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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또 다시 찾아와다시 생각나게 해그렇게 보고 싶던 너를 잊은 줄 알았었는데함께 걷던 이 거리 새처럼 날던 낙엽의 향기나도 모르게 그 기억 속으로 혼자 걷고 있어한 번은 꼭 한 번은 다시 돌아온다는 그 약속을 믿기에나는 아직 이별을 인정할 수 없어미안해 하지마.그냥 돌아오면 돼. 네가 없는 가을은 내겐 견딜 수 없는 아픔일 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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