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태국--이야기

하얀바람구름 2015. 7. 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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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캄보디아를 사랑하는 여행자 모임(캄사모)
글쓴이 : 캄사모 여행시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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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태국--이야기

하얀바람구름 2015. 6. 20. 15:17

 

 

(보도) The Cambodia Daily 2015-6-2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종합] 캄보디아, 사망한 찌어 심 상원의장 국장(國葬) 엄수   

Thousands Bid Farewell to Chea Sim 

 

 

 

(사진: Siv Channa / The Cambodia Daily)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이 다비용 점화 토치를 들이대자, 유족 대표인 사켕 내무부장관이 촛불을 들어 불을 붙이고 있다.

 

 

 

기사작성 : Khy Sovuthy 및 Matt Blomberg 

 

 

사망한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 당의장(=총재) 찌어 심(Chea Sim) 상원의장이 금요일(6.19) 반나절에 걸친 장례식을 거쳐 영면에 들었다. 그의 장례식은 프놈펜(Phnom Penh)의 '왓 보떰'(Wat Botum) 사원 앞 공원에 설치된 다비식장에서 진행됐고, 화장용으로 설치된 탑에 안치된 그의 관에 불이 당겨지면서 절정에 달했다.

 

'노로돔 대로'(Norodom Boulevard) 양편에는 오전 7시부터 수천명의 추모객들이 나와 운구 행렬을 맞이했다. 고(故) 찌어 심 상원의장의 운구 행렬은 쩜까몬(Chamkar Mon) 구의 자택을 출발해, CPP 중앙당사와 상원의사당을 거친 후, 정부의 고위 관리들과 상원 의원들이 도열해서 기다리던 '독립기념탑'으로 향했다.

 

오랜 기간 상원의장으로 으찌어 심 상원의장은 지난 6월8일(월) 향년 82세로 사망했다. 운구행렬의 선두에는 3개의 머리를 지닌 나가(naga)로 장식된 운구 차량 위에 화려한 황금색 관이 안치돼 있었고, 흰옷을 입은 왕궁 근위대가 호위했다.

 

군인들을 비롯한 조직화된(=동원된) 추모 군중들이 다비식용 탑에 도착해 대열을 정돈하자, 자발적으로 참석한 이들 대부분은 흩어졌고, 훈센(Hun Sen) 총리가 자신의 오랜 정치적 동반자를 위해 찬사를 늘어놓는 연서을 하는 동안에는 불과 수백명의 청중들만 남아 있었다. 훈센 총리는 다비용 불탑 앞에 서서 귀빈들이 착석해 있는 천막을 향해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섬다잇(Samdech [대공, 大公] = 찌어 심의 왕실하사 칭호)의 육신은 한순간이면 우리 곁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 종교(=불교), 국왕, 사회, 국민을 위해 섬다잇께서 보여주신 선행, 위엄, 투쟁, 인내, 열정, 진지함, 이상, 위대한 업적들은 영원히 남을 것이고, 결코 육신과 함께 사라지진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고귀한 덕목들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사진: Siv Channa / The Cambodia Daily) 찌어 심 상원의장의 운구 행렬.

 

(사진: Siv Channa / The Cambodia Daily) 장례식에 참석한 훈센 총리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훈센과 찌어 심은 1979년 베트남이 수립시킨 꼭두각시 정권의 출범과정에서 정치적 동지였고, 이후 집권 권력 내에서 라이벌 계파의 리더로서 경쟁하기도 했지만, 훈센이 그 최종적인 승자가 됐다. [크세]

 

 

내무부 장관이자 찌어 심 상원의장의 매제이기도 한 (Sar Kheng) 부총리는 장례식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유족들과 여타 귀빈들을 이끌고 불길을 점화하기 전에 정성들여 설치한 탑 주변을 돌았다. 그 뒤에는 께 낌 연(Ke Kim Yan) 부총리와 유임 처일 리(Yim Chhay Ly) 부총리, 쭈온 소봔(Chuon Sovann) 프놈펜 경찰청장, 찌어 심 상원의장의 경호실장이었던 유임 리엉(Yim Leang) 장군이 숙연한 표정으로 뒤를 따랐고, 캄보디아 전통 대나무 플룻(클로이, khloy)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후 훈센 총리와 그 부인 분 라니(Bun Rany) 여사가 고인이 생전에 수여받은 훈장들 왼쪽에 화환을 헌화하는 또 다른 상징적 의례가 이어졌다. 이어서 서이 춤(Say Chhum) 신임 상원의장과 헹 삼린(Heng Samrin) 국회의장이 훈장들 오른쪽에 헌화했고, 여기에는 황금빛 장식이 달린 흰샌 관복을 입은 모습의 찌어 심 상원의장의 영정이 설치돼 있었다.

 

이후 사켕 부총리가 짧은 연설을 했다. 그는 조문객들 및 찌어 심 상원의장이 지난 2000년 10월 심장마비 이후 오랜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곁을 지켜준 측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찌어 심 섬다잇께서 투병하는 동안 치료를 해주신 베트남, 프랑스, 싱가포르에서 온 의료진과 캄보디아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과 노로돔 모니니엇(Norodom Monineath) 왕대비는 대부분 흰색 의상을 차려입은 조문객들 사이에 검은 옷을 입고 참석했다. 국왕이 발치를 들어 긴 토치를 내밀자 사켕 부총리가 촛불을 들고 그 끝에 점화를 했다. 국왕이 불붙은 토치를 퓨즈에 갖다 대자, 관을 향해 섬광이 날아갔고, 이후 화장이 시작되면서 연기가 올라왔다. 오전 11시가 되기 직전 흰 연기는 사라졌고, 시종들이 불길에 바람을 넣기 시작하자 관에서는 검은 연기가 올라왔다. 프놈펜시청의 롱 디만쩨(Long Dimanche) 대변인은 장례식이 끝난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고(故) 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전 국왕의 장례식과 이번 장례식을 비교하긴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 장례식 규모가 전 국왕의 장례식에 이어 2번째일 것으로 생각된다. 대단한 존경심을 담아 장례식을 준비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찌어 심 상원의장이 사망한 지 몇 시간 후에 성명서를 발표하여, 그가 과거 살인적인 크메르루즈(Khmer Rouge) 정권에서 담당했던 역할을 조명하고, 그럼에도 법의 심판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롱 디만쩨 대변인은 회견에서 찌어 심 상원의장의 입장을 변호했다. HRW의 브래드 애덤스(Brad Adams) 아시아 지부장은 성명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찌어 심이 크메르루주 이후의 캄보디아 정권에서 조사도 받지 않고, 체포나 기소되지 않은 채 수십년간 지도자로서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사법정의에 대한 조롱이다.

 

이에 대해 프놈펜시청은 다음과 같이 반론했다.

 

공무원, 프놈펜시청, 프놈펜 시민들은 이러한 주장을 수용할 수 없으며, 고인은 크메르루주 정권의 피해자였다.

 

금요일 장례식이 진행되는 한켠에서는, 젊은이 단체가 찌어 심 상원의장에게 마지막 조문을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었다. 그들은 고인이 크메르루주 정권에 참여했던 일보다는 그 정권을 전복시키는 데 담당한 역할을 기억하길 선호했다. 보이스카웃 멤버인 속 리(Sok Ly, 15세) 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분이 돌아가셔서 정말 유감이다. 그는 좋은 지도자였고, 훈센 섬다잇과 함께 국가에 이바지했다. 그는 중립성을 지켰던 단순한 지도자였고, 어느 누구도 착취한 적이 없다.

 

'캄보디아 적십자사'(CRC)의 자원봉사자 까 오은 뻬쩻(Ka Oeun Pecheta, 17세) 양은 찌어 심 상원의장을 "폴 포트(Pol Pot) 정권에서 캄보디아를 구한 지성적인 지도자"로 묘사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다음 세대들이 그의 모범을 따랐으면 한다. 왜냐하면 그는 국가를 발전시킨 지성인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캄보디아의 집권당은 전국에서 거의 배타적인 선전활동을 벌여왔다. 집권당 권력의 주축 3인방인 찌어 심 상원의장(당서열 1위, 당의장), 훈센 총리(당서열 2위, 당 부의장), 헹 삼린 국회의장(당 서열 3위: 명예 당의장)의 사진이 실린 입간판은 캄보디아의 시골마을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3인 체제는 사실상 훈센 총리의 권력 독점 체체로 변화돼 왔지만, 찌어 심의 사망으로 이제 그 형식적 완성까지 이루게 됐다. 이 수많은 집권당 입간판들의 모습도 앞으로는 변모하게 될 것이고,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크세]  [사진출처: 블로그 'BARANG']

 

 

 

 * 관련 게시물

 

      - "[속보] 캄보디아 '2인자' 찌어 심 상원의장 사망 (6.8. 월), 향년 82세"(크세 2015-6-9)

 

* 상위화면 "[기사목록] 2015년 캄보디아 뉴스"

 

 

  

출처 :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글쓴이 : 울트라-노마드 원글보기
메모 : 당 중앙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오늘부터 훈센 총리가 CPP 당의장이 됐습니다.

그리고 사켕 부총리와 서이 춤 상원의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됐군요..

이미 예정돼 있었지만,
오늘부로 공식화됐습니다.
 
 
(동영상) 장례식 중계방송 제1부

http://durl.me/93bcsk
 
 
(동영상) 장례식 중계방송 제2부

http://durl.me/93bcuv
 

 
 
 

캄보디아--태국--이야기

하얀바람구름 2015. 6. 10. 21:39

 

 

(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5-5-26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포이펫 국경의 손수레꾼들 시위, 폭력사태로 비화 

Tax protest turns violent 

 

 

 

(제보사진) 뽀이뻿의 경찰과 헌병이 마오 손 씨를 체포하는 장면.

 

 

 

기사작성 : Khouth Sophak Chakrya 

 

 

태국과의 접경도시인 캄보디아의 뽀이뻿(Poipet, 포이펫)에서 어제(5.25) 수입 관세에 대한 항의시위가 발생해 벽돌이 날아가고 구타가 발생하는 사태로 번졌다. 이 지역의 행정을 책임지는 뽀이뻿 시장은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 및 지역 노조 책임자가 폭동을 선동했다며 궁극적인 책임론을 주장했다.

 

시위대 중 한명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데, 왕립 헌병 요원들이 허공으로 경고사격 몇발을 발사하고 나서야 시위가 해산됐다.

 

시위에 참가했던 한 뜨렌(Han Tren, 26세) 씨는 총기가 발사된 후 시위대가 달아났다면서도, 이날 시위로 최소 4명이 부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심하게 부상당한 사람이 '스롯'(Sros)라고도 불리는 마오 손(Mao Son, 35세) 씨라면서, 마오 손 씨가 헌병들로부터 심하게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오 손 씨에게 수갑을 채워 경찰차로 끌고가려 했지만, 시위대가 달려들어 마오 손 씨를 빼낸 후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한 뜨렌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헌병들은 마오 손 씨의 얼굴에 여러 차례 주먹을 날리고 발로 걷어찬 후 수갑을 채웠렸다. 그리고는 구금을 하기 위해 차량으로 끌고가려고 했는데, 우리가 달려들어 그들과 싸워서 그를 구해냈다. 하지만 싸움이 발생하는 동안 그는 의식을 잃을 정도로 맞았다.

 

마오 손 씨의 부인 란 스라이몸(Ran Sreymom, 27세) 씨는 남편이 병원에 가서야 의식이 깨어났다면서도, 그가 아직도 변상에 누워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지금 당장 남편을 도와줄 사람들이 필요한 상태이다. 그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고, 일어나질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편이 죽을까봐 걱정된다.

 

한 뜨렌 씨에 따르면, 마오 손 씨가 병원으로 후송된 후 시위대는 세관 직원 셈 삼 앗(Sem Sam Ath) 및 관세정 지방사무소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누온 소우티(Nuon Sovuthy)를 만났다고 한다. 누온 소우티 소장 대행은 시위대에게 수입물품 관세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서 지방사무소에서 낮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리어커 포터들(=손수레꾼)이 복잡한 뽀이뻿 국경관문을 오가면서 대규모 화물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불분명하게 만들고 있다고도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누온 소우티 소장 대행은 시위대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세금 납부의 책임은 국경을 오가는 포터들이 아니라 화주에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위대는 그러한 설명에 만족하지 못했고, 추온 하이(Chhuon Hai) 사무소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추온 하이 소장은 프놈펜(Phnom Penh)에 간 상태라 만나지는 못했다.

 

이후 시위대는 시위를 계속했고, 결국 타이어가 불타고 세관 사무소에 돌을 던져 건물 및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들이 파손됐다. 경찰은 이후 그들을 해산시켰다고 밝혔다.

 

움 소팔(Um Sophal) 뽀이뻿 경찰서장은 발언에서, 시위대가 돌을 던져 엠(Em)이라는 이름의 세관사무소 경비원이 맞은 후 당국이 경고사격을 결정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평화와 치안을 유지하고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총기를 발포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들은 폭력을 이용해 세관 사무소를 부쉈고, 일부 차량들과 건물을 파손했다.

 

추온 하이 세관 사무소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포터들이 국경을 통해 물자를 수입하는 사업가들에게 "속아서" 시위를 일으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터들이 세관원들에게 화물의 소유주만 말해주면 된다면서, 포터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면 세관이 화주들에게 직접 적절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시위대는 관세법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우리 직원들에게 [하루] 60건 이상은 세금을 부과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60건이 넘을 경우엔 세율을 낮춰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일은 관세법에 규정돼 있디 않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시위 참가자 한 뜨렌 씨는 시위대가 실제로 요구한 내용은 30건 이하의 화물에 대해선 면세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추온 하이 사무소장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우리는 관계기관, 경찰, 법원에 이번 시위의 배후 인물을 찾아서 체포해 처벌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응오 멩 쯔로운(Ngor Meng Chroun) 뽀이뻿 시장은 번띠어이 미언쩌이(Banteay Meanchey) 도 도지사에게 보낸 공문에서, 자신은 야당인 CNRP 뽀이뻿 시당위원회의 짜오 위어스나(Chao Veasna) 부위원장과 '비형식 경제 독립 민주주의 연합회'(IDEA)의 이 지역 책임자 딘 뿌티(Din Puthy) 씨를 이번 시위의 배후로 의심한다고 밝혔다.

 

위어스나 부위원장은 연락이 닿지 않았지만, 번띠어이 미언쩌이 도 선거구의 야당 소속 사오 짠뎃(Sao Chandeth) 상원의원은 그 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위어스나 부위원장은 지역 당 간부로서 이번 시위를 단순히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관세청 지방 사무소에 돌을 던지는 시위대.

 

(동영상) 순식간에 폭력사태로 번진 뽀이뻿의 시위 현장.

 

(동영상) 시위의 전반적인 과정을 기록한 동영상.

 

 

 

 

(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5-6-1  (번역) 크메르의 세계

 

 

[시위 후기] 뽀이뻿 손수레꾼들, "뇌물 때문에 못살겠다" 

Poipet porters defend protest 

 

 

 

(사진: Khouth Sophak Chakrya / The Phnom Penh Post) 금요일(5.29) 뽀이뻿 시의 캄보디아-태국 국경에서, 포터들이 물자 수송용 손수레들을 끌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작성 : Khouth Sophak Chakrya 

 

 

(뽀이뻿 시) --- 이번 주말에 만난 번띠어이 미언저이 도, 뽀이뻿 시의 국경무역 운송 포터들은 지난주에 발생했던 관세 면제 요구 시위에 관해 변론했다. 당시 시위는 폭력사태로 변해 부상자 4명이 발생한 바 있다. 포터들은 수입관세 및 경찰의 비공식적 통행세로 인해 자신들의 생계비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본지는 복잡다단한 태국-캄보디아 국경 주변에서 포터들과 인터뷰했다. 그들은 공식적인 것보다 많은 모든 비용들을 감수하면 한번 왕래할 때마다 들어오는 수익이 1달러 25센트(약 1400원)를 넘지 못한다고 말했다.

 

포터들에 따르면, 이들이 태국에서 물건을 싣기 위해서는, 먼저 태국 당국에 태국 돈 10바트 혹은 캄보디아 돈 1200리엘(약 30센트)을 입국료로 지불해야만 한다. 그리고 되돌아올 때는 국경선에 근무하는 캄보디아 경찰에게 꼬박꼬박 2000~3000리엘 씩을 뇌물로 줘야만 한다. 그리고 다시 캄보디아 영내에서, 심지어는 세관 검문소에 도착하기도 전에 또 다른 경찰관에게 다시금 3000~5000리엘을 비공식적으로 지불해야만 한다고 한다.

 

포터인 봔 응에(Van Nge, 48세) 씨는 퇴역 군인 출신이었는데, 그는 약간의 비용을 추가로 언급했다.

 

우리 같은 손수레꾼들은 현재 세관 직원들이나 검문소 공무원들의 노예나 마찬가지이다. 검문소에 닿기도 전에 우리는 5000~1만 리엘(1700~3500원)을 국경 공무원들에게 지불해야만 하고, 2만~3만 리엘을 세금으로 내야만 하고, 그렇게 해서 한번 왕복하면 기것해야 5000~1만 리엘 밖에는 벌지 못한다.

 

응에 씨도 부과되는 관세의 적법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그는 그것이 지난주 폭동으로 비화된 항의시위의 이유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당시 시위에서 노동자들은 경찰 등 보안요원들과 관세청 뽀이뻿 출장소에 대해 돌을 던졌다. 응에 씨는 당시의 시위 진압이 "우리로 하여금 인내심을 잃도록 만들었고, 그래서 거기에 반응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마오 순(Mao Sun) 씨는 지난주 시위 당시 헌병들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했었다. 그는 금요일 병원에서 막 퇴원하던 참이었다. 그는 소규모 화물에 대한 관세가 더욱 줄어들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가 끼니거리를 충분히 얻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 30건 이하의 화물을 실어나르는 경우에 한해 세금을 낮추기 위해 파업을 준비했던 것이다.

 

셍 소봔디(Seng Sovandy, 35세) 씨는 자신이 한번 운송을 할 때마다 화주에게 받는 비용은 겨우 7~10바트(250~350원)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공식적 비용(=뇌물)을 포함해서 매번 5~7바트를 세금으로 지불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세관 직원들도 특정 물품에 대해선 관세를 요구하지 않지만, 그들 역시 공식적인 세율에 관해서는 포터들에게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검문소에서의 단속은 들쑥날쑥 이뤄지는 것처럼 보였다. 세관 직원들이 일부 화물만 시험적으로 검문했지만, 비닐 커버에 덮인 여타 화물들은 감시 없이 통과됐다. 본 기자가 어찌하여 일부 화물만 검사하는가를 묻자, 관리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너무 바쁘다. 질문받을 시간이 없다.

 

관세청 뽀이뻿 출장소의 누온 우티 소장 직무대행은 논평을 사양했고, 추온 하이 사무소장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 지방의 수온 소타로앗(Suon Sotharoath) 경찰관은 지난주 시위에 대한 수사가 앞으로 열흘 이내에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 상위화면 "[기사목록] 2015년 캄보디아 뉴스"

 

 

 

출처 :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글쓴이 : 울트라-노마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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