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2020년 11월
28
만남 /노사연 - YouTube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우리들 살아가는 과정에 전부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보여 집니다. 첫 만남은 아마도 이 세상에서 O2를 마시는 순간 새 세상에 나온 아기와 산고의 고통도 잊고 기뻐하는 엄마와의 만남이겠지요. 문 앞에 매달 고추인지 아닌지는 둘째 치고 서라도 ... 새 생명의 탄생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고 축복이니까 말입니다. 새로운 삶들은 들판의 야생화처럼 거친 생을 살아가게 되는 삶도 있을게고 온실의 화초처럼 고이 고이 돌봐지며 커가는 행복스런 삶도 있겠지요. 세상이나 인생이나 원래는 다 자연 그대로이니까 말입니다. 우리의 제도적 사회적 만남은 아마도 초등학교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어린 시절 처음 가보는 ..
20 2016년 04월
20
위화도(威化島)의 밤 백두태산 준령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이 천리 산 자락과 들 녁을 돌고돌아 드넓은 폭을 드러내고 넘실되며 흘러가고 있다. 황토 빛으로 일렁이는 강물을 짖누룰 듯 짙게 드리운 뭉실뭉실한 회젖 빛 구름 자락은 잔뜩 찌뿌린 비구름을 바람에 실어 스쳐가며 또 다시 장대같은 물줄기를 강물에 쏟아 부으려 한다. 억수같이 내려붓는 초여름 장마 비에 압록강물은 불어 무서운 기세로 바닷길로 줄달음 치고 있었다. 위화도 벌써 며칠째 계속되는 비가 그칠 줄 모르고 기세를 더해 가고있는 의주와 신의주 사이에 조그마한 하중도(河中島:강안에 섬)인 위화도(威化島)는 평북 의주군 위화면 압록강 하구에 떠있는 면적 11.2㎢(여의도 면적 7㎢), 개경(개성)에서 일천 리 떨어져 있는 국경의 섬이다. 굵은 빗줄기에 ..
23 2014년 02월
23
02 2013년 12월
02
♥ 천안문 (天安門:텐안먼).출처:cafe.daum.net 2008 하계올림픽 개최지가 베이징으로 결정되었다는 낭보가 날아들었을 때 터져나온 기쁨의 환호는 한 여름밤 대륙의 하늘을 열기로 달구고 있었다. 2001. 7. 금요일, 대륙너머에서 날아든 급보는 그토록 애타게 그리던 소식이었기에 중국인들은 열광하며 형형색색의 불꽃들로 베이징 천안문 광장의 하늘을 수 놓았다. 중국의 상징 테안먼(天安門) 광장. 해가 어슴프레 떠오르는 새벽의 오묘함이 사통팔방으로 뻐져나간 드넓은 광장위에 서려 이곳에 영멸했던 영욕의 자취를 드러내고 있었다. 때는 1949년 10월1일. 청명한 가을아침. 공산 혁명이 완수되고 마오쩌둥(毛澤東)은 이 광장 북쪽 옛 왕궁의 궁궐 자금성 난간에 육중한 모습을 드러내고 광장을 메운 군중을 ..
09 2013년 06월
09
04 2013년 06월
04
09 2013년 05월
09
16 2013년 04월
16
13 2013년 03월
13
07 2013년 03월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