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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저널 2015. 1. 26. 23:30

‘EBS세계테마기행 미얀마편’

 

정 범 래  팀장

 

40세에서 60세까지의 기성세대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이며 고학력인 전국의 교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꼽혀온 EBS ‘세계테마기행’은 2008년 첫 방송 이후 지난 7년간 꾸준한 사랑받아온 다큐멘터리계의 ‘소리 없는 강자’이다.

특히 작년 한 해는 유난히 시청률이 좋았다. 지난해 3월 6일 방송된 ‘윈난 소수민족기행 4부-윈난의 원시부족, 와족’ 편이 프로그램 최초로 4%의 시청률을 넘긴 이후, EBS 프로그램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프로그램 16위(한국갤럽․2014년 10월 기준)에도 올라있다.“단순한 여행이 아닌 여행을 통해 지식과 의미를 가져가자는 생각”으로 기획해 “보다 깊이 있게 들어가 현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것이 ‘세계테마기행’의 시작이었다.

그 내용에는 한 권의 책을 읽는 듯한 스토리텔링과 빼어난 영상미,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진정성 있는 가치가 담겼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출연자인 큐레이터의 존재는 상당히 중요하다. 아름다운 풍광만 담아오는 것이 아니라, 잘 짜인 구성으로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주는 ‘세계테마기행’에서 큐레이터는 이야기 전달자의 역할을 한다. 시청자에겐 간접체험의 시작이며, 일대일 교감의 출발점이다.김영하 소설가를 시작으로 박재동 화백, 가수 이상은 등 유명 인사들이 큐레이터로 출연했던 ‘세계테마기행’은 지난 몇 년 사이 큐레이터 선정 방식이 다소 달라졌다. “현지 언어 구사 능력을 최우선”(류재호 CP)으로 보되 “현지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열려있는 사람”(김현주 CP)을 찾는다. 책임프로듀서인 류재호 CP는 “최근 교수들의 출연 빈도가 높은 이유는 언어와 더불어 문화, 역사 등 인문학적 이해도가 높은 분들을 찾다 보니 교수 큐레이터가 많이 등장한다”고 했다.

1월 26일~29일 세계테마기행은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나라인 ‘미얀마’편이다.

이번 미얀마편의 큐레이터는 여행 작가이며 미얀마 지역 전문가인 정범래(49세) 씨다.

센트럴병원 영상의학팀장이기도 한 정범래 씨는 미얀마 관련 책 2권을 저술하고 현재 회원수 2만5000명인 인터넷 미얀마 지역정보 커뮤니티 ‘미야비즈’ www.myabiz.com 를 운영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손꼽히는 미얀마지역 전문가다.

그는 “이번 미얀마편은 파안의 짜익깔랍과 천년도시 므락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았던 미얀마의 숨겨진 비경과 착하고 순수한 미얀마사람들의 속살을 보여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EBS테마기행을 시청하여 미얀마의 매력에 흠뻑 빠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센트럴병원에서는 정범래씨가 EBS세계테마기행을 촬영하면서 틈틈이 촬영한 미얀마사진 30여장으로 사진전을 열고 있으며 EBS테마기행 미얀마편의 본 방송은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오후 8시 5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며, 재방송은 2월 1일 오후 5시50분부터 오후 8시 30분 그리고 2월 2일부터 5일까지 오전 11시 20분부터 12시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김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