連 理 枝

언제까지나 동행이 되어...

신비주의 산악회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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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이야기

2011. 3. 10.

 

 

 

 

열린카페, 열린산악회

 

 

오늘날 등산의 대중화와 함께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친목산악회들 중에서 그나마 산행목적에 충실하면서 분위기가 건전한 산악회를 고르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산행에 한번 참석해봐서 배우자나 가족과 함께 오는 회원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살펴보면 된다. 남녀간의 불미스러운 스캔들이 난무하고 음주추태,분란이 빈번한 산악회에 배우자나 가족들을 데리고 올 회원들이 있을리 만무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온라인상에서 카페만을 들여다보고 그 산악회의 분위기를 짐작하기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일부 인터넷산악회의 운영자들은 회원들이 사진을 카페에 올릴 때 팔짱을 끼고 찍거나 부둥켜안고 춤추는 사진등은 아예 게시판에 올리지 못하도록 하고있다. 중년남녀들이 함께 어울려 산행하고 자주 모이다보면 이상한 감정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러한 개인적인 애정문제까지 산악회의 운영진에서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회원들의 가족이나 방문객들에게 산악회가 불건전하게 보여지는 것만은 막아보겠다는 의도라 여겨진다.

 
또한 일부 신비주의를 지향하는 카페들은 회원모집을 위해 카페를 공개하면서도 막상 카페게시글은 물론 한줄메모까지도 일정등급이상의 회원이 아니면 볼 수 없도록 설정해놓고 있다. 외부에 알려지면 곤란한 내용의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는데 그때마다 삭제한다는건 현실적으로 힘들테고...  차라리 게시판을 아예 외부에서 못보게 막아버리는게 가장 편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카페만을 들여다보고 그 산악회의 실제 분위기를 파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건전한 분위기의 산악회카페라면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산행을 하면서 마음껏 포즈를 잡고 마구 셔터를 눌러대도 공개못할 사진이 나올수 없다. 회원들이 즐겁게 산행하는 사진들속에 남녀가 손을 잡거나 다정하게 껴안고 찍은 사진이 있다면 당연히 부부들의 행복한 순간들일테니까...  회원유치에 역효과를 내면서까지 회원의 게시글, 메모글을 못보게 막아둘 이유도 없다. 좋은 분위기의 카페, 건전한 산악회임을 자신한다면 오히려 손님들에게 보여주고싶고 자랑하고 싶어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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