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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에 루스가 전화해서는 화요일 저녁에 같이 저녁 먹으로 나가자고 했다. 그리고는 자기가 나를 픽업한다고 집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이유는 내가 이사를 간다고 하니 송별기념 저녁. 팻쿼터 레이디 퀼트모임. 나는 아직도 모임이 생기면 의상에 신경이 쓰이는 예민아씨 체질이다...
봄이 되면 이곳 캔자스에는 여러가지 행사가 많답니다. 유명한 MCC 세일도 날이 풀리자 마자 이틀이나 열렸고 각종 페스티벌이나 동네 축제가 열리지요. 이런 큰 행사마다 꼭 퀼트가 빠지지 않으니 미국사람들, 특히 메노나이트나 아미쉬가 많이 사는 고장 사람들의 퀼트사랑을 짐작해 볼..
제목을 쓰고 보니 ㅅ이 들어 있어서 잠시 흠칫했다. 크나큰 상실감에 공황장애라도 왔는지 도무지 정신이 돌아오지 않기를 몇 주 째. 이러다가 블로그를 잠시 쉬어야 겠다는 생각까지 밀려 왔다. 가끔씩 내가 자식잃은 부모의 마음이 되었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혼자 떠나는 입장이..
서른장의 블럭을 가로세로 5x6장으로 연결했다. 순전히 짜투리 시간으로 만든 레드웍. 미국 퀼트의 다양함을 모두 섭렵해 보고자 도전중인데 7일에 마무리 하고 이제 퀼팅순서만 기다린다. 이틀째 바늘과는 담쌓고 지냈다. 그냥 지낼만 하다. 혹시 내가 바느질 중독인가 하고 의심이 들어..
일년 전만 해도 로터리 커터를 쓰는 것 쯤이야 식은 죽 먹기 보다 쉬웠다. 가위로 일일이 재단하는 것에 비해 눈깜짝할 새에 블럭들을 다 재단할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작금에 와서 그 일이 심히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다친 왼쪽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른쪽을 많이 쓰게 되고, 왼손으로는..
레드웍 블럭 30장에서 마감했다. 가로 5장 세로 6장. 동물과 식물 골고루 섞어서. 도안을 미리 옥양목에 그려놓고 뒷면에 부직포를 다림질 해서 붙여 놓으니 짬 날때 바로 들고 수 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동물은 동물대로 뭔가 나에게 위안을 주는 거 같고 꽃은 그 자체로도 이뻐서 즐거워 ..
레드웍 책을 첨 손에 쥐었을 때레드웍으로 작품 하나 꼭 하고 말리라작정했다.뭘 그리 대단하거 한다고옥양목 거의 8마 수준으로 끊고.디엠시 수실 사러 패브릭 샵에 들리니너 틀림없이 레드웍 하는거지? 하며 점원이 물었지.당연하지.부직포도 7마 샀지 아마도.집에 오자마자 잘라 옥양..
어제 또 눈이 내렸다. 올겨울 눈이 많아서 올해 농사에 물걱정은 없겠다. 밀과 옥수수밭이 많은 캔자스기에.... 모두들 눈이 오니 반가워라 한다. 나는 사실 반갑지가 않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어리석기는 소심한 인간의 전형이다. 오늘 종일 일 보러 다니면서 엉거..
취미치고는 별나다. 요즘 이쁜 디자인도 많은데 하필이면 1800년대의 도안이라니. 옛것이 멋있게 보이는 건 사람마다 다른 취향이지만 내게는특별히 더 끌리는 게 이런 도안 들이다. 가만히 보면 재미있는 표정들이고 무슨 이야기가 들려올 것 같다. 동물들이지만 나름 동작이며 표정이 ..
오늘 아침에 두시간 가량 녹말풀 먹인 스프레이 뿌리면서 다림질 끝냈다. 거기다 배킹까지 다림질 하고 오전에 코니에게 머쉰 퀼팅을 맡겼다. 내차례는 9월 이라네. 한참을 잊고 있어야 될 듯. 비용은 들지만 오랜시간 혼자서 자기와의 싸움을 하지 않아도 되니 너도 나도 머쉰에 퀼팅을 ..
mother, wife. cat lover, quilter.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일어나는 것. 시간은 두루말이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 빨리 사라진다는 것. copyright@ 블로그의 글과 사진은 누구나 스크랩 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