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줄기이야기

우리나라의 모든 산줄기에 관한 정보 수록

호남회문단맥종주(완)-용추봉 세자봉 상상봉 라희봉 장군봉 회문산 삼연봉 천마봉(순창) 깃대봉(임실)-2300여명의 피가 강물이 되어 흐르던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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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줄기별 이야기 /호남정맥

2016. 5. 6.


호남회문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순창, 갈담 

영진5만지도 : 449, 450쪽


호남정맥이 내장산 지나 전라남북도 도경계선을 따라가다 순창군 쌍치면, 구림면, 담양군 용면의 삼면봉인 龍秋봉(590)에서 정맥은 남진을 하고 한줄기를 북쪽으로 분기하여 쌍치면과 구림면의 경계를 따라 21번국도 밤재(510, 0.6)-△577.3봉-世子봉(700.9, 1.6/2.2)-십자안부(570)-임도 십자안부(550)-如粉산(△774.3)전위봉(690, 1.7/3.9)-깃대봉(△643.5) 전위봉 상상봉(624, 1.5/5.4)-542.5봉-신광사재(510, 1.2/6.6))-라희봉(570, 0.3/6.9)-사실재 임도사거리(430, 0.8/7.7)-561봉-물넘어재 임도(470, 2.2/9.9)-△752.2봉-임도(670)-장군봉(투구봉, 780, 2.2/12.1)-임도 삼거리(650, 0.6/12.7)-회문산(837.1)어깨(750, 0.8/13.5)-644.3봉(0.7/14.2)-삼연봉(618.3, 1.1/15.3)-천마봉(735, 0.9/16.2)-깃대봉(△774.9, 0.4/16.6)-신27번국도 두무터널(190, 2.2/18.8)-전북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 중원 구27번국도(130, 0.5/19.3)를 지나 구림천 섬진강 합수점(130, 0.2/19.5)에서 끝나는 약19.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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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회문단맥종주


호남회문단맥 전체 지도 



호남회문단맥종주 지도

진행경로

밤재-용추봉-밤재-577.3봉-세자봉-임도 십자안부-690봉-상상봉-신광사재-라희봉-사실재 임도 십자안부-561봉-물넘어재 임도-임도 십자안부-정읍군 산내면 종성리 산호수마을



호남회문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순창, 갈담 

영진5만지도 : 449, 450쪽


언제 : 2016. 5. 1(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순창군 쌍치면 전암리에서 구림면 운북리를 넘는 21번국도 밤재에서 호남회문단맥 분기봉인 순창군 쌍치면, 구림면, 담양군 용면의 삼면봉인 호남정맥상 용추봉으로 올랐다가 밤재로 빽을 해 쌍치면과 구림면의 경계를 따라 가다 정읍시 산내면과 순창군 구림면의 경계를 따라 물넘어재 임도에서 임도를 따라 장군봉을 지난 임도 십자안부에서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원종성 산호수마을까지


용추봉(570) : 순창군 쌍치면, 구림면, 담양군 용면

세자봉(700.9) : 순창군 쌍치면, 구림면

여분산(△774.3)전위봉(690) : 순창군 쌍치면, 구림면

상상봉(624) : 순창군 쌍치면, 구림면

라희봉(570) :  순창군 쌍치면, 구림면, 정읍시 산내면 


구간거리 : 20.3km 접근거리 : 0.6km 단맥거리 : 12.7km  하산거리 : 7km


구간시간 11:25   접근시간 0:15   단맥시간 6:50   하산시간 1:50   휴식시간 2:30



5시 마눌콜에 일어나 새우탕면 물부어 아침 대용으로 먹고 어제 그 쌍치 택시를 부릅니다 

정읍시 부전동 부전모텔에서 개운치를 넘어 쌍치를 지나 밤재에 내립니다 택시요금 엄청 나옵니다 

이게 다 그 고사리 꺽는 아저씨의 잘못된 정보때문에 일어난 사단입니다 

암튼 산줄기 하나 답사를 하는데 백수로서는 감당 못할만큼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밤재 정상은 조그만 소공원이 가꾸어져 있고 

구림면 쌍치면 조그만 팻말이 있는 곳에서 좋은 길따라 세자봉으로 오르면 됩니다 


그러나 분기봉으로 오르는 곳은 절개지 절벽이라 오를 수가 없어 고개를 살짝 넘으니


강천산군립공원 커다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어거지로 오르면 못오를리도 없지만 그러기는 싫습니다 

철조망이 쳐져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염소방목장이라고 합니다 

사람 다닌 흔적도 없는 가시 잡목 넝쿨지대입니다 


밤재에서 호남회문단맥 분기봉인 호남정맥 용추봉을 오르는 길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21번국도 밤재 : 6:25출발


할수 없이 빽을 해서 도로를 따라 쌍치쪽으로 가면서 좌측으로 올라 붙을 수 있는 곳을 살핍니다 


밤재 정상입니다 높고 커다란 안내판을 지나 


앞으로 절개지가로 오르는 하얀 세맨길이 있는 것 같은데 확인해 보니 절개지가 수로입니다 ^^

암튼 그곳에서 좌측 계곡으로 오르는데    


전주의 신선님 시그널 한개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안녕하시죠 한번 연락 드려야하는데 ................


암튼 길 흔적을 따라 올라간 곳이 등고선상550봉을 넘은 등고선상530m 안부입니다


6:30


녹슨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길 흔적으로 오르다가 점점 길이 좋아지면서 성긴길이 됩니다 

잠시 오르면 우측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좋은 길과 만나게 됩니다     


스텐 이정주가 나오는데 누군가가 싸인펜으로 용추봉532m"라고 하는데 속지 마십시요 

532봉은 우측 서쪽으로 3.4km에 있는 봉우리고요 좌측으로 4.4kkm를 가면 오정자재"라고 합니다

오정자재는 강천산 들머리 구실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용추봉 정상은 너른 헬기장이며 조망이 끝내주는 봉우리입니다 


우측으로 일자로 곧게 뻗다가 거의 직각으로 다이빙을 하는 추월산 능선이 오늘 하루종일 따라 다닙니다 


당겨본 추월산입니다 멋지져^^

마치 거대한 애벌래같습니다 


용추봉 : 6:40  6:50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호남회문단맥 길입니다  


올라온길 그대로 빽을 합니다 


등고선상530m 안부에서 앞에 있는 등고선상550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길 흔적있습니다   


앞으로 보이는 하얀길은 길이 아닙니다 

도로를 내면서 절개를 한 곳에 콘크리트포장 수로를 내면서 만든 수로입니다

바로 그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21번국도입니다 


우측으로 도로따라 밤재 정상 대형 안내판을 지나 소공원이 있는 밤재 정상에 이릅니다 


21번국도 밤재 : 7:10  7:20출발(10분 휴식) 


소공원 돌계단을 몇개 오르면 좋은 길이 나오고 


이런저런 시그널들이 많이 달려있어 그런대로 세자봉도 꽤 알려진 것 같습니다 


운동장 같은 폭 너른 산줄기가 이어지는데 

워낙 펑퍼짐해서 어디가 능선인지 헷갈리지만 좋은 길이 계속되니 안심해도 됩니다 


엄청나게 큰 편편한 찐빵같은 봉우리 정상이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577.3봉인데 

삼각점은 찾을 수가 없네요^^   


577.3봉 : 7:35


펑퍼짐한 등고선상550안부 : 7:40


서서히 고도를 높이다가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오르다가 등고선상670봉 정상으로 오르지를 못하고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다행입니다 


등고선상670봉 정상을 지난 등고선상650m 능선에 이르면 


아무것도 써지지 않은 하얀 이정주가 있습니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 글자 형태가 보입니다 

즉 무슨 물감으로 썼는지는 모르지만 색이 다 날아가버려 하얗게 된 것이고 

잘 살펴보니 글자 형태를 알아볼 수 있어  싸인펜을 꺼내 그대로 덧쓰기를 해봅니다  


제가 덧쓴 이정주입니다 

온길 밤재1000m, 갈길 신광사재4834m'라고 합니다 


670봉 지난 어깨 : 8:00  8:05출발(5분 휴식)


바위섞인 능선은 계속되고 좌측을 바라보면


멋진 추월산 능선이 거기에 있습니다 


당겨본 추월산입니다 멋지죠^^


너른 헬기장에 산불감시카메라가 철탑이 있는 세자봉 정상입니다 


청산수산악회의 정상팻찰이 붙어있습니다 


세자봉 : 8:25   8:3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높은 봉우리가 계속 따라 오는데 여맥을 비켜나있는 여분산입니다 


좌측 사면을 벌목해 버린 능선에 이르면  


사정없이 산비탈을 구비쳐 돌아 능선을 넘어가는 모습이 들어 오는데 

그 임도들을 만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2개의 임도가 서로 만나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벌목능선으로 진행해 


등고선상570m 십자안부 : 9:00


좌측으로 흐르는 도도한 산줄기는 금남호남성수백이단맥 필봉산 산줄기입니다 


초원능선을 내려가는데 그 초원이란 것이 편백나무를 심어놓은 수종갱신지입니다 


비포장임도가 넘어가는 등고선상550m 십자안부로 내려섭니다 


임도 십자안부 : 9:10  9:15출발(5분 휴식)


급경사를 오르다가 완만해지면서 좌측을 벌목해버려 백이단맥 산줄기와 

그 너머로 우뚝한 거대암봉인 백련산이 실루엣으로 어른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오르면 

T자능선인 등고선상690봉으로 올라섰는데 여기는 분명 여분산 전위봉인데 이게 뭡니까??  


이 봉우리가 삼계봉이랍니다 

봉오름하시는분 2분의 시그널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그 근방 마을 이름이 봉우리 이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혹시나 산이름 하나 건지는 것은 아닌가 싶어 그 근방 일대를 지도상으로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삼계라는 마을 이름을 찾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주로 써먹는 3개면의 경계점을 나타내는 삼면봉 

시구읍면동 중에 3개의 경계점을 말하는 삼경봉을 뜻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나는 경계의 경자를 차용했지만 계자를 차용한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니 

그런 맥락에서 삼계봉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이름을 짓는다면 아마도 제일 많은 산이름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은 삼계봉이란 이 정상 코팅지의 용도는 정상봉우리 이름이 아니라는 뜻인데 

이곳은 쌍치면과 구림면 2개 지방의 경계라 그 또한 맞는 설명이 아닙니다 

도대체가 어디서 나온 이름인지 내가 박건석님이 아니니 알 도리는 없지만 

이 글을 보시면 제발 그 뜻을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여분산 전위봉인  등고선상690봉 : 9:40   9:50출발(10분 휴식) 


오늘 중도하차할 줄 알았으면 여분산을 다녀오는 것인데 아직은 그럴 마음이 아니라 가는 길이 바쁘니 

좌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만발한 철쭉꽃길도 나오고  


화랑관창과 지순한 무용아씨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아름다운 각시붓꽃도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등고선상550m 안부 : 10:15


등고선상610봉 : 10:30


깃대봉(△643.5) 전위봉인 도면상624봉으로 올라섰습니다 Y자능선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깃대봉입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다녀올 수도 있지만 느림보 거북이가 그럴수는 없지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정상코팅지와 청산수산악회의 정상판이 있습니다 


이 봉우리가 상상봉이라고 합니다 두분이서 인정을 하고 있으니 나도 조심스럽게 인정합니다 

그래도 궁금합니다 어디서 이 이름이 나왔는지 말입니다 

이글을 보시거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래고래 악을 쓰며 올라온 봉우리입니다 더 이상 진행이 어렵습니다 

이건 고문입니다 아무 잘못도 없이 스스로 하는 고문 말 들어보셨나요 

아예 퍼지르고 앉아서 산주까지 마시며 원기를 충전합니다 

이때부터 오늘 목표인 회문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일정이 어그러지기 시작합니다  


상상봉 : 10:50   11:25출발(35분 휴식)


우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어 북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530m 안부 : 11:55


542.5봉 : 12:00


이제는 졸립기까지 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졸면서 악쓰면서 진행합니다 상상이 안될 것입니다 


등고선상5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신광사재, 온길 여분산3.0, 좌측으로 내려가면 양촌2.6, 우측으로 내려가면 금창2.0, 

갈길 라희봉고지0.3km"라고 합니다  


신광사재 : 12:10


순창군 구림면, 쌍치면, 정읍시 산내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570봉 너른 헬기장으로 올라서면 Y자능선이 있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는 라희봉고지 지나온 신광사재0.3, 좌측으로 가면 종석산5.5km"라고 하는데 

우측으로 가는 길에는 아무런 멘트가 없습니다 


종석산으로 가는 그 2개의 여맥 능선에는 매봉 깃대봉 오두봉 종석산"이라는 4개의 이름있는 봉우리들이 있으며

10km가 넘는 산줄기라 분기점을 왕복하다보면 하루가 빡빡한 거리라 

답사를 해볼 가치가 있는 산줄기입니다 


라희봉 : 12:25 

 

좌측 사면을 벌목하고 편백을 심은 수종갱신지가 계속되며 산허리를 감고 도는 임도가 바로 아래로 보입니다 


좌측으로 장금리쪽에서 오고있는 이 도로는 조그만 금곡소류지를 지나 터널이 있을 것 같은데 모르는 일이고 

좌측 임도로 올라오는 길도 하얗게 보이는군요   


좌측으로 임도가 급하게 유턴하는 지점이 사실재인 것 같습니다 


포크레인 대가리가 방치되어있는 사실재 내려가는 길은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

공사를 하다만 흙더미 때문에 내려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재 임도사거리 :  13:00  13:10출발(10분 휴식)


좌측 통나무들이 어지럽게 쌓여있는 사면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가도 그다음 고개인 물넘어재로 갈수 있지만 

너무 도는 것 같아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490봉 : 13:25


좌측으로 수종갱신지 밑으로는 임도가 계속되고 


막판을 기어서 올라가면 등고선상550봉으로 올라서 

졸음이 고통을 이겨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 우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550봉 : 13:45   14:10출발(25분 휴식)


도면상561봉을 막판에 기어서 오르면 


봉오름 하시는 분들 시그널 몇개가 달려있어 이름이 있는 봉우리란 것을 알수가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섭섭합니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한현우님처럼 봉우리 이름을 기재좀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이천봉이 넘으셨다는 분의 시그널도 있더군요 


561봉 : 14:35


시나브로 내려가다 


묘 흔적이 있는 약간의 공터인 거대한 바위위에 이르고 우측 조망이 좋습니다  


금창리 일대가 잘 보이고 여맥산줄기가 중후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사실재에서 내려가는 임도길도 그대로 그려지는군요


등고선상530봉 정상 바로 전에 우측 사면으로 해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14:55


등고선상510봉 : 15:10


등고선상470m 십자안부인  


믈넘어재에 이릅니다 

우측 금창리로 내려가는 길은 흔적 정도지만  내려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몇m 아래로는 사실재에서 온 임도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석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산호수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이곳에 이르고 이후 능선을 따라 오두봉 종석산을 지나 

산내면 능교리 바위마을 구절초테마공원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힘들면 장군봉(투구봉) 정상을 생략하고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면 

회문산 전 임도 십자안부에 이르게 됩니다 

너무나 화끈거리고 아픈 발가락에 그 귀한 물을 부으며 진정되기를 기다립니다  


여기서 서울 갈일이 걱정이니 이쯤에서 산행을 접고 금창리로 하산을 할까 

아니면 임도를 따라 탈출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발의 통증을 덜 느끼는 임도를 따르다가 

원종성(산호수)마을로 탈출하기로 마음의 가닥을 잡고 임도를 따릅니다 

그러나 잘못 선택한 것입니다 우측 금창리로 탈출을 했어야합니다 


물넘어재 : 15:20   15:45출발(25분 휴식) 


자가용도 충분히 올라다닐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은 임도길을 따르다가 


삼거리에 이르면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조금 고민을 합니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 장군봉 정상을 생략하고 회문산 전 임도 고개까지 한 것으로 해 

아니면 좌측 산호수마을로 탈출을 해 그러다가 회문산 전 임도고개까지는 가보기로 합니다 

혹시나 그 임도를 따라 안정리 죽림마을로 내려갈 수만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서입니다 


임도 삼거리 : 16:20


등고선상650m 장군봉과 회문산 가운데 임도 고개에 이르니  


포크레인이 한대 올라와 또 다른 임도를 공사중인 모양입니다 


포크레인 기사기 타고 온 트럭이 한대 세워져 있습니다 


임도 표석도 있구요 


이곳에서 고개를 넘어 안정리 죽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나 하고 넘어가다 보니 

그 임도는 산허리를 감고 회문산 정상 옆사면을 돌아 회문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할 수 없이 빽을 해 고갯마루에서 발가락에 물을 부으며 진정시킵니다 


등고선상650m 임도 십자안부 : 16:50   17:05출발(15분 휴식)


아직은 작업이 안끝나 그 트럭이 내려갈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어 온 길로 다시 터덜거리며 내려갑니다 

그런데 결론은 거기서 태워줄 것을 확인한다음 일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암튼 다시 삼거리에 이르고 산호수마을로 내려갑니다 


17:20


걷고 또 걷고 산호수마을 거의 다가서 고갯마루에 있던 그 트럭이 내려옵니다 

구세주를 만난 것입니다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원종성마을(산호수마을) : 17:50 


그 다음 이야기는 에필로그에서 하겠습니다 


에필로그 


5시 마눌콜에 일어나 새우탕면 물부어 아침 대용으로 먹고 어제 그 쌍치 택시를 부릅니다 

개운치를 넘어 쌍치를 지나 밤재에 내립니다 택시요금 엄청 나옵니다 

이게 다 그 고사리 꺽는 아저씨의 잘못된 정보때문에 일어난 사단입니다 

암튼 산줄기 하나 답사를 하는데 백수로서는 감당 못할만큼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밤재에서 호남회문단맥 분기봉인 호남정맥 용추봉을 오르는 길은 없습니다 

그리고 절개지와 염소방목장 철조망 때문에 오르기가 영껄거롭습니다 

그래서 쌍치쪽으로 도로따라 좌측으로 올라붙을 수 있는 곳에서 올라붙습니다 길 흔적이 찾으면 있습니다 

너른 헬기장인 용추봉으로 올라서니 조망이 좋습니다


빽을 해서 밤재 정상 작은 소공원이 조성된 곳에서 좋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참으로 유순한 능선입니다 

세자봉을 지나면서부터 발이 이상을 일으킵니다 

어제는 그런대로 참을만 했는데 오늘은 아닙니다 

악을 악을 쓰며 진행하는데 나중에는 악쓸 기운도 남아있지 않아 신음소리만 산천을 울립니다

고문입니다 


임도사거리 사실재에 이르고 임도를 딸라갈까 망서리다 너무 도는 것 같아 능선으로 오릅니다 

또 고문이 시작되고 목이 잠기도록 악을 악을 써가며 그 다음 임도인 물넘어재에 이르니

더 이상 능선으로 간다는 것은 죽음일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몇m만 내려가면 좌우로 가는 임도길이고 종석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라희봉에서 분기한 여맥산줄기입니다


회문산까지 가는 시간은 충분하지만 발바닥 발가락 통증 때문에 

더 이상 악을 쓰면서 간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신고온 샌달도 문제고요  

좌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 가면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좌측 종성리 산호수마을로 내려가야했는데 

혹시나 이 임도가 능선을 넘어 안정리로 내려갈 것 같아 꾸역꾸역 능선으로 오르니 

포크레인 한대가 올라와 임도길을 닦고 있으며 그가 타고온 트럭이 한대 주차해 있습니다  

좌측으로 높은 봉우리가 회문산이고 우측으로 높은 봉우리가 장군봉(투구봉)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는체를 하며 물어보니 산호수마을로 내려간다는데 아직은 아니라고 합니다

임도를 따라 고개를 넘으니 이 임도는 안정리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회문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돌고도는 모습만 보일뿐입니다

빽을 합니다 에고 죽을 맛입니다 


트럭은 갈 생각을 안하고 갈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어 무조건 내려가 삼거리를 지나고 

산호수마을까지 거의 다가서 트럭 한대가 내려옵니다 무조건세웁니다 

바로 그 고개에서 임도를 닦던 기사입니다 

흔쾌히 타라고 합니다 


혼자서 공사를 하고 있으니 얼마나 외로웠는지 

무슨 이야기 주로 멧돼지 고라니 이야기를 끝없이 이어갑니다

강진까지만 데려다주면 전주로 가서 서울가는 고속버스를 타려고 한다고 했더니

강진가서 또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으니 아예 구이까지 가서 자주 있는 전주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시간이 절약 될 것이라며 옥정호 둘레길로 새로뚫린 길을 달려 구이면소재지 근방

모악산 철탑이 막바로 올려다보이는 모악산관리사무소가 있는 버스종점에 내려줍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20분마다 있는 시내버스가 토일공휴일은 이가 빠져 40분만에 오는 버스도 있는데 바로 그 버스를 기다립니다 

4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금암1동사무소 앞에서 35분만에 내립니다 

걸어서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데 음식점들이 즐비합니다 

에고 그냥 가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중국집에 들려 우동에 하산주 한잔하고 터미널에 이르니 

에고 또 1시간을 기다려야한답니다 그 전 버스들은 전부 매진이라고 합니다 

맨 뒷좌석 밖에 없다고 하니 별수 있나요 

밖으로 나가 캔맥주 한캔으로 시간을 때웁니다 


원래2시간30분 거리인데 약간 밀려서 24시에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내려 

9호선을 타러가는데 운행종료 방송이 나와 다시 기어나와

중앙버스승차장에서 460번 버스를 타고 영등포역에서 내리니 날을 넘기고 24시40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 1시08분 드디어 9708번버스를 타고 

능곡전화국 앞에서 평소에는 걸어갔지만 오늘은 쥐약입니다 

택시로 집에 도착하니 어느덧 2시가 가까워옵니다 


이 호남회문단맥은 준족이라면 하루에 주파가 가능하지만 

나같은 거북이라면 탈출 거리가 너무 길어 비박장비를 가지고 비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호남회문단맥자투리구간 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순창, 갈담 

영진5만지도 : 449, 450쪽


호남회문단맥자투리구간 지도


진행경로

종성리 산호수마을-임도차단기-임도삼거리-임도삼거리 능선-장군봉(투구봉)-임도삼거리 능선-장군봉 갈림길-회문산(큰지붕)-장군봉 갈림길-사방댐(회문산역사관)갈림길-삼연봉-천마봉-깃대봉-두무터널 인근-27번국도 두무마을 깃대봉 등산로입구-덕치초교-일중리 중원-구림천 섬진강 합수점



언제 : 2017. 4. 22(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원종성 산호수마을에서 올라간 임도를 따라 회문산 안부인 임도삼거리에서 장군봉(투구봉)으로 올랐다가 빽해서 다시 임도삼거리에서 회문산 정상 갈림길 삼거리에서 회문산을 갔다가 빽해 이후 산줄기를 따라 끝까지 


장군봉(투구봉, 780) : 정읍시 산내면,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837.1) : 순창군 구림면

삼연봉(618.3) : 임실군 강진면, 순창군 구림면

천마봉(735) : 임실군 강진면, 덕치면, 순창군 구림면

깃대봉(△774.9) : 임실군 강진면, 덕치면


구간거리 : 12.4km  접근거리 : 3.1km  단맥거리 : 6.8km  기타거리(장군봉 회문산 왕복) : 2km  하산거리 : 0.5km


구간시간  7:00   접근시간  0:40    단맥시간 3:40  기타시간(장군봉 회문산 왕복) 1:10  하산시간 0:10   휴식시간 1:20




밤을 꼴닥 세우고 요새님을 4시에 만나 전국산꾼들 모임이 있는 있는 순창근방 산줄기를 찾아간다 

여산휴게소에서 우동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대신하고 옥정호 옆 새로 생긴길로 달려 강진가기 전 강진교로 섬진강을 건너

섬진강변으로 이어지는 30번국도를 달려 정읍시 산내면내로 들어가 옥정호 끝자락 섬진강댐을 지나 용학사 입구도 지나 

좌측으로 종성리로 올라가는 입구에 산호수마을을 알리는 아치형 안내판이 그럴듯 하다 


조망이 확터지는 능선을 오르며 커다란 분지를 이루고 있는 이런저런 멋진 집들이 있는 산호수마을을 지나 

비포장을 바뀌면서 얼마 안올라 작년에 왔을 때는 없던 철제차단기가 길을 막고 있다 

차단기가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안하고 온 길이라 너무 황당하지만 달리 방법도 없으니 내린다 


망연자실하고 있을 수만은 없어 요새님과 막 헤어지려고 하는데 포터가 한대 올라온다 

일단 요새님은 오늘 산행지인 순창군 구림면 월정리로 가고

어디까지 가는지 모르지만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을 한다 


차단기 잠글쇠를 열고 가는 포터가 타라고 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570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산호수마을 임도 차단기 : 7:30 


자기는 이곳 임도개설하는 사람으로 

얼마 안가 자동차 몇대가 주차해 있는 곳에서 내리라고 하는데  그래도 그게 어디냐 

글쎄 한500m정도 타고 온 모양이다 

지형을 보니 아마도 용두봉에서 올라오는 여맥능선상 고개에서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 가리점마을까지 임도를 개설하고 있는 모양이다


능선 좌측 사면으로 올라 쑥 내려가면 등고선상590m 지점 


임도 삼거리로 

오석 임도개설석이 있으며 우측으로 내려가면 물넘어재를 지나 종석산 옆으로 임도는 계속될 것이다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는 작년에는 없던 철제차단기가 새로 생겨났다, 

570, 1.7


임도삼거리 : 7:55


바로 그 좌측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 하염없이 오름짓을 하면 



등고선상650m 십자안부 임도삼거리다  


작년에 올때는 회문산 자연휴양림 등산로입구로 내려가는 길밖에 없었는데 

그때 굴삭기 한대가 올라와 뭔가 작업을 하고 있었고 나중에 그 기사님 차를 타고 산호수마을까지 갔었는데 

알고보니 임도를 개설하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라 



우측 장군봉(투구봉) 능선 좌측으로 새로 잘 닦은 임도가 개설되어있다 


쉬엄쉬엄 오다가 보니 그넘의 임도길 3.1km를 무려 45분이나 걸려서 왔네요  

650, 3.1


임도삼거리 능선안부 : 8:15  8:25출발(10분 휴식)


작년에 왔을 때 발가락과 발바닥이 한걸음도 움직일 수없을 정도로 아퍼 

임도따라 여기까지 오는 바람에 장군봉 산신령님을 못뵙고 갔기 때문에

오늘은 기필코 알현하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일단은 우측 차단기를 넘어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거대한 암봉을 바라보며 시나브로 오르면서 능선과 만났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다 



임도가 우측으로 능선을 넘어가는 곳에서 좌측 장군봉을 오른다 

670, 0.3


8:30


산죽능선인데 누군가가 길 옆 산죽을 제거해 놓아 고맙기만 한데

나중에 유추해보니 정부나 지자체에서 한 것이 아니라 

그 장군봉과 연관이 있는 분이 개인적으로 정비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느 정도 오르다가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며 



'천제봉을 오르시는분은 돌 한개를 가지고 올라가라'는 안내판이 있어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데 

아마도 정상에다 어느분이 돌탑을 만들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거대한 암벽 한가운데 쏙 파진곳으로 올라서면 사방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그 파진 곳을 잘 정비하면 훌륭한 샘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이 장군봉을 관리하고 계시는 어느 개인의 몫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거대암벽 : 8:40


우측으로 오르며 막판에 굵은 밧줄을 잡고 바윗길을 오르면 

천지사방 사면팔방 일망무제 조망이 거침없는 흙이 덮혀있는 거대한 암봉인 장군봉 정상이다

국립지리원에서 만든 5만지도에는 장군봉이요 어느 등산책에는 투구봉이요

이곳을 오르시는 관계자분은 천제봉이라고 하네요 




나무막대기 끝에 망가진 무궁화 깃봉이 있는 약간의 돌무지 위에 



'태양양도'라는 까만 석판에 새겨진 글들을 읽어보아도 당최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바로 이 석판을 작성하신분은 이 봉우리를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는 뜻의 천제봉으로 부르고 있는 모양이다 

다들 나름대로 의미있는 봉우리 이름인 것 같다



좌측으로 앞으로 가야할 회문산부터 우측으로 돌며 



이근방 어디를 올라가도 가늠이 되는 아미산 


당겨본 뾰족한 아미산 일대 산군들 


당겨본 특이한 거대한 암봉과 누에처럼 생긴 능선이 일품인 전남5대명산인 추월산 



당겨본 내장산 


당겨본 섬진강 백련산 


당겨본 모악산 



필봉산 백련산 등 등 눈이 시리도록 바라본다 

아름다운 우리산하!



회문산을 바라보며 살짝 내려서면 천만길 바위벼랑위에 



잘 관리된 아주 조그만 장흥임재룡 묘가 있다


참 대단하신 우리네 선조님들이고 그 자손들이 여기까지 올라와 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탄만 할 뿐이다 대단들 하십니다



우측 아래로는 752.2봉 안부로 좌측으로 급하게 유턴을 하듯이 

새로 개설된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로 가는 구비구비 임도를 내려다보며 

작년에 지나온 고통의 능선을 바라보며 오늘 오후에 요새님이 올라갈 여분산도 가늠해 본다

780, 0.6


장군봉(투구봉, 천제봉) : 8:50  9:00출발(10분 휴식)


그대로 빽을 하는데 



우리의 조진대고문님 시그널 한개가 부러진 나뭇가지에 매달린채 신음을 하고 있어 



그대로 살려내 좋은 자리에 다시 달아놓았다



바위벼랑 옆으로 내려가 임도에 이른다  


임도 : 9:15


임도따라가 임도삼거리에 이른다 

650, 1.1


임도삼거리 : 9:20


장군봉 길과는 달리 정비를 하지 않고 사람들도 다니질 않아 

낙엽이 그대로 살아있는 성긴길을 오른다 


등고선상710봉 낮은 둔덕 : 9:30


산죽길을 가는데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등고선상750m 지점 망가지고 없어지기 일보직전인 나묘가 있는 낮은 둔덕으로 올라서면 조망이 좋다 



뒤돌아본 거대한 투구처럼 생긴 암봉인 장군봉 


당겨본 장군봉


그리고 가야할 회문산 산줄기가 태양빛에 까맣게 보인다


등고선상750m 둔덕 : 9:45


다시 산죽능선이 시작되고 끝나면서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드디어 회문산 일반등산로를 만난 것이다 성긴길은 산책로로 바뀌고 

그 길은 거의 오늘 산행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정목이 있다 

이곳은 장군봉갈림길 우측으로 오르면 회문산정상0.4, 좌측으로 내려가면 삼연봉1.8km

지도에는 없는 삼연봉이라는 봉우리 이름 한개 이래서 새로 알게 되었다 


날이 너무 더워 옷을 한겹 벗고 

옆으로 벗어나 있는 회문산 정상을 간다 

770, 1.9


장군봉 갈림길 삼거리 : 9:50  10:05출발(15분 휴식)


시나브로 꽃길을 쾌적하게 오른다


드디어 거대한 암봉인 회문산 정상으로 올라서면 



이정목에 정상을 내려가면 작은지붕0.3, 온길 삼연봉2.2 


조망은 장군봉과 진배없다



평상옆 커다란 정상석에 회문산(큰지붕)이라고 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지방마다 봉우리 이름을 부르는 용어가 다른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곳이 제주도의 오름이 아닐가 하는데 이곳은 그 경우와는 달리 

큰지붕과 작은지붕 단2개인 것 같고 


좌측으로 보이는 가야할 깃대봉 


회문산일반등산로인 회문산자연휴양림이 있는 계곡일원과 


장군봉과 똑같은 주변을 둘러본다


작은지붕은 빤히 내려다보이는 헬기장을 말하는 것으로 

내가 보기에는 봉우리라고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낮은 둔덕 정도일 것같다


여분산 너머 호남정맥 추월산


장군봉 너머 아스라한 내장산 


당겨본 장군봉

837.1  2.3


회문산(큰지붕) : 10:15  10:20출발(5분 휴식)


그대로 빽을 해 장군봉갈림길에 이른다

770, 2.6


장군봉 갈림길 삼거리 : 10:30


삼연봉쪽으로 내려간다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ㅏ자길에 



이정목이 있다 

이곳은 서어나무갈림길 온길 회문산0.7 갈길 삼연봉1.5

우측으로 내려가면 매표소2.0, 이곳 회문산 일반등산로를 이용하려면 돈을 내고 올라와야 하는 모양이다 

국립공원도 입장료를 폐지한적이 언제인데 아직도 입장료가 있는 곳이 있군요^^

670, 3


서어너무갈림길 : 10:35


정읍군 산내면, 임실군 강진면, 순창군 구림면의 삼군점이자 삼면점인 등고선상630m지점에서 

도면상644.3m 지점 낮은 둔덕을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길은 내려간다 

630, 3.3


삼경지점  : 10:45



높은 쌍봉을 쳐다보며 가는 능선길이다 

앞봉이 천마봉인 것 같고 뒷봉이 깃대봉인 것 같다 


당겨본 천마봉과 깃대봉 


ㅏ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다

이곳은 사방댐갈림길, 회문산1.7, 갈길 삼연봉0.4, ㅏ자길로 내려가면 회문산역사관0.3


회문산역사관이라...........

이곳은 625당시 빨치산전북도당 사령탑이 있던 곳이다

몇년동안 빨치산과 정부군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현장으로 그 둘만의 전쟁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정부군이나 빨치산이나 다 그 가족들은 선량한 양민 민초들인데 

그 어찌 가족들에게 눈물섞인 물한모금 밥한그릇 건네지 않을 사람이 있으리요 

   

그러나 낮에는 정부군이 통치를 하면서 빨치산에게 협조를 한 무고한 백성들을 색출해 처형을 했고

밤에는 빨치산이 통치를 하면서 정부군에게 협조를 한 무고한 백성들을 처형을 하는 일이 몇년간 반복을 하면서 

기천명 이상의 무고한 양민들이 사살된 피로 물든 구림천이었다고 하며

회문산 구석구석 계곡이나 능선 산기슭에는 지금도 그때의 유골이나 유품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불과 60여년전의 일일뿐이라 이 어찌 숙연해지지 않으리요


전쟁이라는 것이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마저도 파괴되는 

엄청난 재앙 죄악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역사의 현장인 것이다    

그 빨치산 본부가 지금은 원상복구되어 그때의 아픔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550, 4


사방댐(회문산역사관)갈림길 : 11:00  11:05출발(5분 휴식) 


암릉을 우측으로 오르면서 인사성 밝은 젊은 부부를 스치며 오르면

등고선상610봉 삼연봉 정상으로 ㅏ자길이 있으며 



이정목이 있다

온길 회문산2.2, 우측으로 내려가면 큰문턱바위0.6 아마도계속 내려가면 회문산자연휴양림이 나올 것이다

618.3   4.4


삼연봉 : 11:20


회문산일반등산로는 여기서 끝나고 산죽능선을 내려가

잘관리된 아주 작은 묘지가 있는 등고선상590M 안부에 이른다 

참 대단한 조상님들이고 후손들이다  


등고선상590M 안부 : 11:25



키작은 산죽능선은 계속되며 


갈림길이 나오면 아무쪽으로나 가도 나중에 만난다 


11:30


산죽능선은 계속되며 



지독한 키를 넘는 산죽밭도 가끔 나와 사람을 귀찮게 하는데 

길을 놓칠경우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수시로 발밑을 확인하며 팔을 벌리고 지나가야한다

가끔 바위들이 널린 능선도 잠간 다시 산죽능선이 되고 그런 능선이 깃대봉 정상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산죽능선이 언제나 끝나려나 기대하지말고 가야할 것이다 


등고선상690M 지점에 이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으로 

블친인 소머즈부부의 시그널이 달랑 한개달려있다 

아마도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 이름도 거시기한 갈보라는 섬진강에 설치된 조그만 보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690, 4.9


갈보갈림길 : 11:45


키를 넘는 산죽밭도 자주 나와 두팔을 벌리고 강시흉내를 내며 오르기도 하면서 

살짝 살짝 배이기도 해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맹감가시가 섞여있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그래도 제법 너른 강폭을 가지고 있는 섬진강이 내려다보이고 



진달래는 아직도 곱고 예쁘다 


가끔 뜯어먹으며 그 달짝지근한 맛을 보며 오르기도 한다 


임실군 강진면 덕치면 순창군 구림면의 삼면봉인

멀리서 보았을때 쌍봉중 하나인 


풀 무성한 천마봉 정상으로 올라서면



초계변창옥 묵묘가 있고 


새마포산악회에서 만든 정상판이 있고 


조망이 좋다 



정면으로 높은 깃대봉 


우측으로 아미산 




추월산 


뒤돌아본 회문산 

735  5.3 


천마봉 : 12:00  12:0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는 온전한 임실군내로 들어가 강진면과 덕치면의 경계를 따라 간다 


100M만 내려가면    



잘 관리된 아주 작은 묘가 있는 


등고선상710M 안부 : 12:10  


키를 넘는 산죽은 계속되며 사람을 잡고 산죽이 끝나면서

사방팔방 일망무제 조망이 더없이 좋은 



깃대봉 정상으로 올라섰다 


잘관리된 헬기장 바로 전 


풀속에 파묻힌 판독불능 삼각점을 찾아내고 



운학조평 오석비와 


커다란 정상석이 있다 


뒤돌아본 회문산


순창의 아미단맥


호남무이지맥


섬진강과 금남호남성수지맥


호남정맥 추월산


요새님께 전화를 한다

아마도 지금쯤 여분산을 올랐다면 나하고 얼추 같은 시간대에 하산을 할 것 같다 

나도 이제는 봉우리 하나 없는 급경사 내리막길로 내려가 신27번국도 두무터널위를 지나   

625당시 피로물든 구림천이 섬진강물이 되는 덕치면 일중리와 두무동 중간 중원으로 내려가기만 하면 

오늘 산행 끝이다


요새님 지금 시간이 남아 

여분산 갈림봉에서 고사리 꺾고 있다고 하니 그 준족을 누가 따라가리요^^  


넋을 잃고 앉아서 산들의 파노라마를 보며 망부석이 되고 싶지만 일어나야죠 

그리고 가야지요 인간이란 움직이는 생물이니 말이죠.......누구는 정치가 생물이라고 하더라만.................  

774.9, 5.7 


깃대봉 : 12:25  12:50출발(25분 휴식) 


삼연봉에서 깃대봉까지 오르던 그 길과는 전혀 다른 산죽도 없는 좋은 길로 내려간다 

즉 임실군에서 깃대봉 등산로를 잘 정비해 가꾸어 놓았다 


빨치산교통호가 나오고 안내판이 있다

참 어이없는 천인공로할 일이 벌어진 현장이라 처절함을 지나쳐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듣던 이야기로는 한동안 그 시체가 차고 넘쳐 구림천이 피가 흐르는 강이 되었다고 한다


빨치산 교통호


원래 산세가 험한 덕치면은 625전쟁을 겪으면서 회문산에 빨치산유격대 전북도당 사령부가 위치해 있었고 좌익활동자들과 빨치산 인민군 패잔병들이 많이 숨어 있었다 

이곳은 인민군들의 교통호로 쓰이기도 하고 거주지로 이용되었다

낮에는 국군토벌대가 진입하여 대한민국 치하가 되어 빨치산에 협조한 주민들을 처형하였고 

밤에는 이곳 빨치산교통호에 있던 빨치산들이 내려가 인민공화국 치하가 되었으며 낮사이 국군에게 협조한 주민들을 처형하여 무고한 민간인들의 피해가 2300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잠시 약0.4km 정도를 내려가면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다

온길 깃대봉0.48km 좌측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가면 덕치치안센터2.6km  즉 덕치면사무소 소재지로 내려가는 길이고

홍성문대사 옛집터0.08km라고 하는데 즉 80m 내려가면 나온다는 이이야기인지라 뭔가 거리상 오류가 있는 것 같다  

직진으로 바위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일중리2.39km  


단맥 끝부분이야 능선이라면 어디로 가든 큰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들 비슷비슷하면 합수점으로 가는 것을 원칙으로 

확실하게 더 긴산줄기가 있다면 그리 가는 것을 원칙으로 

확실하게 합수점으로 가거나 더 긴산줄기가 있더라도 

인지도면에서 널리 알려진 산이나 문화재 역사적으로 유명한 장소로 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690, 6.1


덕치면소재지갈림길 : 13:00  13:05출발(5분 휴식)


직진 큰 바위 있는 곳으로 


일중리 어름으로 가야 구림천과 섬진강의 합수점으로 가게 될 것이다 

앞으로 진행하는 산줄기는 편편한 지역도 가끔 나오지만 

대부분이 급경사를 한도 끝도 없이 



너른 통나무 계단이나     


목책난간줄을 따라 내려가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별로 안다녀 성긴길이 되어 버린 그런 등산로라 


목책 난간줄 통나무계단 이정목 등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었지만 망가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 

회문산처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갈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무슨 방안이 없을까



이정목에 일중마을1.22km  남았다고 하네요^^


13:35


덕치면소재지 어름에서 진도아리랑 노랫소리는 계속 들려오는데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 날은 아닌지 모르겠다


ㅏ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다 

지나온 깃대봉1.58, ㅏ자길로 가면 일중마을1.22 어째 지나온 이정목과 같은 거리일까^^ 

철탑이 있는 평지길로 직진하면 두무마을0.6km 

350, 7.2


ㅏ자 갈림길 : 13:40


두무마을로 가는 능선으로 직진해서 끝까지 내려가면 27번구국도변을 지나 합수점 일 것이다


206번철탑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신27번국도 쌍도로와 두무마을 구27번국도 섬진강물이 보인다 



길은 경운기길 수준의 길이 계속된다 

급경사를 내려가면서 능선으로는 전혀 길이 없고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급선회를 하면서 

사면길이 계속된다 


13:50


굳이 길 없는 급경사를 내려가느니 그 좋은 경운기길을 계속 따르기로 한다 

산사면을 너무 많이 가는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론은 참으로 잘한 일이 되었다 



콘크리트포장길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신27번국도 쌍도로를 보면서 내려간다 

210 7.9


삼거리 : 14:00


신27번국도 쌍도로를 



지하통로로 빠져나간다 

우측 어디쯤이 두무터널일 것이다

150  8.2


신27번국도 : 14:10


지하통로를 빠져나가자마자 동네가 나오고 


두무경로당이 있다 

제법 큰 동네길로 내려가면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달리는 구27번국도변에 이르면

생각지도 않은 



회문산등산로


깃대봉등산로 깃대봉2.3km 이정목이 있고 


오석 두무마을석과 



좀 떨어진 곳에 두무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130, 8.6


두무마을 버스정류장 인근 회문산 깃대봉 등산로입구 이정목 : 14:15


우측으로 합수점을 찾아간다


아름다운 덕치초교 지나 


구림천과 섬진강 합수점은 엄청나게 너른 수초지대라 합수점이 잘 보이질 않는다

대충 감으로 저기서 합수하겠지 



섬진강하구서 여기까지 126km라는 이정목도 있구요


구림천을 건너는 다리는 목하 공사중이고 





섬진강 자전거길이 사방으로 나있어 어지럽기까지 하다 



가늠해본 합수점



암튼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자전거꾼들 한무리가 왁자지껄 지나가는데 조금 신경이 쓰인다

130, 9.3


전북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 중원 구림천 섬진강 합수점 : 14:30


그후 


이 후기는 삭제하려고 했지만 다른 모임에서라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좀 더 합리적이고 투명한 모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리는 내용이다 


암튼 자투리 남은 구간이며 길이 좋아 반나절 산행으로 답사산행은 끝났고 

잠시 기다리니 요새님이 달려오고 

30km이상 달리고 달려 모임장소에 15시20분 도착했다 

원래 목표는 본모임이 시작되는 17시 이후에 도착하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산선배님들에게 인사올리고

젊은(?) 운영진들 수고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


장작불에 구은 돼지고기에 뒷산에서 채취했다는 자연산 두릅과 머우잎 돌미나리로 

일배일배우일배 시간가는줄 모르고 산님들 족구게임 하는 모습도 즐기며 나는 술추렴에 시간가는줄 모른다 


어느덧 밤이 되고 방에서 선배님들 주무실 채비를 하고 

물론 나도 선배님들과 자라고 하지만 그 운영진 및 젊은이들 잠자리가 궁금해서 따라가 보니 

방이 없어 준비한 운영진들과 비교적 젊은이들 잠자리라는 곳이 이게 뭐랍니까 

조금 전까지만 해도 토마토 모종이 심어진 비닐하우스에 깔판이 갈리고 거기서 자라고 한다^^


젊은 친구들은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냐고 큰소리쳐 놓고 

나만 방안으로 기어들어가 잘 마음은 추호도 없다 

더구나 토마토 모종을 깔고 자기도 싫어 요새님 차에 가서 자는데 

점점 추워지더니 이건 아니다 싶다

손난로라도 가져왔으면 견딜만 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구


이 긴긴밤 시간은 안가고 잠은 안오고 

어이 할거냐...........                             

             

호남회문단맥종주 완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