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정원에 둥지를 튼 새 오목눈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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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2021. 8. 13.

우리 쉼터의 정원에 둥지를 튼 새의 알이 부화됐다.

알 다섯 개가 실패 없이 모두 부화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기쁘게 다가온다.

 

2021, 07, 19에 알이 4개였고 다음 날 한 개를 더 낳아 5개가 되었는데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알을 품더니 08월 3일에 보니 

전날쯤에 부화를 했는지 5마리의 새끼들이 서로의 몸을 의지한 채 

어미를 기다리고 있었다.

 

새끼들은 서로의 몸을 맞대서

체온을 유지하는 듯하다.

 

어미새는 새끼들에게 먹이를 먹였는지 둥지에는 들어가지 않고

둥지 언저리에 앉아서 새끼들을 지키고 있다.

 

어미새는 새끼 먹일 먹이 사냥으로 둥지를 비우는 시간이 많아 젔다.

새끼들은 아직 눈을 뜨지 않았고 주위에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나도

어미가 온 줄 알고 먹이 달라고 입을 벌린다.

 

새끼들의 몸집이 커지면서 이제 둥지 밖으로도 새끼들이 보인다.

둥지가 좁아 보인다.

 

8월 9일에 보니 눈을 뜬 놈도 있고 부리 색깔도 노란색이 없어졌다.

머잖아 둥지를 떠날 듯하다.

건강하게 자라서 둥지를 떠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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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둥지가 비어 있다.

새끼들이 새끼들이 모두 둥지를 떠났다.

 

혹시라도 다른 새가 둥지에 입주할지 모르기에

당분간은 빈 둥지를 그대로 둘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