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하루

은하공주 2017. 2. 25. 01:47

한창 젊었을 때
시어머니도 생존해 계실 때

장담는 일이 왜 그리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졌는지
친정에서 장 얻어 먹으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어머님의 일침을 듣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도

솜씨가  급에 미치지 못하니
꾀를 냈다.

백화점 향토 물산 판매하는 시식 코너에서

맛있는 oo산 된장을 사다가 어머님께 맛 보여 드렸다.

얘야 이정도로 맛있으면 사다 먹자.

네가 고생 할 필요가 없이

그 말씀에 천군만마를 얻은 듯

oo산  된장집의 단골이 되어

언니네 동생네 친구네 까지 소개해  주었다.

어른이 계시는데 장을 사다 먹는다는 건
말할수 없이 게으른 주부의 전형처럼 여기던 시절의 이야기.

내 생전 장담기는  

졸업한 줄 알았는데

끝나도 끝난게 아니었어.

젊어서
귀찮았던 일들이
세월이 흘러 나를 철들게 한다.


(사실은 우리 동네 아지매들이 말하기를

물맛이 좋아 메주를 거꾸로 담가도 장맛이 일품이라는데 혹해서 저지레를 했다.)

 

남편은 도와주겠다고 옆에 서서 소금 녹이는 걸 보더니

잔소리를 했다.

왜 한꺼번에 장독 속에  쏟아 부으면 빠를텐데 그러냐고.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부쩍 간섭이 심하다.

여성호르몬이 넘쳐난다.

 

여성 호르몬이 넘쳐 흘리고 다니는 냄푠 여기 하나 더 있습니닷! ㅎ

장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 여기 하나 있기는한데...
사 먹는 것이 편하고 직접 만들어 파는 마트가 있닫보니
주부들을 게으름에 빠뜨리는 마트가 미워집니다.
ㅋㅋ. 직접 만들어 주는데서 사다 먹고 그 시간에 바느질 더 하는게
백배로 낫습니다. 노동이예요.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셨네요.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했어요.
장을 담그신다니 저도 배우고 싶네요.
버지니아로 이사간 후에나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아직 한번도 안담아 봤어요..
맛있는 장이 되기를 저도 바래봅니다.
다시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작년에 와서 10달을 살아보니 된장이 젤 맛있는 반찬이 되었어요.
일꾼들도 된장찌게 없으니 반찬없다고 투정이어서
한여름에도 주구장창 된장찌게에 상추 쌈밥상을 차렸어요.
정월장이 ,안짜구 맛깔스럽지요
저질잘하셨서요
소금 얼마나넣으셨나요?
물한말에 소긍 두되반?
이월장은 세되
삼월장은 세되 반
치매전에 노모의 셈방식 인데요

된장떠 보리밥 비벼 안치구
장다려 맛간장하던 작년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올해는 그냥 넘기렵니다
조선간장이 좀 달랑거리는데
몸이 말을안듣네요

장떠서
상추쌈싸서 먹음 참좋겠네요
물맛좋은동네 사시니
된장간장담그시네요

바느질솜씨 봐서는
일품장맛이 나올듯
한 두되 넣은거 같은데 어쩌죠.
싱거우면.지금이라도 더 넣을까요?
소금물풀어 메주넣구
주먹으로 메주갯수 웃소금질러넣구
녹는거 보세요
세이레지나구
.메주건져 보리밥소금넣구 갈무리 하싱
맛난된장이구
간장은 대추검정콩 다시마 양파넣구 .팔팔다려서
항아리 채워놓구 씨긴장으로 쓰세요
고맙습니다. 이 나이 되도록 무늬만 살림꾼이었습니다.
허즈께서......호르몬이 넘치실 때가 되신 듯.
전 아직은 뭘 참견 하고 싶지가 않다는.......,
아직 현역이시잖아요.ㅋㅋ
바빠서 참견하실 짬이 없는거예요.
나중에 둘이 남으면
그저 심심해서
여기 저기 찔러보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도 장담기는 거의 시도를 안해봐서요
대단하십니다
안하셔도 되요.
우리는 식성이 아주 시골스러운 사람이라서 된장을 많이 먹나봐요.
미국서는 자주 못 먹었던 것이 한이 되어서....
동래분 말처럼 공기 좋고 물 좋은곳에서 담그시는
장맛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아파트 살림에 전 참 부렵습니다.
부러워 마셔요.
장 담그고 나서 허리도 아프고 콧물도 나고
면역이 떨어져서 자주 골골합니다.
은하공주님,
이제 한국에서의 생활이 다시 익숙해지시는 모양입니다.
장담그기 도전....ㅎㅎ
사실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과정이지요.
소금간만 잘 맞추어서 시간만 지나면 저절로 간장이 만들어지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저는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메주를 사다가 장을 담급니다.
올해는 그냥 넘겨도 될 것 같습니다.
맛있는 장 담구어서 구수한 된장찌게 맛나게 끓이세요...ㅎㅎ
아 세실리아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한창때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장맛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핑게로
남편한테 사다 먹자고 꼬셨던 마누라입니다.ㅋㅋ
장담그기는 한해만 거를라처도 어쩐지 끼름하지요
저금씩 이라도 해마다 담그기를 해야 마음이 개운한거 같거든요 ㅎㅎ
올해도 맛난 장이 되기를 기대 합니다
남편과 둘이라서,,, 더 맛나겠어요
행복한 저녁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은하공주님, 한국가시더니 이젠 장까지 담그시네요. 와!
미국에서 장담그는 분들을 더러 보긴 했으나 감히 엄두가 나질 않아서
된장을 사다 먹지요. 많이 먹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한두번씩 먹을 때마다
맛있는 된장을 담글 수 있다면?? 해보지만 생각만으로 그칩니다.

다행히도 저희 집에서는 멀지만 롱아일랜드의 어느 한국인 농장에서
된장을 담가 파는데 지금까지 사먹던 된장 중에는 가장 맛이 구수한 편이어서
그것으로 대신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사다 먹자던 분이 장을 손수 담그신다며 옆에서 남편분이
심심치 말라고 추임세를 넣어 주신다니 재미있게 사시는 모습입니다.
정말 쪽집게 같으신 타이거 님의 지적.
강아지 산이와 셋이서 뭉쳐 사느라 말이 필요치 않은 생활입니다.
하루에 세마디 한다는 경상도 남자라 기대도 없구요.
어떨땐 싱거운 소리라도 그리운 절간 같은.......
안녕하세요
어제는 몸이 아파서 하루종일
방콕해서 여러분에게 안부 못저내 드린점
죄송합니다

이제 완연한 봄인듯 합니다
그렇나 오늘 오전이면 또 시국이
시끄럽게 생겨습니다.

부디 모두가 냉정함 찾으시길
부탁 드리며 법과 원칙대로 이루지길
바랍니다 내가 찬성을 하던 안하던
판결에 승복하는 국민서 보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조국으로 돌아가셨군요?
좋은 일입니다.
건강하셔요.
안녕하시지요?
한국에 와서 산골에서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바븐 계절이라 블로그도 못하고 세월이 다 가는거 같아요.
얼른 에전 리듬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은하공주님, 한국으로 돌아오셨나봐요.
요즘도 퀼트 하시는지요(?) 가끔씩 놀러 오겠습니다. (^^)
반가워요.
퀼트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자주 뵈어요.
장담는 모습이 재미있군요....
늘 행복하세요~~~~
장담그기.. 전 엄두도 못내지요
어릴때 엄마가
"장은 닷새날 시작해서 엿새날 마치면
달고 엿같고 이레날 담그면 "장맛이 왜이래?""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빅마마 이혜정의 3분즉석 고추장을 만들어 먹으려 합니다
일본식 미소된장 한사발, 조청, 고춧가루, 맛간장, 청주, 매실청, 소금을 넣고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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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캔사스, 힐스보로에있는 Tabor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미술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우연히 디어제인 퀼트에 관한 내용을 보다가 은하공주님의 블로그를 읽게 되었습니다. 화이트 스톤 교회라면, 헤스톤에 있는 곳인데(헤스톤대학은 제가 2005년, 2006년에 가르치던 대학입니다) 여기저기 지명들이 친숙한 곳들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가족은 이곳 맥퍼슨에서 2003년부터 살고있었는데, 가까운 곳에 한국분이 계셨는데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트퀼트를 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 에벌린에 있는 아이젠하워 박물관에서 퀼트로 전시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저의 웹사이트는 www.shinheechin.com입니다. 저의 이멜 주소는 shinheec@tabor.edu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이멜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가 점점더 추워지는 겨울의길목에
건강 유의 하시면서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