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소나무 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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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2021. 4. 21.

강화에 있는 우리 쉼터에는 소나무가 13그루 있다.

직경이 15cm~30cm 정도 된다.

그동안 별 탈 없이 잘 자라던 소나무에 비상이 걸렸다.

소나무 한 그루에 전에 못 보던 변화가 생겼다.

가슴 높이 정도 아래 부분 표피에 직경 7~10mm 정도의 구멍이 여러 개 뚫려 있다.

처음 보는 현상이라 왜그런지 알 수가 없어서

군청 삼림과에 전화를 했다. 

목요일에 전화를 했는데 다음 주 화요일에 현장에 와보겠다고 한다.

 

현장에 나온 군청 직원이 소나무 좀이라고 한다.

소나무가 세력이 약해지면 소나무 좀이 표피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알을 깐다고 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알이 부화하여 밖으로 나와 소나무에 피해를 준다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방제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한다.

 

별 모양 없이 멋대로 커버린 소나무지만 사철 푸르름을 유지하는 소나무는

어느 정원수 보다 친근감이 느껴지는 나무다.

 

소나무좀이 뚫었다는 구멍

 

구멍 안에 소나무 좀 알이 있으면

압살 되라고 후벼 보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스미치온이 좋다고 하여 

나도 스미치온을 살포하였다.

 

살충제를 5일 간격으로 두 번 살포 후에 랩으로 감아 주었다.

혹시라도 부화한 소나무 좀이 나오지 못하게 랩으로 감았는데

소나무 껍질이 울퉁불퉁하여 공간이 많아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앞으로 소나무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