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통신】

하늘 2020. 12. 8. 08:44

 

 

 

매사추세츠 첫 코로나백신 이번달 접종시작



베이커 주지사, 첫 인도분 12월 중순 도착 예정
의료진, 65세 이상 기저질환자, 핵심업종 종사자 순
일반인들은 봄부터 접종 가능, 단 33%만 접종의사



보스톤코리아  2020-12-03, 16:29:3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빠르면 이번달 중순께 매사추세츠에도 배정돼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찰리 베이커 주지사가 밝혔다. 그러나 일반 대중의 백신 접종은 이보다 한참 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백신이 비상 승인 된다는 가정하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11월 30일 각 주지사들에게 화이자 백신의 첫번째 배송을 시작해 12월 중순이면 도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베이커 주지사는 말했다.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첫 배급으로 2만에서 6만 분량의 백신을 받게 된다. 

케임브리지 소재 모더나에서 개발 중인 백신은 “바로 직후”에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지사는 덧붙였다. 주지사는 백신이 가능해졌지만 접종을 의무화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FDA 스티븐 한 국장은 화이자 백신 승인 절차 회의와 관련 12월 1일 아침 백안관에 보고했으며, 모더나 백신에 사용신청에 관련 논의는 12월 17일에 청문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첫 백신 분량은 65세 이상의 기저질환자와 일선의 의료진 그리고 핵심업체 근로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백신 접수 및 배포 계획 최종안을 4일 질병통제센터에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일반 대중들의 백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존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봄께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긴 터널 끝에 빛”을 의미하지만 결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갑자기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화이자 및 모더나의 백신은 3-4주 간격으로 두번의 접종이 필요하고 18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접종이 가능하다. 존슨앤존슨은 현재 단 한번의 접종으로 끝나며 일반 냉장고에 보관 가능한 백신을 실험중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화씨 -94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현재 주정부는 대량의 냉동고를 구입해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CVS와 월그린도 이같은 보관 장비를 구입하고 있다. 

 

연방 면역접종자문위원회는 1일 최종 백신 접종 순서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며 의료진과 롱텀케어시설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는 CDC의 권고를 따를 필요는 없으며 일반적인 우선순위에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백신접종 순서에 굳이 조바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턴뉴잉글랜드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3분의 1의 매사추세츠 주민들만 접종의사를 밝혔다. 나머지는 부작용과 승인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FDA국장은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FDA의 과학자들은 승인과정에서 정치적인 간섭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새삼 명확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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