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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구 2019. 1. 28. 11:04

아이슈타인 손편이 32억원에!?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내게 '신'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표현과 산물일 뿐입니다. 성경은 존경할 만하지만

여전히 원시적인 전설을 모아놓는 것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미묘한 해석을 붙여놔도 내게 이런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54년 쓴 '신의 편지'가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290만달러에 팔렸

다고 영국 BBC 등이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의 편지에는 아인슈타인의 신과 종료게 관한

솔직한 생각이 그대로 감겨있습니다. 당초 100만

~150만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보다 2배

정도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한 장 반 분량의 이 편지는 독일어로 쓰였습니다. 당시

74세던 아인슈타인은 독일 철학자 에릭 구르킨트에게

그의 작품에 관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 편지에 신에 관한 성찰뿐만 아니라

자신의 유대인 정체성에 관한 고뇌도 담았습니다. 그는

편지에 "내가 유대인에 속해 있다는 게 기쁘고 유대인

정서 안에 깊게 뿌리 내렸다는 느낌도 있지만 유대인이

타 민족과 다른 존엄성을 지녔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또 "유대교는 모든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원시 미신"이라고 했습니다.


크리스티 측은 성명을 내고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고

개인적인 이 편지는 아이슈타인이 죽기 1년 전에 쓴

것으로 그의 종교적.철학적 견해가 가장 분명한 표현

으로 담겨있다"고 평했습니다.


아이슈타인 손편지는 이전에도 종종 경매에 나왔습니다.

지난해엔 자신과의 면담을 거절한 이탈리아 화학전공

대학생에게 쓴 편지가 6100달러에 팔렸습니다. 1928년

제3단계 상대성이론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 편지는

10만 3000달러에 낙찰됐습니다. 행복한 삶에 대한

아이슈타인 충고가 담긴 편지는 지난해 156만달러에

팔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