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은하공주 2012. 2. 16. 00:49

 

 

 

 

퀼트하다 남은 천으로 펄의 설빔을 만들어 달라고 딸래미가 조르는 바람에

부랴부랴 서랍을 뒤져서

색동저고리도 만들고

다홍치마도 만들었습니다.

만들면서 친정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국민학교에 다닐 무렵  설날이면 이렇게 고운 색동으로

설빔을 만들어 주셨어요. 저는 6남매 중 셋째 딸인데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

유독 옷복이 많아서 학교 다닐 때도 멋 좀 부리고 다녔지요.

그러다가 제가 딸을 키우게 되니

옷을 예쁘게 입히는게 필요한 (반드시) 교육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비싼 옷보다 아이의 피부톤이나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을

찾는 안목을 키워 주느라 둘이서 머리 맞대고 공부  하기도 했어요.

덕택에 요즘은 알아서 자기 옷을 잘 선택하긴 하는데

이젠 제 옷을 고를때 잔소리를 합니다.

그새 많이 컷다고.

 

잠자는 펄을 깨워서 옷을 입히니

이게 무슨 일이야 하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거 보셔요.

아직 잠결이라 비몽사몽 얌전히 있네요.

사진을 찍자 마자  몸부림을 치더니

치마 허리에 댄 밸크로 테이프가 찍하고 벌어 지도록 용을 썼습니다.

그리곤 저고리 소매도 벗어 던지고 밥그릇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재미삼아 애완용 옷을 만들어 봤는데

실제로 가격이 왜그리 비싼지 이해가 갑니다.

잔손이 많이 가서 바느질 하기가 성가시더군요.

펄은 평소에는 몸을 웅크리고 있으니 그리 큰줄 몰랐는데

기지개를 켤때 보면 키가 많이 자랐어요.

치마를 입히고 세워 보니 글쎄 치마길이가 무릎 위에 달랑 오지 뭐예요.

그래서 소파에 저렇게 음전히 앉혀 놓고 찰칵.

아직 잠이 덜깨서 눈은 반쯤 뜬 상태랍니다.

 

 

 

체형이 사람과 달라 소매가 많이 길어야 하고

어깨 진동선도 엄청 길어야 함을  뒤늦게  배웠습니다.

키우는 동물에게 옷을 해 입히는 그 마음, 쬐끔 알것 같고

담엔 어떤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볼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캔자스에서   은하 공주.

 

와~~ 예뻐서 미치겠어요
어쩜 요염하게 앉아 쳐다보는 모습좀 봐요
꽉~~ 깨물어주고 싶어요 ㅋㅋㅋ
왠만한 사람 한복보다 더 예쁘네요 ^^
그랬어요?
피아노님.
잠이 덜 깨서 요염하게 보이나 봅니다.
아직 5개월 채 안된 아기고양이라 응석이 대단해요.
꼭 안아 주어야 잡니다. 제품에서요.
아 정말 인형같아요 ㅎㅎㅎ
신기하네요 저렇게 앉아있으니 ㅎㅎㅎ
잠이 덜 깨서 저렇게 앉아 있지요.
금방 몸부림치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겨우 5초 저렇게 앉아 있었네요.
참 복도 많은 고양이로군요.
머언 우주까지 아무리 빠른 빛으로 날아와도 오래 걸리네요.
이제 졸립니다. 두어 시간 자고 나면 늦은 설빔 하나 생길려나??
설빔 필요하세요?
내년 설은 아직 멀었는데........
실력과 정성이 대단하시군요!~
꼬리만 나와 있다면 모든 남자를 그시기할 수 있는 백여우로 보일만큼 요염하게 보이는군요!~ ㅎㅎㅎ
과분하신 칭찬입니다.
그냥 소꼽장난 수준입니다.
백여시는 모든 여인의 로망 입니다.
어머나(~) 어쩜 저렇게 예쁠까요. (ㅎㅎ) 꼭 공주님같이 얌전히 앉아 있네요. 은하공주님 옷 만드시는 솜씨가 참 대단하시네요. (^^)
흉내는 잘 내요.
진짜 한복은 만들어 보지를 않아서.
심심하니 별걸 다 하고 있네요.
이러고 오늘 하루가 또 갑니다.
요염한 고양이군요.
한복을 입은 자태가 이뻐!!!
어쩜 예쁜 옷을 잘도 만드시고......솜씨가 부럽습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진짜 한복은 못 만들고 비슷하게 흉내만 낸거예요.
솜씨는 희여골님 솜씨가 저보다 한 수 위잖아요.
늘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길 빌어요.
완전 황진이네요.
색이 너무 이뻐요. 정성도 가득 담기고요.
저도 예전에 큰딸 비글이 한복 만들어 준적이 있어요. 아름가운 가게에서 애들 한복을 싸게 팔길래 사다가 강아지 용으로 리폼해서 만들었죠. 그 한복입고 옆동네에 사시는 삼촌댁에 새배하러 갔다 오기도 했었어요 ㅎㅎㅎ
벌써 7-8년전 얘기네요. 세월 빠르다.
아이구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쑥스럽네요.
하하
이따가 우리 승현이 승준이에게
이 사진 좀 꼭 보여줘야겠어요
너무너무 귀엽네요.
아니 솜씨가 어쩜 그렇게 좋으세요...?
정말 감탄하고 갑니다 ^^
승현이 승준이 재미있게 보았나요?
가까이 산다면 우리 펄과 아폴로랑 놀수도 있는데...
어머~~~ 어쩌면 요렇게 이쁘게 만드실수가 있으셔요!!!
그리고 이쁜 냥이에게 꼭 맞네요.
애구 정말 이쁘다.
비스므리하게 흉내만 냈답니다.
이쁘게 봐주셔셔 고마워용.ㅎㅎ
하하하하하하핳~~^^ 제미난 사진과 표정에 웃으ㅁ이 팡~터졌읍니다.
공주님^^
기분 좋으셨어요?
보람을 느낍니다. 바느질 하면서 저도 어이가 없어서 웃었답니다.
고양이 색동저고리를 만들줄은 저도 몰랐거든요.
행복하세요. 매일 매일.
ㅎㅎㅎㅎ
고양이가 한복을,,,,처음 보는 모습입니다~~~
모델이 훌륭하군요^^ㅎㅎㅎ
푸하하하하하~~~~ 저는 제가 헛것을 봤는 줄 알았어요ㅎㅎㅎ
사람 얼굴이 이제 고양이로 보이는구나... 완전 맛이 가는구나 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고양이가 맞네요ㅎㅎ
저는 정말 저 사진이 너무 웃깁니다ㅎㅎ 소매로 나온 고양이 손 좀 보세요. 저 표정하며.. 아웅~
공주님 솜씨가 너무 좋습니다.
공주님 덕에 오늘 빵! 터지게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