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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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2011. 4. 16.

  

 

         참 사랑(홍자)-미쓰트롯 실황 : Youtube

 

 

 

 

 

 

 

  왠 생소한 message.핸폰에 이상한 글귀에 혹시나 요번에 뭘까?  하도 이상야릇한 message가 많이 뜨길래.. 

 그래도 기다려지는 소식이 있기에호기심 갖고 열어보니..

 LH공사의 사전 입주를 위한 방문점검 하라는 내용.글쎄 하도 많은 머찐 글귀 나두고 사전 점검이 ..

 

 

 

 

 

  Apt는 처음이라 한곳에서 오래 살았으니..나의 쉴 곳, 나의 유일한 새로운 공간..모처럼 야릇한 기분이 들더군요..

 

 

  아련히 지난 일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갑니다.1998년. 그 이름도 듣기도 싫은 I.M.F가 지나가고 어렵고 어려운 경영환경에서2000년. 수 십여명의 단란한 직원들과 15년간 이끌어온 섬유 제조업.어렵고 어려운 환경 하에서 버티다 버티다 ...

 

  나의 땀과 그간의 나의 생과 같이해온 곳..업친데 덥친격 송사에 휘말리고 어찌할 수 없어모든 걸 정리하고 집과 가정과 나의 삶의 터전을 떠나야만 했던 그 시절 그때가아련히 떠오릅니다.

 

 

 

 

 

  얼마 안되는 자금을 갖고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길을 떠나는 속절없이 떠나는 자의 심정은 아마도 겪어 본 자들만이 아리라 봅니다.  목적지를 중국으로 정하고 항구에 오니   떠나는 이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여러 생소한 주위 환경에 처지도 잊고묘한 흥분감 마져 드는건..

 

아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묘한 감정이고..   그래서 여행을 떠나는가 보다 생각이 들더군요.살아가면서 여행다운 여행을 해보지 않았으니까 말이죠.

 

 

 

 

 

 처음 타보는 커다란 국제여객선.                                                                                                                                                          어둠이 늬엇늬엇 내리는 바다를 향해 미그러져 가는 배위에서멀어져 가는 항구를 쳐다보며 기다려 주는 사람 없건만 가슴이 마음이 한없이 쪼그라드는 심정..

 

이제가면 또 올 수 있을까, 기약할 수 없는 길..착잡한 기분이 마음을 떠나지 않습니다.

 

  배위에서 준비한 이슬이 몇 잔에 내장까지 짜리리한 야릇한 기운이 온몸을 돌고. 마음은 왜 그리 야속히도 모든 걸 잊어 가는지..알콜의 힘인가 ..그래서 술을 드나 별 생각이 다 드는건..나만이 갖는 느낌이 아니겠지요.

 

 

 

 

 

 쿵쿵거리며 꽁무니에 흰 궤적을 그려놓으며추운 밤바다를 가르며 나가는 배위에서 보는 밤바다는

 

참으로 아름다고 장엄하며 마음은 한없이 시원해지며 ..하늘에 총총이 깜박이는 이름 모를 별들도 이렇게 밤 바다에 떠나는 배위에서 보니여지껏 느껴보지 못했던 묘한 감정들이 솟아 나더군요.

 

가정도 집도 일터도 모든 걸 정리했으니 미련도 없고 희망도 버렸으니마음이 담담해지며 올라오는 취기는 나의 행동을 제어하기엔 너무 미약해져 가고선미 후미진 곳에 배 난간을 부여 잡고 무섭도록 뒤로 지나가는 검푸른 물결과

 

세차게 가슴을 휘젓는 추운 바닷바람도 이제는 더 이상 나의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였고그저 자연의 한 현상일 뿐 이었습니다..

 

 

 

 

   검 푸르디 못해 시커멓고 시커만 물결위에 ...난간을 잡고 한참이나 오랫동안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을 때..마음이 작심했을 때.. 돌아가신 부모님들 얼굴이 언뜻 스쳐갑니다.머리 속이 쎙하며 정신이 버쩍 들며이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

 

  그 순간 검푸르고 푸른 밤바다와 세차게 몰아치는 바닷 바람이무서워 지며 가슴이떨려 오기 시작하더군요.

 

 

새로이 시작하자.  무어라도 하자.희망을 갖자.생각하니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 하였습니다.삶이란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지 임으로 거두는 것은 아니다.주어진 대로 살아가자 마음이 서더군요.

 

 

 

 

 

  선실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띄엄 띄엄 혹은 외로이 웅크리고 자는 분 술잔 기울이시는 분 여러 살아가는 모습이

  그때 만큼 정겹게 마음에 와 닿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피곤한 몸을 잠시 뉘우고 눈을 뜨니 훤히 밝아 올라 언제나 변하지 않고 떠오르는 빛을보니참 묘하게도 모든 걸 잊고 예 

  나 다름없는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살아가는 일이 이렇듯 변화스럽기도 하지만 묵묵히 제갈 길을 가는 시간의 유유자적한흐름에 잠시 나약했던 마음이 부끄러워 지기까지 하더군요.이국의 항구에서 호기심과 생소로움과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객 인냥.야릇한 흥분감마저 갖고 거리를 배회하다..그간 귀동냥으로 듣던 조선족이 많이 산다던 요녕성 심양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말은 안 통하지만 그래도 학창시절 비교적 농땡이 안친 덕에 한문은 좀 알아글자로 深陽行 車乘 場所? 써 보이면 알아보고 가르쳐 주더군요.말은 도저히 몰라도 그저 한문으로 어느정도 소통이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동북3성(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에 조선족이 제일 많이 살고 경제권도 활발하다하여 요녕성의 심양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위해'에서10여시간 넘게 버스로 가니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이 많이 산다는 심양의 서탑가로행선지를 정하고 조선족이 운영하는 하숙집에 여장을 풀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깨끗하고 우리나라 서민 아파트 정도 되는데 하루 3끼 식사와 숙식에 그 당시 중국돈으로 70원 정도 지불한 것으로 기억이 되는군요.중국 공안 근처 아파트인데 이곳에서는 그래도 상류층이 산다고 하는데 조선족 40살정도될듯한 예쁘장한 아쥼마가 가정부를 데리고 한국인들을 상대로 하숙을 치는데한방에 2인이 들어가게 되어 한국에서 온 룸 메이트를 소개해줘 같이기거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의 일과는 한국식 아침식사를 모여서 들고 각자가 일들을 보러 나가는데 나로서는 그저 나와서 요녕성 주위 특히 시장을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저녁 때쯤 돌아오는 것이 일과였지요.

 

                                                             

 

 심양은 어떻게도 큰지 서울보다 컸으며 인구는 말할 것도 없고 한창 북경 올림픽 준비로공사가 한창인 분주한 도시였지요.시장도 마트도 대형이었으며 큰나라의 잠재된 힘을 실감나게 하더군요.

 

점심을 하숙집에 가서 먹기도 그래 사서 먹는데 음식 값은 비교적 싼데, 아무리 찾아도 짜장면은 없더군요. 왜 그리도 먹고 싶은지 짜장면이..간혹 조선족이 비슷한 것을 하는데 우리의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음식에 특이한 향을 넣어 음식을 하여 그 냄새가 역겨워 고생을 무척 많이 하였지요.

 

그네들은 면류에 돼지고기가 둥 둥 떠다니는 기름진 음식을 주로 드는데 어렵게 살면서도 즐겁게 먹고 마시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많은 걸 깨닫게 되더군요.

 

 

 

 

 

                       저의 하숙집 풍경은 좀 묘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온  이상야릇한 동기의 사람들이 모여 왔다 가는 곳이였습니다.  국제결혼을 주선하는 사람, 무역인지 밀수인지 핑크빛 청사진만 그리는 사람,   이곳까지 와서 호텔주위나 유흥가에서 건달 생활하는 사람, 그 중에서도 건실히 보이는 파견 기술자나 관련 분야 종사자들도 계신 것 같더군요.

 

  11월을 지나 12월에 접어드니 날씨가 말이 아니더군요.평균 영하25도 이하를 오르내리는 추위는 난생처음 격어 보는 추위에 그저 하루 종일 숙소에서 지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12월말 경에 접어드니 이곳도 송년의 그림자가 내리고 흥청흥청해지기 시작하더군요.그날은 모두가 외출하고 일하시던 가정부도 집에 갔는지 안보이고 하숙집에는 주인아쥼마와 단둘이 있게 되는 묘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숙집 쥔 아쥼마 낭군은 귀동냥으로 들었는데 한국을 거쳐 일본에 돈 벌러 가서한 7년 되었다는데 저녁에는 가끔 전화 통화를 하는걸 봐서 헤어지지는 안은 것 같더군요. 딸 아이도 가끔 찾아오곤 하고요.

 

 

 

 

 

 하여간 빈집에서 한 밤중에  젊은 여인과 함께 있는 곳에서 잠을 청하려 하니별야 별 생각이 다나고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다 잠이 들었지요.생리현상으로 거북해 잠이 깨 일보러 갔다 오는데 누군가가 방에 혼자 반듯이 누워 자는 모습이 보여 문을 닫아주고 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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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록하는 기침소리와 함께사장님하는 나지막한 소리에 다가 가보니 코에 무슨 알콜을 했는지 냄새가 나더군요.

 

 한밤에 두 남녀가 가까이 같이 있었으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상상하리라 봅니다.몽롱한 비몽사몽 간에도 계단에서 쿵쿵거리며 떠들어 되는 소리에 제발 2층으로 올라 가다오...하고 간절히 기원했건만 웬걸 문 앞에서 초인종을 눌러대는 것 아닌가.

 

무심하시지 왜 하필 요때 오냐 ..한 30분만 더 있다들 오지 하고 원망하며 주섬주섬 모습을 고치고 내방으로  가 이불머리 덮어쓰고 떠들어 되는 불청객들의 소리를 아련히 들으며 꿈나리로 ..달콤한 꿈속으로 꿈속으로 여행을하고..아침에 깨어나니 그 기분 참 묘하더군요.그 이후로는 업그래이드된 반찬이며 신경써주는 것이 좀 달라지더군요. 참 ... 정성이라고 생각하니 어디서나 사람의 마음은 같은가 봅니다. 

 

 

이곳에서도 어느덧 새해가 오고 3개월이 지나 점 점 주머니도 가벼워지고 뾰족한 대책도 안스고 주위에는 대책없는 허황된 소리만 하고 해서 정리하고 가려니이곳도 삶의 자리였는지 떠나려니 맘이 아쉬워 지더군요.그간 이국에서 새로운 삶의 경험을 했다하고 치고 , 그래도 내가 나고 자라던 곳으로 맘이 향하여졌습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배편의 기억을 잊으려고 공항으로 가려고 숙소를 나서니 쥰 아쥼마가 조금 조금 따라나오며 이제가면 안오시겠지요 하며 잘 가시라고 하는 목메인 말을 뒤로 하고, 가야할 사람이기에 그래도가려니 참 맘이 그렇더군요. 그곳에서 오랫동안 서 있기에 손을 흔들어 주고 공항으로 떠나 하늘에서 보이는 멀어져 가는 대륙 땅을 보며 잠깐 눈을 부치고 있으니 한국에 도착했다는 맨트가 나오더군요.

 

 

 다시 왔구나 생각하니 걱정보다는 이제는 좀 힘이 생겨나는 것 같았습니다.새로 시작하자 무어라도 하자하며 마음다지며 밤이 되길 기다려 내가 땀 흘리며 쌓아왔던 곳을 멀리서나마 다시 한번보고싶어 정든 곳의 불빛을 쳐다보니 이제는 남에 손에 넘어 갔건만

 

 

 지난 일들이 주마등같이 스치며 한없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마음속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 흘러 내렸습니다. 보고싶은 집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가정 모두다 가슴이 여미어마리오 란자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도 아닌 주체할 수 없는 사나이 눈물이 흘러 흘러 내려 아마 앞으로는 눈물이 나지 않을 정도로 하염 없이 눈에.. 맘에.. 적셔오더군요..

 

 

 

 

 

    그곳을 떠나 주위사람들에 추한모습도 보이기 싫고 해서 얼마간 24시 사우나를 전전하며 지내다 친우가 운영하는 회사에 가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부동산 공부를 한 2년간 하여 중개사 자격증을 따서 이제 까지 땅지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선택. 외지에서 떠돌지 않고 정착해 이 길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정말 다행이며 잘한 선택이고 제2의 인생을 걷게된 계기기 되었으리라 봅니다.

 

 

  가슴 아픈 일은 그 당시 중학교에 들어간 아들아이가 사랑받던 아비가 사라지고 가정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충격으로 정신적인 병원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아픔.나의 잘못으로 사랑스런 아들에게 상처를 준 그 일이 마음에 아프지만 이제는나아져 가고 있어 기쁨마음 그지없습니다.

 

 

어떤 분이 나보고 하던  말...    곰돌이 같은 복스런 몸을 갖고 곰탱이 짖만 한다는 말.  뇌리에 스쳐가는 것..    

왜 그걸 몰랐을까..그 누구도 때가 되면 이승엔 두고 가야만 하고,저승에는 영혼만 가는 것

갱신된 운전면허증에 선명히 보이는 장* *증이라는 글귀.내가 이 세상에 줄 수있는 고귀하고 값진 것.어려운

이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그래도 마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나 봅니다.

 

 

이제 주어진 시간을 아름답고 열심히 살며.사랑하는 아들이 건강히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나의

꿈이자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고 고무줄 같이 늘어나는 d- 랭킹을 올리기 위해 머찐 글 올리기 위해글을 쓰는 것.....

 

 

감사드림니다.

 

 

 

 

                                                      

         그림 : daum이미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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