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은하공주 2012. 2. 7. 11:47

 

 

 

 

 

 

호기심이 많은 펄은 (아폴로와 비교했을때) 책상위에 올라가면 으례 제 화장용 브러쉬를 물고 나옵니다.

수북한 연필 중에 용케도 브러쉬를 골라내요.

기억력도 좋아요. 동물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저지래를 할 때마다 스프레이를 뿌리는데

이젠 그것도 말을 안듣습니다.

스프레이를 들이대면 눈만 감고 나 없다 하고는 꼼짝 안해요.

그래봤자 저는 인정사정 없이 쏴 버리거든요.

그제서야 멀리 달아나는군요.

하루에 펄과 옥신각신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있을때 살금살금 내 무릎으로  다가오는 펄을 보면

세상에 이렇게 이쁜 아기가 어디서 왔을까 하고

안아주고 말아요.

장난꾸러기임에 틀림없지만 .

 

 

 

캔자스의   은하공주.

 

 

 

 

고양이를 기른다는건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누군가는 강아지를 기르는건 효리와 연애하는 기분이고
고양이를 기르는건 수애와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하던데 -_-;;;;;

한번도 고양이 경험이 없는 저도 궁금해질 정도로 예쁜 아이들이네요..
예뻐라...
누가 그런 멋진 비유를 했는지 정말 그럴싸합니다.
아기가 좀 크면 동물을 키워 보는 것도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효리는 톡톡튀는 매력에 반응이 즉각 오는 강아지와 닮았고
은근히 사람의 마음을 끄는 수애는 고양이랑 닮았어요, 정말.
저희도 고양이 데려오고 싶은데...ㅠㅠ
아직 여건이 안되네요! ㅎㅎㅎㅎ
집안에서만 키우니 별다른 건 필요없구요.
요한테 좋을 것 같아요.
제 미국인 친구는 아기랑 같이 키우는데 고양이도 본능적으로 아이를 보호하더라구요.
아기들이 뭘 모르고 고양이를 괴롭혀도 대들지 않고 피해줘요.
멀찌감치 피해가고 적당히 거리를 두더군요. 고양이가. 제가 알아서. ㅎㅎ
그렇죠. 생명을 내가 키운다는 것은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지만 또한 무한한 행복을 주어요. 저도 우리 애기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이쁜 애들이 우리집에 오게 됬나 하거든요. 지금 애들은 자기전 치카껌 달라고 조르네요 ㅎㅎㅎ
미리암님은 천상 동물 애호가세요.
전 딸래미 덕에 겨우 알게 된걸요.
뒤늦게 라도 동물 애호의 마음을 가지게 되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
나중에 한국가서 남편이랑 둘이 살면 꼭 키울거예요.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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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야(~) 고양이가 장난도 무척 심하게 하네요. 하긴 고양이는 높은 데 올라갈 수 있으니 장난도 강아지 보다 더 많이 칠 것 같아요. 엄마의 비싼 화장솔을 망가뜨리다니... 펄, 너 어떻게 변상할거냐(?) (ㅋ)(ㅋ)
강아지가 사람한테 더 따른다지요(?)
요 녀석들은 얼마나 콧대가 센지 내가 외출하고 와도 꼼짝도 안해요.
자기 아쉬울 때 와서 야옹거리는게 얌체 같지만
그래도 그게 이뻐서리....
울 양이들도 딸아의 작은 인형들을 물고 다녔지요 ㅋㅋㅋ
자기들이 좋아하는게 몇개씩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딸이 집에 없을때 그리워서 아이의 물건에 관심을 돌리는거 같기도하고....
고양이도 딱딱한 연필 보다는
보드라운 부러쉬가 더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왜 안 그렇겠어요.
사람도 딱딱한것 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한걸 좋아하잖아요.ㅎㅎ

부러쉬는 망가뜨려도 너무너무 귀여운 녀석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나 자라면서 이가 근질근질해서 무엇이든 물어뜯는 버릇이 있습니다.
또한 장난치면서 사냥하는 연습도 하게 되는 것이고요.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괜찮아지더군요. 사람에게 애교 부리는 것은 고양이가 강아지 이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장난끼 많은 고양이를 키운다는건
즐거운 일이지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건
정이 많다는 거 아닌가요???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싶다
오늘도 행복에 안부를 살포시 내려놓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 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