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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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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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1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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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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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선상님 ! 선생님 ?

선상님 ! 어찌나 맛있던지 보자기에 손이 가자 마자 입에다 목구멍 속으로 밀어 넣고 우물거릴 때마다 머리 끝까지 달콤한 향기가 콧구멍으로 새어나오며 목구멍에 꿀꺽 넘어가니.... 뒷산 후미진 곳에 두 또라이가 터얼썩 주저 앉아 보따리 풀고 잔치 벌렸지요. 누워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은 두둥실 떠있고, 시리도록 파란 내음은 눈속으로 스며와 상상의 나래는 피어나는 그름 속으로 사라져 가는 듯 .. 오랜 만에 올라오신 아버님은 생각도 못한 보따리를 내놓으며 선상님 같다 드리라 하더 군요. 어색하게도 스리.. 주섬 주섬 받아 살며시 열어보니 곱게 싼 케이크 1, 흰 와이샤스 1 . 생점 처음 국교(초교) 6년이 되서 아버지의 문안 인사 였나 봅니다. 마냥 가는 곳이지만 이날 만은 좀 으슥한 기분에 매냥 거치는 또..

29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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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개 이야기 (Dog's story)

38 어렸을 때 어무니가 개 밥주라 하면 귀찮아 밥그릇 질 질 흘리며 다가가 꼬리 치며 스르슬 다가오는 놈 뒷 궁덩이 한번 차주고 그래도 주위만 뱅뱅도는 놈, 밥그릇에 냅따 쏟아 쳐 놓고 뒤도 보지 않고 마당 한 구석에 빈그릇 내동이 쳐 버린 일.. 배아프다 핑개대고 양호실 갔다 슬쩍 집으로 와 슬그머니 들어가려다 놈에게 들켜 억지 인사 받던 일.. 아마 그 놈은 왜 때아닌때 별식 나왔나 좋아 침흘리며 다가 왔겠지만... ♨치기 싫어 목 줄 풀러 놓으면 집 마당 구석 구석 돌아 다니며 찔끔찔끔 세다리 걸치던 일 들.. 그 놈은 어무니가 사왔는지, 얻어왔는지, 어디서 줏어 왔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밥 식구가 하나 늘었읍니다. 어무니의 황당한 계획(?)아래 어렵사리 일행이 하나가 늘었는데. 실은 그 당시 ..

30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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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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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눈 오는 밤..

눈 내리는 밤 곽 재구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하늘의 별을 몇 섬이나 따올 수있지 노래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새들이 꾸는 겨울 꿈 같은 건 신비하지도 않아 첫 눈 오는 밤 당산 전철역에 오른는 계단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가슴 속에 촛불을 하나씩 켜들고 허공 속을 지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다닥 다닥 뒤엉킨 이웃들의 슬픔새로 순금 빛 강물 하나 흐른다네 노래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이 세상 모든 고통의 알몸들이 사과 꽃 향기를 날린다네. 147 ## http://a.tumblr.com/tumblr_o5z41iCE2n1tu534wo1.mp3(제스카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