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줄기이야기

우리나라의 모든 산줄기에 관한 정보 수록

치악매봉단맥종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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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줄기별 이야기 /치악기맥

2015. 10. 10.

 

치악매봉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흥(1999년 8월 인쇄본)

 

치악기맥 치악산 남대봉 지나 선바위봉(△1000.6)에서 싸리치로 가는 중간 등고선상1050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영월군 수주면과 원주시 신림면의 경계를 따라 매봉산(응봉, △1094.9, 1.1)-초치(610, 4.9/6)-回峰산 남봉(△788.4, 0.7/6.7)-回峰산(△766.1, 3.3/9.3)을 지나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 두산천이 주천강을 만나는 곳(310, 1.7/11)에서 끝이나는 약1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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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hinks32/4627 

 

 

 

 

 

 

언제 : 2015. 10. 5(월)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원주시 신림역에서 신림터널을 지나자마자 내려 길을 건너 임도 수준인 구88번국지도를 따라 치악기맥상 싸리재로 올라 치악기맥을 따라 등고선상1050봉 분기봉으로 올라 이후 치악매봉단맥을 따라 끝까지

 

매봉산(응봉, △1094.9) : 영월군 수주면, 원주시 신림면

回峰산 남봉(△788.4) : 영월군 수주면, 원주시 신림면

回峰산(△766.1) : 영월군 수주면

 

구간거리 : 15km    접근거리 : 4km    단맥거리 : 11km

 

구간시간 11:10   접근시간 1:40   단맥시간 6:30   휴식시간  2:40

 

 

4시에 자동으로 일어납니다

배낭은 어제 이미 챙겨 놓았고 할일이 없어져 바로 컴을 킵니다

여기저기 교통편을 알아본다고 써핑을 하다가

마눌이 준비해준 고구마와 치즈 삶은밤 그리고 물 몇병 챙겨서

집앞 강매역에서 경의중앙선 전철 5시45분 첫차를 타고 청량리에서 내려

7시5분 정동진을 가는 열차를 타고 신림역에 내리니 9시입니다

이 열차는 말그대로 완행열차입니다 거진 역이 있는 곳을 다 서는것 같습니다

신림에 딱 1대있는 택시를 호출해서 신림터널로 갑니다

 

88번국지도를 따라 신림터널을 지나자마자 과적검문소 앞에서 내립니다  

 

신림터널입구입니다

우측으로 길을 건너 산으로 오르는 구88번국지도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옛날에는 황둔에서 신림을 넘나드는 도로였지만 지금은 임도역활밖에 할일이 없어진 도로일뿐입니다

 

황둔쪽 신림터널입구 : 9:20출발

 

워낙 늦게 시작했으나 길이 좋다면 오늘 해지기전에 완주는 무난할 것입니다

그러나 길은 성긴길이 계속되고 워낙 잔떨림 잔물결 등 굴곡이 심해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나게 걸려

결국은 야간산행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민가들이 드문드문 나오고 상태는 택시가 올라가도 충분할 정도로 잘 정비된 길입니다

고개 정상부까지 민가가 있으니 관리를 안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도로가 좌측으로 확 꺽이는 지점에서 우측 계곡으로 석기동으로 들어가는 길도 포장도로라

시간을 좀 줄여보려고 그 계곡으로 들어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좌측능선으로 올라가면 될 것 같은데

만약 길이 없다면 아니 감만 못합니다

그래서 기억은 안나지만 그 옛날 2번이나 오른 그길을 따라 오르는 것입니다 

 

비포장으로 바뀌지만 좋은 길이라 자가용도 얼마든지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숲속랜드팬션을 지나고

 

마지막 민가를 지나 싸리재 고개로 올라서면

 

싸리치비와 사각정자가 있습니다

 

그 옛날 단종과 김병연의 세월을 머금고 있는 싸리치 시를 읽어봅니다

 

싸리치

 

산굽이 돌아돌아 골짜기마다

싸리나무가 지천이어

싸리치라네

 

마디마디 거칠어진 손길로

서러움 쓸어내던 싸리 빗자루

그 사연 모여

보라 꽃으로 피어나는가

 

단종의 애환 구름처럼 떠돌고

김삿갓의 발길이

전설처럼 녹아있는

영마루.........

 

무심한 바람결에

솔내음 산새소리 묻어오고

수천년 묵묵히 싸리치는

그렇게 세월을 품고 있다네

 

시문 : 전용찬

글씨 : 김해동

 

 

1.2km를 빠른 걸음으로 올라왔더니 벌써 온몸은 물걸레가 되어버렸는데 바람 한점 없어 

편한 마음으로 모두 벗고 오릅니다

아마도 평일날이라 한사람도 만나지 못할 확률99%니까 말입니다 

1%가 적중한다면 할수 없는 일이구요^^ 

 

등고선상610m 지점 싸리치고개 : 9:35  9:45출발(10분 휴식)

 

정자 옆으로 돌계단 몇개를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잔물결 잔떨림으로 시나브로 400m 이상 한없이 올라야합니다

  

벌써 가을입니다

설악산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여기까지 흔적을 남기고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급한넘들은 벌써들 형형색색으로 옷들을 바꾸어 입었습니다

 

마눌과 같이 지나갔던 이길을 지금은 호올로 지나가니

그옛날 소회가 없으리요

 

드디어 매봉단맥 분기봉인 등고선상1050봉에 이르렀습니다

싸리치에서 2.8km 올라온 것입니다  

그 옛날 지나갈때는 이정목이 있었던 것 같은데 세월에 묻혀서 없어지고   

 

 

어느 개인이 달아놓은 조그만 팻찰이 전부다 입니다

 

100km가 넘으면 기맥이라고 설정을 해놓고

분명 100km가 넘는 산줄기임에도 기맥이 아닌 지맥이라 하고

치악산이라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줄기를 지나

영월군 하동면(지금은 김삿갓면으로 개칭이 되었음) 각동리

옥동천이 남한강물을 만나는 곳 건너편에서 끝나는 산줄기라 영월시내를 거치지 않는 산줄기인데

영월지맥은 또 무슨 이야기인지 나야 이해를 하지만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매봉산이라는 엄연히 좋은 우리말이 있는 봉우리인데

일제의 잔재인 응봉산 분기점이라는 이야기는 또 무엇인지 참 답답한 장면입니다

 

※. 응鷹자가 들어가는 산봉우리 이름은

거의가 다 일제강점기때 우리말 매봉이 일본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 문제는 물론 그건 그리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지만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자는 그런 취지로 나의 견해를 이야기한 것이니

그리 크게 괴념치 마십시요^^

 

여기서 치악산국립공원하고 이별을 합니다

 

치악기맥상 매봉단맥 분기봉 : 11:10   11:20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치악매봉단맥 산줄기입니다

 

그 옛날을 생각하다 분연히 일어나

우측 영월군 수주면과 원주시 신림면의 경계능선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좋은 길로 가다가 잡목 걸구적거리는 성긴길로 바뀌고 ㅏ자길 흔적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바로 88번국지도 고판화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좌측 능선으로 올라오는 길입니다만 길이나 있을런지 모를 일입니다

 

ㅏ자길 흔적 : 11:25   11:27출발(2분 휴식)     

  

 

단풍이 곱습니다

햇빛을 받아 투명하게 보입니다 맑고 투명한 단풍 금년 단풍은 이렇게 이쁘게 물들어갑니다

 

거대한 암봉인 등고선상1070봉을 좌측으로 나가서 오릅니다

 

11:40

 

바위절벽이 나오기 조금 전에 좌측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030m 안부에 이릅니다

 

11:45   11:50출발(5분 휴식)

 

고운 단풍이 가끔 나타나 가는님을 붙잡습니다

 

풀 무성한 헬기장 우측으로 내려가

바위무더기가 나오면 우측으로 오릅니다

 

조망좋은 암봉 정상으로 올라서면

 

매봉산 정상석과

 

안흥23 2005복구" 귀하신 2등 삼각점이 있습니다

조망이 좋아 사방을 두리번 거립니다

 

좌측 뒤로 치악산 비로봉 매화산이 눈이 시리도록 눈부십니다

 

비로봉을 당겨 보았는데 돌탑이 있어야하는데 혹 비로봉 정상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치악기맥 산줄기와

 

백덕지맥 산줄기 방향입니다 너무 멀어 아스라하기만 합니다

 

인증샷 한컷 햇빛에 정상석이 하얗게 부셔집니다

 

벼랑에 마치 오미자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린 이넘들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바로 옆에 실한 산부추꽃이 있어 잡아당겨보니 생명력 한번 질깁니다

빠져 나오지 않아 포기합니다

만약 포기하지않고 뽑다간 알곡인 뿌리는 남아있고 거죽만 뽑힙니다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넘인데  물론 대와 꽃이 연할때는 그 알사한 향이 죽이기도 합니다

 

정상석을 켜안고 치악산산줄기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냅니다 

 

매봉산 : 12:00   12:30출발(30분 휴식)

 

이후 굴곡이 심한 능선이 계속되는데 한마디로 무쟈게 어려운 능선이 계속됩니다

길이 명확하지가 않아 까닥 잘못하면 삼천포로 빠지기 일수니 한시도 마음놓고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아주 작은 풀무성한 헬기장터 : 12:35

 

몇m 내려가다 Y자능선이 나오고 좌측으로 시그널이 한개 있지만 무시하고 우측으로 내려가다

살짝 올라서 다시 Y자능선이 나오고 이번에는 우측으로 붙어있는 시그널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2:40   12:45출발(5분 휴식)

 

ㅏ자길이 있는 등고선상930m 지점 : 12:55

 

원형인 약간의 공터가 있는 등고선상970봉으로 올라서면

길은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면 황둔교 건너편이 나올것입니다

이곳도 옛날에는 길이 있었는데 없어진 것 같습니다

 

13:10   13:20출발(10분 휴식)

 

날암릉을 잠깐 내려가 등고선상910m 안부 : 13:30

 

약간의 공터인 등고선상990봉에서

길은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가거나 조금 내려가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역시 황둔교로 가는 일반등산로인데 묵어서 없어진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봉오름하시는 분 표시기 몇개가 삭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분명히 이봉우리에 이름이 있다는 것인데 에고 이름이라도 몇자 적어놓고 가시지

후학은 이렇게 답답하잖아요^^

 

등고선상990봉 :  13:45   13:50출발(5분 휴식) 

 

매봉산 일반등산로는 이곳에서 끝나고 이제는 단맥능선을 순례자처럼 따라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혼자서 씩씩하게 오르는 젊은이를 만납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내 반바지 입은 모습을 보더니 걱정이 태산이라 ..........

에고 염려 붙들어 매시라 그게 더운것보다는 한결 편하니 말입니다

 

등고선상850m 안부 : 14:10 

 

등고선상870봉 : 14:15

 

큰바위를 타고 올라갑니다

 

14:25

 

뾰족한 등고선상930봉으로 올라서면 생각지도 않은

  

봉오름하시는분 시그널이 또 있습니다

점점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등고선상930봉 : 14:35   14:45출발(10분 휴식)

 

뾰족한 등고선상910봉을 올라서면

 

또 봉오름하시는 분 표시기 몇개가 있습니다

분명 봉우리 이름이 있는 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등고선상910봉 : 14:55   15:00출발(5분 휴식)

 

잡목이 엄청 귀찮은 능선으로 내려가 바윗길을 올라 뾰족한 바위들이 널린 등고선상870봉에 이릅니다

 

등고선상870봉 : 15:10

 

둔덕 하나 넘어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휘어서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으로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15:20

 

한없이 내려가다가 완만해집니다

 

15:35

 

너무 심한 급경사에 등산화 앞이 밀려 왼쪽발 발가락 위가 까져 쓰라립기 그지 없어 도저히 갈수가 없습니다

마데카솔분말과 반창고를 바르고 내려가니 살만합니다

 

(15분 휴식)

 

등고선상610m 경운기길 십자안부인 초치로 내려서니 그 한가운데

  

입산통제 안내판이 있습니다

별거 아닙니다 산불감시기간 입산을 하지말라는 그런 안내판이라 익숙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얼마안가 도로가 되고 중골을 지나

신림면 황둔리 황둔중학교 앞 88번국지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뱀골을 거쳐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 두만동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교통편 등로상태 등 모든면이 황둔으로 내려가는 것이 편리하니

만약 탈출한다면 우측으로 탈출하시면 됩니다

 

등고선상610m 십자안부 초치 : 16:00  16:10출발(10분 휴식)

 

길이 조금 좋아집니다

힘한번 제대로 쓰고 난 후에 무려 140m 고도를 높힌 T자능선인 등고선상750m 안부로 올라섰습니다

우측으로 봉우리 하나 넘어서 내려가면 역시나 황둔중교로 내려가는 능선길입니다

 

T자능선 : 16:25  16:30출발(5분 휴식)

 

좌측 북쪽으로 오릅니다

뾰족한 잡목 풀속에 

 

안흥470 1989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788.4봉 정상입니다

한사람도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없는 그런 곳인데 생각지도 않은  

 

봉오름 하시는분들 시그널과

아주 조그만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회봉산 남봉"이라고 합니다 공인된 봉우리 이름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맞는 이야기입니다

 

회봉산 남봉 : 16:35  16:40출발(5분 휴식)

 

개구리(두꺼비)바위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6:55

 

등고선상670안부 : 17:05

 

등고선상710봉 : 17:10

 

등고선상690안부 : 17:15

 

약간의 공터 등고선상730봉 : 17:20

 

잠깐 내려가다 Y자능선이 나오고 우측으로 영월 수주와 원주 신림의 경계능선은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고

단맥 능선은 직진 북쪽으로 수주면내를 가르며 내려갑니다

 

경계능선끝 : 17:22

 

등고선상690안부 : 17:32

 

3지장송이 있는 뾰족한 등고선상710봉 : 17:36

 

방울을 울리고 헛기침을 해가며 멧밭을 내려가 등고선상630m 안부에 이릅니

 

17:45

 

급경사를 오르다가

 

망가진 높은 산불감시초소 철구조물을 지나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올라서면 좁은 공간에  

 

석천 송창길님께서 세운

 

좀 색다르게 구두를 닮은 회봉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조망이 기가 막힙니다

 

좌측 치악산 비로봉쪽으로 저녁노을이 곱습니다

 

우측 치악백덕지맥쪽 조망입니다

안불던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갑자기 온몸이 오그라드는 것처럼 추워집니다

갈아입습니다   

 

회봉산 : 18:10   18:25출발(15분 휴식)

 

직진으로 몇m 내려가다 좌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밤은 도적처럼 들이닥치고

랜턴 불빛으로 능선을 가늠하는데 성긴길이라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야간산행을 하다가는 조난 당하기 딱좋은 그런 길입니다

너무 급경사라 서서 내려갈수가 없어 앉아사 비비적거리며 내려가는데

막판에 이게 무슨 고생인지 모르겠습니다   

 

거대한 바위를 왼쪽으로 넘어서 내려갑니다

 

18:35

 

또 앉아서 급경사를 내려가 이번에도 거대바위를 좌측으로 넘어갑니다

 

18:50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시간만 잘잘하게 흐릅니다  

 

또 기어서 내려갑니다  

 

시루떡같은 바위가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8:55

 

완만해지며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19:05

 

또 기어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510m 정도 되는 어름에서 Y자능선이 되는데

길은 좌측 직진 비스므리하게 내려갑니다 그러나 단맥은 우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일단은 단맥능선으로 잠시 내려가다가 보니 길이 거의 없어지다시피합니다 

오밤중에 그런곳으로 능선을 가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빽을 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길로 내려갑니다

 

Y자능선 : 19:35   19:45출발(10분 휴식)

 

한동안 능선으로 길이 이어지다가 그길이 좌측으로 내려가면

능선을 고집하지말고 좌측으로 내려가 펑퍼짐한 계곡에 이르고

경운기길이 되면서 길잃을 염려가 없어졌습니다  

 

철책이 나오고 잠겨있어 열고 나갈수가 없지만 우측 끝으로 나갈수 있습니다

 

두산천 천변에 방갈로들이 즐비하며 잔디밭으로 잘 가꾸어진 그런 곳으로 가다가

우측 개울가를 잘 살피면  넘어가는 철다리가 보일 것입니다

그리로 개울을 넘으면 세상에 철울타리가 다리입구를 막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빽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타고 넘습니다

 

너른 포장도로 앞 가로등 아래 내가 넘어온 곳이

 

솔내음농원"이라고 합니다

 

다리를 막고있는 철대문입니다

 

이곳 두산리 계곡은 여름 한철 피서객들이 놀고가는 유원지입니다

지금은 철이 지나 모든 것을 꽁꽁 잠궈놓고 가는 사람을 붙잡습니다 

차도 별로 안다니는 그런 길이라 세상은 적막강산이요

가로등만 수은빛으로 훤하게 마치 보름달처럼 비추고 있을 뿐입니다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 두만동 솔내음농장 입구 :  20:30

 

그후

 

아침에 신림택시로 오면서 오늘 저녁에 수주면 두산리에서 전화를 하겠다고 분명히 약조를 했는데

아무리 헨폰을 두들겨도 받질 않습니다

참 엿같은 경우입니다

시간만 총알처럼 지나갈 뿐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주천면 택시를 콜하고 무려20분을 기다려 택시를 타고

주천에 도착하니 밤9시30분입니다

옛날에는 다하누란 한우브랜드를 가지고 밤늦도록 성업을 했는데

지금은 각지자체별로 모두 한우브랜드를 개발해 홍보를 해대니

손님들이 전국적으로 분산되는 바람에 파리만 날리고 있다고 합니다 

 

전에 들렀던 다래장에서 배낭을 풀고

미친년처럼 시내를 돌아다녀도 이한몸 저녁식사를 할 속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술집과 마트들은 열심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구요

 

 

에필로그

 

신림역에서 신림터널을 지나자마자 과적차량검문소 앞에서 내려 길을 건너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얼마안가 싸리재에 도착하고 산행준비를 좀 하고 치악기맥을 따라 좋은 산길을 오릅니다

얼마안가 땀이 비오듯 흐르고 바람 한점도 없어 무쟈게 덥습니다

옷을 다 벗고  오릅니다

 

치악매봉단맥 분기점인 등고선상1050봉에 이르고

우측 동쪽으로 분기한 치악매봉단맥 산줄기를 따라 가는데 무쟈게 어려운 하늘금입니다

잔물결 잔떨림이라 아주 작은 산줄기들이 선택을 강요하는데

그 선택이 조심스럽기만 해 시간만 잘잘하게 걸립니다

마지막 봉우리인 회봉산 정상에서 밤을 맞습니다

 

이후 끝없는 내림길이 시작하는데 거진 절벽같은 급경사라 조심스럽습니다

지지물도 없고 안전시설은 더더구나 없는

바위섞인 그런 곳을 내려가는데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닙니다 

거의 앉아서 발로 버티고 손으로 제동을 걸며 엉덩이로 내려가기를 몇차례한지 모릅니다

덕분에 거리상으로 30분 정도면 될 줄 알았는데 무려 1시간반이나 걸려 완주를 합니다

 

버스편은 진즉에 끝났고

신림택시를 2차례나 호출했으나 전화를 받지않아 할수 없이 주천택시를 부릅니다 

주천에 도착해 다래장에 배낭을 밀쳐넣고

밖으로 나와 저녁 해결 할 곳을 찾았으나 그런 곳은 그어디에도 없습니다

할수 없이 22시30분까지 영업을 한다는 할인마트에 들려 이것저것 먹거리를 챙기고

빵집에서 꽈배기 2개를 구입하고

치킨집에서 윙4개 날개4개가 들어있는 후리이드 치킨을 사들고 들어가

청승맞게 TV보면서 밤을 세웁니다

 

 

치악매봉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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