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에서 심사가 보류됐던 ‘행정기구 설치 개정 조례안’이 9월 10일 자치행정위원회 심의에 통과 됐다.
‘시흥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민선7기 출범에 따라 시민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 4차산업 혁명 대응 및 관련 산업 육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시민안전과 대중교통 체계개선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기구를 개편하는 안이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국과 부서의 명칭에 대해 생명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센터로, 복지문화국은 복지국으로, 자치분권과는 주민자치과로 명칭을 변경했고, 부서의 국 편제에 대해서는 체육진흥과는 경제국에서 복지국으로, 문화예술과는 복지문화국에서 경제국으로, 위생과는 환경국에서 보건소 소속으로 변경했다.
농업기술센터에는 미래농업과와 농업기술센터를 두지 않고 경제국 소속의 미래농업과와 농업기술센터로 개편했다.
제3조, 제4조에 보조·보좌기관의 설치 및 직급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시장직속: 시민고충담당관, 미래전략담당관 ▲부시장직속: 정책기획관, 소통협력관, 청렴감사관을 뒀다.
또 ▲경제재정국을 경제국으로 변경하고 일자리총괄과, 소상공인과(신), 기업지원과, 문화예술과(이동), 관광과(이동), 미래농업과과(신) ▲안전교통국을 신설해 시민안전과, 교통행정과, 대중교통과(신), 건설행정과, 도로시설과 ▲복지문화국을 복지국으로 변경하고 복지정책과, 생활보장과, 노인장애인과(신), 아동보육과, 여성가족과, 체육진흥과(이동) ▲환경국에 환경정책과, 청소행정과, 상수도과, 하수관리과, 공원관리과 ▲도시교통국을 도시주택국으로 변경해 도시정책과, 도시재생과, 경관디자인과, 주택과, 건축과 ▲안전행정국을 행정국으로 변경해 행정과, 회계과, 정보통신과, 민원지적과, 세정과, 징수과 ▲보건소에 건강도시과 보건정책과, 정왕보건지소, 위생과 ▲생명농업기술센터 ▲균형발전사업단을 스마트시티사업단으로 변경해 배곧사업과, 스마트시티과(신), 균형발전과 ▲평생교육원에 평생학습과, 자치분권과(이동), 교육청소년과, 중앙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에 마을자치과, 마을복지과, 안전생활과로 조직을 개편한다.
시흥시 지방공무원의 총수는 1219명에서 1284명으로 65명 늘어난다.
그러나 홍원상 시의원은 “지난 8월 27일 열린 의원간담회에 상정된 ‘행정기구 설치 개정 조례안’과 한 시간 뒤 개최된 임병택 시장의 행정기구 개편 관련 기자회견에 발표 된 조직기구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며 “상정된 조례안도 또 달라져있다.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사태이다. 조직개편이 누구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정훈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