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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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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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것 그 때 그 시절

아람브라궁전과 시바의 여왕- Youtube 물소리가 똘똘 거리는 시냇가. 밑바닥은 훤히 비치이고 물 흐름 따라 곳곳에 너울거리는 풀줄기 속에 팔뚝만한 고기가족들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데, 휘둥그런 눈 치뜨고 정강이는 드러내고 또래바지 흥이나 물길 가르며 물 범벅 되고 또래치마 덩달아 냇가 둔덕에 소쿠리 끼고 따릅니다. 그날 저녁. 어므니의 모처럼 구수한 냄새 피우는 냄비 덜거덕 거리는 소리 들으며 물속에 지친 피곤한 몸 누인 채 꿈속에서 헤매이는데 잠결인지 생시인지 들리는 말.. “참 신기하다. 요사이는 잘 잡히지 않는데.. 그놈 참 오늘은 吉日(길일)이네“하면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피어나는 구수한 냄새와 함께 들려오더군요. 그 날은 7번 째 생일 날. 7마리 큰 고기를 잡았다고 무슨 좋은 徵兆(징조)라 합..

18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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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것 공작이 되어 날아가리...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조수미 ) - Youtube 짜박.짜박.. 짜박.짜박... 차디찬 궁궐바닥을 구르는 발자국 소음이 난무하는.. 늦가을 10월의 싸늘한 밤. 어둠 속에 무언가 적막을 깨트리며 바람을 가릅니다. 그슴츠레한 달빛에 번쩍이는 싸늘한 섬광은.. 총총히 나열된 총검 뿌리에서 뿜어져 나온 시퍼런 살기의 광기로 삭풍을 타고 날아치는 날랜 그림자가 구중궁궐 숙연한 정기를 깨뜨리고 있습니다. 때는 116년을 거슬러 올라, 1895. 10. 8. 조선 고종(高宗) 32년 . 열강의 무리가 이 땅에 속속들이 세력(勢力)을 넓혀가는 혼돈과 격동의 순간.. . 조선의 왕궁 광화문의 육중한 문을 열어 제치고 제복 무리들이 궁궐을 휘젓고 난립하며.. 이곳 저곳에서 일단의 폭도들의 괴성과 궁인들의 비명소..

08 201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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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것 독도는 지금..

겨울연가 OST- Youtube 독도(독도 박물관소장) 8월의 시작과 함께 이웃나라 일본에서의 소식이 우리를 우울하게 합니다. 점차수위를 더하는 독도문제가 그것인데.. 일본 자민당 우익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위한 해프닝이 그것이며.. 매년 발간하는 방위백서 2011년 도에... 또 독도를 그네들 말로 ‘다케시마’(竹島)라 칭하고 독도영유권을 기정 사실화 하려고 합니다. 일본정부는 2005년 자민당 정권 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일본영토로 규정하고 7년째 정권이 민주당으로(민주당 정권 출범 후 2번째)바뀐 오늘날 까지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며, 독도 문제를 국제분쟁화 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그네들의 자손들에게도 교과서를 통해서도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뱃길 따라 동남 쪽 87.4..

08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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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것 학교 가는 길

학교 가는 길. 만국기가 파란 하늘에 휘날리는 학교운동장에는 벌써부터 즐거운 노랫가락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방과 후에 율동에 맞추어 몸과 마음을 맞추었는데 오늘이 그날 학교 운동회 날입니다. 하늘은 시리도록 푸르고 들판에는 누런 물결이 출렁거리는 늦어가는 가을 녁 동구 밖 학교 운동장에서는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이기 시작 했습니다. 며칠부터 가슴 설래며 기다리던 그날이라 평소보다 일찍 잠이 깨어 마음이 마냥 달콩 생콩거리는 것은 부엌에서 달그락거리시는 어머니의 이른 아침상 준비 탓만도 아닌 것 갔습니다. 오늘은 마냥 신나는 날인가 봅니다. 나도, 어머니도, 할머니도 덩달아 할아버지도 그리고 이웃집에도 평소와 달리 흥이 절로 나는 것 같습니다. 꼬리치며 달려 나는 누렁이도 오늘은 무슨 냄새를..

23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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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것 별빛을 찾아..

아련히 내려 다 보이는 것이 어렴풋하게 보이다가 다시 사라지고 사라져 버리다간 다시 보이는 것이 무슨 긴 행렬처럼 보이는데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움직이는 기나긴 행렬처럼 보였읍니다. 언젠가 본 듯하기도 한 대 저 멀리 뭉게구름 속에서부터 시작한 긴 행렬은 검푸른 하늘 속으로 이어져 그 속으로 사라져 가는 장엄한 대열처럼 보입니다. 아마 이 하늘에서 저 창공으로 이어져가는 끝도 없는 길고 긴 장엄한 행렬이 지나가는 듯 합니다. 좀 더 들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걸어가고 있었는데 그저 묵묵히 숙연하게 앞으로 앞으로 조금 씩 움직이고 있었으며 다들 얼굴색은 핏기가 없는 창백한 색으로 의복은 단정하고 깨끗한 차림이였고 고요한 적막감 속에 긴 행렬을 따라 움직이고 있는 듯 하였읍니다. 그 중에는 띄엄 띄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