하니 당하고 만 있다. 평범하던 그날이 그립다! 마스크 벗고 두 손으로 부여잡고 안녕이라고 악수하며 내일 이야기하던 그때가 그립다! 한 해를 보내며 새해는 코로나 물리치고 입 가리개 벗어버리고 홀가분하게 손잡고 웃으며 인사하고 산과 들로 마음대로 나다니는 보통의 평범한 세상이 되기를 빌어본다. 우리 민족은 한해를 보내고 새해가 되면 설이라 하여 명절 중 으뜸이고 첫 번째인 날로 기념했다 주로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원단(元鍛),..

댓글 자작 2021.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