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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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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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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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 이제 국화의 계절

아직 국화의 계절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때 이른 추위가 겨울을 재촉한다. 첫서리도 내리지 않았다. 이른 국화들이 몇 송이씩 피었다. 머잖아 울 안의 국화들이 피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이 오리라~~ 이제 피기 시작한 우리 쉼터의 국화들을 모아 본다. 처음 국화를 심을 때에는 종류별로 구분이 되었는데 시일이 지나면서 씨가 날아다녀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아서 종류 구별이 되지 않고 뒤죽 박죽이다. 우리 쉼터에 있는 국화가 몇 종류나 될까? 종류별로 또 색상별로 구분하다 보면 대충 20여 종은 될듯한데 서로 뒤섞여 저 있어서 몇 종류나 되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국화가 자랄 때 2~3번은 줄기를 잘라 줘야 키가 웃자라지 않는데 올해는 시기를 놓쳐서 한번밖에 잘라 주지 못하여 키가 웃자라 쓰러진 포기들이 많다. 구..

댓글 꽃 이야기 2021. 10. 23.

20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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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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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고구마 캐기

5월 중순에 심었던 고구마와 야콘을 캤다. 고구마 덩굴이 싱싱해서 더 두어도 뿌리가 더 클 듯도 하지만 제 때 캐지 않으면 고구마에 실이 박힌다고 하여 서둘러 캤다. 강화에는 속노랑 고구마가 특산이라 작년까지는 속노랑고구마를 심었는데 속노랑고구마는 죽는 포가가 많아서 올해에는 꿀고구마를 심었다. 고구마순 한단에 15,000원씩에 두단을 사서 심었는데 얼마나 수확할런지 모르겠다. 매년 보면 질소질 거름을 주지 않는데도 덩굴만 크게 자라고 뿌리는 별로 수확이 없는 터라 별 기대는 없었지만 올 해도 수확은 별로 인 듯 하다. 고구마 상자로 5상자정도 거두었다. 전문 농민들은 10상자 정도 수확한다 한다. 야콘도 캤는데 야콘이 생각보다 많이 달렸다. 아들 딸들에게 한 박스씩 택배로 보내고 나니 막상 내가 먹을 ..

11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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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소나무 전지 작업

일을 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게 전원생활인가 한다. 전에 하던 사업을 정리하여 시간이 많아진 데다가 코로나 때문에 쉼터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아파트에 있는 시간보다 쉼터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 실정이다. 전에는 주말에 2일 정도 쉼터에서 보내고 5일 정도는 아파트에서 보냈는데 요즘은 그 반대다. 일주일에 5일 정도는 시골 생활이다. 마스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시골이기에 머무는 기간이 늘어났지만 하는 일은 전에 비해 훨씬 많아진 것이 참 이상하다. 400여 평 되는 울 안인데 왠 할 일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잠깐씩 다녀 갈 때 보다 일이 더 많아진 듯하다. 우리 쉼터의 나무들은 아예 손도 못 대는 아름드리 토종 밤나무와 직경 40~50센티 되는 상수리나무가 있고 그래도 가끔씩 손질해주는 과일나무..

06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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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바람부는 날의 어류정항

하늘은 맑은데 바람이 세게 부는 날 평소에도 파도가 높은 어류정항을 찾았다. 코로나로 불안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선지 어류정항은 망둥어 낚시를 하는 사람만 몇 명 보일 뿐이다. 공지에 어판장을 새로 짓고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바람에 평소에 그 많던 캠핑족은 보이지 않는다. 쓸쓸하다 못해 삭막함이 느껴지는 풍경이다. 넘어가는 태양은 아직도 산 너머로 진다. 2~3주 지나면 태양이 왼쪽의 바다로 질 것 같다. 거세게 부는 바람이 서 있는 사람을 흔들 정도인데 방파제에는 망둥어 낚시꾼들이 보인다.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지만 좀 불안해 보인다. 파도가 거칠게 일렁인다.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다. 저 산넘어에는 아마도 오메가가 보일 듯하다. 옷을 두텁게 입고 망둥어 낚시에 몰두하는 태공들의 그물망에 들어있는 망둥어..

01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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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우리 쉼터에서 출산한 길냥이

우리 쉼터에 나타나 밥 달라고 졸라대던 고양이의 불룩하던 배가 언젠가부터 훌쭉해젔었다.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넘겼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거실문을 열었더니 어미와 같은 색깔을 한 새끼 고양이가 어미 곁에서 놀고 있다. 작년에도 데크 아래에서 고양이가 새끼를 낳아 길렀었는데 그때에는 새끼들의 모습을 딱 하루만 멀리서 봤었다. 인기척이 나자 재빨리 데크 아래로 몸을 숨긴 후 다시는 그 새끼들을 보지 못했었다. 그리고 그때에는 어미 고양이가 밥달라고 하지도 않았었다. 어미 고양이 우리 쉼터에서 새끼를 출산한 어미 고양이가 작년의 그 어미인지 그 때 새끼 고양이 중의 한 마리 인지는 모르겠다. 가끔씩 나타나기에 먹을 것을 챙겨 주었더니 요즘은 맡겨 놓은 듯이 아침에 현관문을 열면 문 앞에 앉아 있다. 새끼 고양이 ..

26 2021년 09월

26

우리집 이야기 우리집 코리아 바나나(으름)

우리나라 산에서 자라는 으름을 바나나 닮았다 하여 코리아 바나나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원의 파고라 옆 펜스와 상수리나무를 감고 자란 으름이 예년보다 이르게 열매를 터트린다. 산중에서는 보통 서리 내릴 때 으름이 벌어지는데 올해는 좀 이르다. 벌어진 으름을 따서 한 입 깨물어 봤는데 단 맛을 별로 느낄 수가 없다. 산중 아이들은 가을에 산에 가서 으름을 따 먹었다는데 속 살이 적고 입 안에 으름 씨만 가득하다. 그래도 으름을 보면서 계절의 맛을 좀 느껴보는 낭만에 젖어 보기도 했다. 으름의 어린순은 봄에 봄나물로 무쳐 먹었으며 덩쿨은 질겨서 말린 후에 바구니를 엮기도 하였다. 뿌리는 한약재로 쓰이는데 부인병과 이뇨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으름 씨를 말려서 차를 끓여 먹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 쉼..

20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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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 우리 심터의 꽃무릇

분홍 상사와에 이어 노란 상사화가 피고 난 후 조금 시차를 두고 꽃 무릇이 피었다. 가믐이 길어서 제대로 꽃대가 나올까 걱정이 되어 지하수를 퍼 올려서 자주 물을 주어선지 꽃대도 작년보다 더 많이 올라 온 듯하다. 녹색의 맥문동 밭 옆에 피어선지 붉은색이 더 선명해 보인다. 요즘은 밤이슬이 많이 내려서 이름 아침에 보면 꽃에 매달린 이슬 방울이 참 영롱해 보인다. 상사화와 꽃무릇은 모두 구근 식물인데 상사화는 먼저 잎이 나온 후 그 잎이 지고 꽃이이 피는데 꽃무릇은 꽃이 먼저 피고 그 꽃이 진 후에 잎이 나온다. 꽃무릇은 사찰 부근에서 많이 자라는데 그 이유는 꽃무릇 뿌리에 나무좀을 막아내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목조건물인 사찰에서 그 뿌리를 사용하기 위해 많이 재배한다고 한다. 우리 쉼터의 꽃무릇은 두 ..

댓글 꽃 이야기 2021. 9. 20.

15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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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마음에 평화를 주는 저녁 노을

아침노을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저녁노을은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다. 아침에 떠 오르는 해를 보면 나도 모르게 어떤 생동감을 느끼면서 그날 하루를 살아가는 힘의 원천임을 느끼게 된다. 반면에 지는 해를 보면 따뜻함이 전해 오면서 지친 하루를 마감하고 안식의 세계로 나도 모르게 끌려듬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새벽녁의 차가운 바람을 뚫고 뜨는 해를 보러 가고 하루의 피곤함에 젖어드는 몸을 이끌고 저녁노을을 보러 간다. (강화 해안도로에서 바라 본 일몰 풍경)

댓글 일출, 일몰 2021. 9. 15.

10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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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민통선 안의 섬 서검도 여행기

강화도에는 옛날 바다를 항해하는 수상한 배를 검문하던 두 개의 섬이 있는데 동쪽에 있는 동검도는 한양으로 드나들던 배를 검문하고 섬 서쪽을 항해하는 배를 검문하던 서검도가 있다. 이 두섬은 지금의 세관 역할도 했다고 한다. 동검도는 진즉 둑으로 강화 본섬과 연결되었고 서검도는 지금도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다. 정확한 행정구역은 강화군 삼산면(석모도) 서검리이다. 서검도 가는 배는 석모도 하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데 하루에 세번 미법도와 서검도를 오간다. 승객이 많지 않아서 인지 페리호는 별로 크지 않은 배다. 하리 선작장을 출발한 배는 출항 20분쯤 걸려 먼저 미법도를 들른 후 서검도에 도착한 시간은 하리 선착장 출발후 30분 정도 소요된다. 미법도에 내릴 승객이 없으면 곧바로 서검도로 간다. 선실 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